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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란 스웨터를 갖고 싶어하기 두 달 전에 (2)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29 조회수1,226 추천수2 반대(0) 신고

기도가 빠르고 오류가 없는 어떤 해결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깊이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톰이 비록 변하기를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앤의 마음처럼 각자가 갖고 있는 톰을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헤 기도할 때 상대방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깊이를 주면 줄수록 상대방의 마음은 우리의 기도를 뿌리치기 힘들어진다.

 

심지어 그 고집 센 성 아우구스티노도 어머니 모니카 성녀의 끈질긴 기도를 받으며 불과 17년 밖에 버티지 못했다. 아우구스티노의 그 고집이 어머니 모니카를 인내로운 성녀로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기도할 뿐 그 결과는,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하시고 또한 놀랄만한 일을 만드시는 주님의 손에 맡기면 된다.

 

그 파아란 스웨터가 아들 톰을 치유하리라고  어머니 앤이 어떻게 알았겠는가?

 

또한 모니카 성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악에 물들어 있던 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기도드렸지만 , 하느님의 응답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로마로 보내어 마침내 그를 개종시킬 암브로시오 성인을 만나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그러니 만일 당신이 놀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어머니 앤처럼 사진 기도를 하기를 권한다.

 

사진 기도  

 

1. 내가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의 사진을 가슴에 댄다(만일 사진이 없다면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것 즉, 편지라든가 아니면 그의 이름이 씌어진 종이 조각이라도  사용한다.).

 

2. 예수님께서 나의 마음속에 있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시는 것처럼, 내가 무조건적으로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 주시기를 청한다.

 

3. 내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예수님의 기도를 바치든가 혹은 예수님이 나에게 하라고 하도록 이끄시는 대로 한다.

 

 <내 삶을 변화시키는 치유의 8단계/마태오 린 외> 발췌


기도해 주는 대상이 변화하기를 전제로 한 조건부의 사랑으로 기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자신이 괴롭기 때문에 기도하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기도해주는 대상에게 흘러들어가기를 바라는 기도를, 사심 없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사랑이신 주님,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을 하나하나 비워내고, 그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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