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왜 고독이 두려운가?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7-19 조회수1,046 추천수5 반대(0) 신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나비가 날아요..^^

헨리 나웬(Henri J.M. Nouwen)신부님 글 살레시오회 김건중 신부님 옮김 고독 안에서 조용히 하느님 하고만 있게 되는 상황이 되면 금방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일상적인 분주함을 떠나있게 되면 우리는 즉각 뭔가 긴장을 느끼거나 걱정스러워지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도 내게 뭘 이야기하거나 도와주라고 요청하거나 전화라도 걸어오지 않는 상황이 되면 금방 나는 내 자신이 별 볼일 없는 존재인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연 내가 괜찮은 사람인지, 의미 있는 존재인지, 쓸모 있는 인간인지를 가늠해보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경향은 이렇게 불안하고 두려운 고독의 자리를 빨리 떠나서 일에 매이고 바쁜 존재가 되어 그럴듯한 내 자신임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한 마디로 유혹이다. 정작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반응과 시선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진실로 나를 나답게 하시는 분, 나의 하느님께 더욱 다가들기 위하여 고독을 사랑해야 한다...! † 주님을 의지합니다! 황금의 연휴 뜻 깊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장마철이 지나고 94년 이래 최대의 더위가 찿아온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도 햇볕은 쨍~쨍~^^ 예수님께서 때때로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 고독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셨 듯 우리들도 가끔 피정이나 자연속에서 내면의 고독 여행을 통해 참된 자아에 눈 뜰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기쁜 하루 되세요.^^ ♬배경 음악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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