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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은 의리있는 사람을 더욱 더 사랑하신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7-22 조회수1,391 추천수3 반대(0) 신고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 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 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뽀니!" 하고 불렀다. (이 말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 우리도 마찬 가지다. 내 좌우에 있는, 내 사방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다 하느님의 창조물이고, 하느님의 아들 딸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하느님의 가족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죄인들이라는 사실을 영적으로 이해하고,

 

측은지심과 이해심을 가지고 만남을 가질 때,

 

미처 예수님인줄 몰랐던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처 그분이 예수인 줄을 모르는 우리의 삶 앞에 예수님이 짠하고 어느날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이웃들을 하느님의 자녀로 사랑으로 만날 때,

 

비로소 그들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비오 성인 신부님의 말씀에 " 네가 온 세상의 죄를 다 지었다 하더라도,

 

너의 죄가 용서를 받았다. 왜냐하면 너가 많이 사랑했으므로....."  

 

이말을 통해서 우리는 희망을 가진다.

 

비록 우리가 죄인이라 하더라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우리가 이웃으로 나타나는 예수님을 많이 사랑한다면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 받는다는 희망을 가지자.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처럼 우리도 의리를 가지고 예수님 십자가 옆에 끝까지 함께 하자.

 

우리도 이웃이 바로

 

예수님이 사랑하는 형제 중의 하나,

 

혹은 예수님이 사랑하는 죄인 중의 하나 임을 알고,

 

자비로운 마음과 함께

 

막달라 마리아 처럼

 

용서와 참된 Friendship의 정신으로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자.

 

"참된 친구는 어려울 때라도  끝까지 함께하는 것 아이가!, 그러다 보면 부활의 순간도 만나는 것 아이가!"  

 

 

부활을 늘 살기 위해서 매사를 사랑으로 대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과 평화로 만나자!

 

우리의 삶이 힘들 때, 우리의 영혼이 고통스럽고 메마를 때 일 수록,

 

우리는 더욱 더 이웃을 사랑하고,

 

더욱 더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자!

 

더욱 더 너그럽고 부드럽게 눈 앞에 보이는 불쌍한 사람들을 대하자!

 

이 때 하느님은 우리를 더욱 더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하느님은 의리있는 사람을 더욱 더 사랑하신다. 막달라 마리아 같이..., (십자가에서도, 죽음 이후에도 함께 하는 사람에게 함께 하신다.)

 

우리가 의리를 지킬 때,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는 "짠"하고 나타나신다. 우리 뒤에서...

 

그리고 우리 각자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아름답고 감미롭게 불러 주실 것이다.

 

"사도 요한아, 너는 나의 사랑하는 애제자니라!

늘 나와 함께 있어라. 그리고 나의 성심에서 너의 지친 마음을 쉬어라."라고 하시는

목소리가 들려오게 될 것이다.

 

평화의 목소리가 이웃을 통하여 들려 올 것이다.

 

오늘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웃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그 속에 있는 사랑의 소리, 평화의 소리,

 

당신을 부르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 감미로운 목소리를 ...

 

"마리아야"라고 부르시던 그 목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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