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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한 사람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4-07-24 조회수1,212 추천수14 반대(0) 신고

 


심리학자 시버드는 아주 특이한 연구를 했습니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단순히 운이 좋아서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가 알아낸 사실에 의하면 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양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평소에는 게으른듯 해도 일단 일을 시작하면 몸을 아끼지 않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체력을 비축해 두었다가 일을 할 때 집중하는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을 즐기지만 필요한 때에는 아주 세심한 성격이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평소에는 자기자신만 챙기는 것 같이 보여도 정작 어려운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일을 잘 챙긴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데 큰 일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장악합니다

 

다섯 번째는 내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전장에서 살아남으며 또한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전쟁터에서 잘 죽는 사람은 늘 마음이 불안해서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사람, 쓸데없는 걱정에 힘을 다 써버리기 때문에
정작 황급한 상황이 닥치면 앞이 막막해진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들도 역시 총에 맞기 쉽다고 합니다
성격이 경직되어 있고 명령조인 사람들 역시
위급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전장이건, 생활의 어려움이건 어떤 곳이든간에
버티면서 사는 사람들의 성격은 거의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런 성격이 될 수 있는가?

 

웃고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할수록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힘겨운 시절에 심신수련을 열심히 하셔서 굳건하게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도반신부님 강론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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