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 공간이 있기에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11 조회수1,109 추천수5 반대(0) 신고

우리의 삶을 크게 압박하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주도성의 능력을 개발하는 일은 하루의 일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결심하고 그것을 지키는가 도로상의 교통의 마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화가 난 고객이나 불손한 아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등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는 우리가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노력을 어디에 집중하는가가 관건이다. 평소에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 하는 것도 중요한 측면이 된다.

 

작은 결심을 하고 이를 지켜라. 심판하지 말고 안내자가 되라. 비판자가 되지 말고 본보기가 되라. 문젯거리가 되지 말고 해결사가 되라.

 

이상을 당신의 결혼생활과 가족생활, 직장생활에 적용해 보라. 다른 사람의 단점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라.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열중하라. 자기자신을 고치려고 애쓰라. 즉 '될 수 있다' 에 열중하라.

 

다른 사람의 결점을 비난이 아닌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라.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무엇을 안하고 있고, 또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신이 선택하는 반응이다.

 

문제가 외부에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생각을 곧 중단하라. 그러한 생각 자체가 곧 문제이다.

 

매일 조금씩 싹트는 선택의 자유를 실행하는 사람은 그 자유를 조금씩 확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성공과 행복,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현재 처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사무엘 죤슨은 "만족의 기쁨은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것이라야 한다.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품이 아닌 다른 것을 변화시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그의 삶을 헛수고로 낭비하고 고통만 더 크게 만들 것이다" 라고 하였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즉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는 사실을 아는 것이야말로 효과성의 근본이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스티븐 코비> 편집

 

 

윗글을 읽으면서 "남을 판단하지 말라" (마태오 7, 1-5)는 복음말씀이 떠오릅니다. 제가 해왔던 반응은 아무래도 위에서 권고하는 방향과 반대의 방향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처가 떠오를 때마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비난이 아닌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자는 다짐을 하다보니 마음이 한결 자유로와짐을 느꼈습니다. 그 사람도 역시 약한 인간 존재이고 나도 수없이 잘못하고 실수하지 않는가?

 

지금까지 문제가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즉 상처를 준 사람을 원망하고 분노를 느끼기도 해왔지만, 내가 하는 반응을 선택하려면 공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이 아픔을 주님께로 가져가는 것, 그리고 그분께 나의 좌절감과 분노, 두려움, 실망들을 그분께 낱낱이 소상하게 아뢰는 것. 그 공간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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