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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 하루만이라도 참으로 아름다운 24시간이 되게 하소서!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16 조회수909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왜 너는 나에게 와서 선한 일에 대하여 묻느냐? 참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고 대답하셨다.
그 젊은이가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증언 하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는 계명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 젊은이가 "저는 그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을 더 해야 되겠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풀이 죽어 떠나갔다.


왜 우리는 기본 계명도 잘 지키지 못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도 못하고, 자선도 잘 하지 못하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만일 이 무더위에 모 백화점에서 100만원 짜리 에어컨을 10만원에 준다면 우리는 엄청 장사진을 치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겠는가?

 

만약 어떤 약을 먹기만해도 100년을 산다고 하면 또 엄청 줄을 서서 그 약을 사려고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여기 영원히 사는 약(성체)을 준다고 하고, 그것도 공짜로 준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는다.

 

장사진을 치지 않는다.

 

왜 인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나라가 물질적인, 육적인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시고, 하늘 나라는 영적인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도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까, 하느님은 프란치스코 성인을 통하여,

 

또 오상의 비오 성인 신부님을 통하여 50년동안이나 오상을 보여 주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기본 계명도 잘 지키지 못하고, 이웃을 잘 사랑하지도 못하고,

 

자선을 잘 베 풀지도 못한다. 

 

기본 계명을 지켜야 할 몸과 마음이, 이웃을 사랑해야 할 몸과 마음이, 자선에 사용되어야 할 재물이 마치 영원히 자기 것이기나 한 것처럼... 물론 이 생명이 유한하고, 자기 소유가 유한 함을 알면서도 여전히 움켜지고 살아간다.

 

오늘은 그냥 한번 주 보기로 하자. 그냥 한번 주 보기로 하자.

 

특히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나, 상처를 줄려고 준비하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한번 주보기로 하자.

 

원수를 내몸같이 사랑해보고 원수에게 자선을 한번 베풀어보자.

 

오늘 하루만이라도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에게 자선을 베풀어 보자.

 

원수는 아니더라도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한번 베풀어 보자!

 

주여! 우리 힘으로 안 된다면 당신 성령의 힘으로라도 오늘 하루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자선을 베풀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당신의 평화 속에서 이웃에게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게 허락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볼 수 없는 하늘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사랑과 평화로 충만하여 생로병사로 불쌍한 중생들을 보듬어 안는 자비심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사람을 사랑의 눈 빛으로 평화롭게 대할 수 있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평화를 줄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평화를 주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나의 이기적 사랑과 나의 이기적 평화가 아닌...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평화를 주는 아름다운 영혼이 되게 하소서!

 

주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평화를 이웃에게 흩 날리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제가 당신의 하늘 나라 사랑이 되게 하소서. 제가 당신의 하늘 나라 평화가 되게 하소서.

 

제가 당신의 하늘 나라 기쁨이 되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하루만이라도 당신의 성령으로 가득찬 참으로 아름다운 24시간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영혼에 치유가 일어나는 기적이 생겨 오늘 하루 만이라도 계명을 잘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며,

 

자선을 베푸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참으로 아름다우신 우리 어머니 성모님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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