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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손과 당신 평화의 부드러움!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19 조회수1,193 추천수5 반대(0) 신고

1) 내가 너희를 뭇 민족 가운데서 데려 내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려다가 정화수를 끼얹어 너희의 모든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리라.

 

우리는 새로운 인간이 되려면 정화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우리의 몸, 마음, 영혼이 깨끗이 바뀌려면 불순한 생각, 불순한 말, 불순한 행위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서 빠져 나가는 과정이 제일 먼저 일어나야 한다.

 

한번 기억해보라.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마음이 평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우리의 노력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예를들어 피정을 가서 침묵 속에서 우리의 영혼이 혼돈에서 질서로 바뀌는 과정을, 미사에서 우리가 기도 할 때 우리의 영혼이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뀌는 과정을, 일상 생활에서 우리의 마음이 미움에서 사랑으로 바뀌는 과정을 잘 살펴보라.

 

우리의 자유 의지, 우리의 노력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지 않을 때 이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반드시,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을 때, 우리 삶에 평화가 찾아 오는 것이다.

 

고민이 있는가?

 

그러면 최고의 비법을 알려 주겠다.

 

갈등이 있는가?

 

그러면 최고의 비법을 알려 주겠다.

 

미움과 분노와 원망과 한으로 가득차 있는가?

 

그러면 당신의 얼굴과 마음과 영혼이 빛으로 가득차는 비법을 가르쳐 주겠다. 

 

예수님이 2000년 전에 가르쳐 주신 그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멈추고, 주의 기도를 100번만 해보라.

 

이 속에 온갖 고님과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속는 셈치고 한번 시도해 보라.

 

당신의 마음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전주곡이 울릴 것이다.

  

 

2)온갖 우상을 섬기는 중에 묻었던 때를 깨끗이 씻어 주고 새 마음을 넣어 주며 새 기운을 불어 넣어 주리라.

 

이렇게 정화되는 과정을 겪고 나면 우리의 마음이 새 살이 돋듯이 깨끗하게 바뀌는 느낌이 든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성령께 의존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정결하게 될 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령, 하느님의 영혼, 하느님의 기운은 천지창조 때부터 지금가지 우리에게 늘 함께 하고 있다.

 

이 성령의 기운을 우리 몸에 받아 들이기 위해서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알렐루야를 마음 속으로, 혹은 소리를 내거나, 혹은 길을 가면서 혼자서 중얼 중얼 대는 것이다.

 

카톨릭의 위대한 성인 중의 한 분이 시편 관련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가 하는 모습에 대한 것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그 순간부터, 하늘 나라에서 하는 것이 다름 아닌 주님을

 

찬미하는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그 하늘나라의 주 찬미 생활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

 

는 우리의 현재 생활이 늘 주님을 찬미하는 생활이 되어야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을

 

때, 그 하늘나라의 삶에 적응을 잘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알렐루야(주님을 찬미 합니다.)를 마음 속으로, 혹은 소리를 내어서 바치

 

는 기도 생활은 우리의 하늘나라에서의 미래 모습이 될 것이다.

 

하느님을 찬미하는 이 알렐루야 기도를 바치면 우리 마음에 새로운 기운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알렐루야 기도를 바치면서 머리 속으로는 믿음, 사랑, 평화, 자비라는 덕목을 생각하면서 바치는 것이 좋다.) 

 

3) 너희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 주리라. 나의 기운을 너희 속에 넣어 주리니, 그리 되면 너희는 내가 세워 준 규정을 따라 살 수 있고 나에게서 받은 법도를 실천할 수 있게 되리라.

 

하느님의 기운은 살처럼 부드럽다.

 

예수님의 마음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라고 하신 것처럼 하는미과 예수님은 그 마음의 본질 자체가 부드럽고 겸손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을 갈망하고, 그런 성향의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가?

 

하느님 기운의 본질이 부드럽고, 당신 외 아들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이 부드럽고 겸손하며, 우리의 마음이 부드럽고 겸손하길 갈망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지속시키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나는 아무런 능력도 없고, 벌레보다 못한 존재며, 오직 하느님 당신의 능력과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길 때 새로운 차원의 삶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며칠 씩 밤을 새시면서 "나의 하느님, 나의 전부시여!, 저는 벌레보다도 못한 존재입니다."하시면서 눈물로 정화의 시간을 가지시고,

 

비오 신부님도 당신께서 젊은 시절 미사 후 당신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비천한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 잡히시고 나서 십자가로부터 빛이 나와서 오상을 받으신 과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하느님 보시기에 나의 오상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하실 정도로 영혼이 정화되고 겸손하게 되었기에 그 놀라운 은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 우리가 정말로 비천한 존재이며 하느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우리 자신을 몽땅 하느님께 봉헌하는 그 순간부터, 즉, 우리 온 존재를 하느님께 모두 바치고, 맡기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 때, 바로 우리의 존재가 텅 비는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 하느님의 부드러운 기운이 흘러 들어 오는 것이다.

 

내가 웅켜쥐고 있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의 상처도, 한도, 미움도,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다 놓아 버릴 때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게 되는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집착도 사라지는 것이다.이 때 하느님께서 오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그 분이 지금 여기에 계신다는 말,  "He is here."(혜화동 성령 기도회에 교구에서 초대해서 싱가폴에서 오신 신부님이 치유 기도 중에 하신 말씀)이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 

 

오늘 하루, 아니 매일 매일 하느님의 기운으로 가득차고 싶은가? 그러면 오늘 한번 주의 기도 100번과 알렐루야 기도 100번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삶을 하느님께 맡기고 오직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만을 바란다고 하느님께 말씀드려라!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제가 가진 모든 물질과 마음과 영혼과 저의 모든 삶을 당신께 봉헌하오니, 주여 제가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지혜와 은총을 허락 하소서.

 

더이상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당신 사랑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오니 제게 당신의 살같은 마음과 당신의 기운을 허락하소서.

 

저는 모든 것이 다 치유되고 자유로워 지리이다.

 

제가 자유로워 질 때 제 이웃도 자유로워지리이니,

 

저의 생명 봉헌과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온전하게 맡김과 제가 지금도

 

움켜지고 있는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놓아 버리는 빈손이 되게 하소서!

 

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 세상과 이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기쁨의 은총을

 

누리게 하시고,

 

또 언제나 당신 평화의 부드러움을 이웃에 전하는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제가 어떤 경우라도 당신 평화의 부드러움을 이웃에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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