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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20일 야곱의 우물 - ♣ 골자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20 조회수997 추천수4 반대(0) 신고

 ♣ 골자 ♣   

오늘 복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는 기쁨을 맛들임.'

이사야는 말한다. "마음을 돌려 진정하는 것이 구원받는 길이다. 고요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힘을 얻는 길이다.(30,15)
바오로는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띤 사람이다." (로마1,1) 그리고
"내가 여러분을 애타게 만나보려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영적인 축복을 나눔으로써 여러분에게 힘을 북돋워 주려는 것입니다." (로마1,11)라고 말한다.
리지외의 데레사는 "우리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정도에 따라 은총을 받는다"라고 했고
바로오는 인생의 목적을 확실히 지적한다.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로마14,7)
"나는 다시 그대를 깨우쳐 줍니다. 내가 그대에게 안수했을 때에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그 은총의 선물을 생생하게 간직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신 것입니다." (2디모1,6-7)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러면 이웃은 형제이고 자매이니 사랑하라는 계명은 부담이 아니라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무엇이다. 제 앞에 계시는 것이 맞나요? 주님,그럼 제발 제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보고 싶습니다. 만지고 싶습니다. 느끼고 싶습니다. 《 2004년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 성서묵상 8월 20일자. 서울대교구 잠원동 천주교회 백민호 님의 글입니다. 》 ※ 오늘의 복음: 마태 22,34-40절 말씀입니다. ※ 그때에 예수께서 사두가이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들 중 한 율법 교사가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오늘의 잠언 20장 14절] 야훼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지켜 보시고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신다. † :) † 오늘 야곱의 우물을 묵상하면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러면 이웃은 형제이고 자매이니 사랑하라는 계명은 부담이 아니라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무엇이다.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무엇이....무엇일까? 무엇인가 주고 싶고, 나누고 싶은 것이....무엇일까?
윗에 나온 성서 말씀들을 읽고 또 읽었다. 마음 판에 새겨진다는 의미가 이런 것일까...생각하면서, 그럼 앗!!나에게 모토로 생각하는 성서말씀은 무엇인가!
얼마전에 지인에게 이쁜 카드에다가 네잎 클로버를 넣어서 편지를 보냈더니 '넘치는 사랑에 감사하며...'라는 제목으로 e-mail이 왔다. 그 넘치는 사랑으로 대접받기보다 상처받는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르기에 나 역시 내 생각만으로 상대를 대하곤 상처받기일수인 사람임에 당신의 그사랑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용 중에 이 한 마디가 마음에 남아서 창 밖을 내다보며 죙일 차를 몇 잔이나 들이켰다.
아주 자그마한 것을 나눈 것인데...그렇게도 감동을 받는구나, 그리고, 사랑을 베풀고 나서 상처를 받았던 일은 없는가... 사실...타인에게는 기대치가 없으므로 상처를 안받는다. 그러나 몇 안되는 가족에게는 왜 상처를 받는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이어진 생각들로 밤을 뒤척인 날들이었다. 왜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어하고,사랑하고 싶어하는지...알았다.
내 안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아빠 아버지 하느님께 받은 그 많은 사랑이었다.
아니!, 아니다. 산더미같은 죄목들의 용서가 있기에...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를 드릴때면 3단에서...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한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에 사랑하라는 계명이 부담이 아니라 하고 싶어 미치게, 나누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적인 노력이 아니다. 내 안에서 솟아 나오는 샘이다. 그냥...흐르는 것이다. 막을 수 없는 힘이 내 안에 숨어있다. [마태오 7,12]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이 말씀이 내 생활 어느 한 켠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기에 삶의 모든 상처와 고통들조차도 다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다. 내게 남은 삶은 행운이라고 생각하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눈다. 사랑을 사랑으로 받을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는 그녀의 이야기처럼...나도 기도드리면서 간구한다.
- 안셀름 그륀의 『올 해 만날 50천사』中에서 - '감사천사는 그대의 삶에 새로운 맛을 넣어주고자 한다. 모든 것을 새로운 눈,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가르치고 싶어 한다.
당켄(danken-감사하다)이라는 말은 뎅켄(denken-생각하다) 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감사천사는 그대에게 올바로 의식 있게 사고하기를 가르치고자 한다.
제대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대의 삶에 주어진 모든 것을 감사 하는 마음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에게 생명을 주신 부모께 감사할 것이다. 부모의 긍정적인 뿌리들뿐 아니라 부모 에게서 받은 상처나 아픔에 대해서도 감사할 것이다.
부모 역시 지금의 그대를 형성시켜왔기 때문이다.상처가 없었 다면 그대는 아마 식상하고 무감각한 사람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도 지나쳐버렸을 것이다.
감사천사는 그대의 온 삶을 하느님의 천사가 동반하며 수많은 불행으로 부터 지켜주었다는 것, 그대의 수호천사가 그대의 상처들도 값진 보물로 변화시켰다는 것에 그대가 눈뜨기를 바라고 있다.
자기 삶을 감사하며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일치를 이루며 살아간다.다음주 내내 감사천사와 더불어 지내보라. 그러면 자신이 모든 것을 다른 빛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그대의 삶이 새로운 맛을 얻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고운 글도 함께 나누고,사이버 안에서 네잎클로버를 띄우며... 야곱이와 함께 나누는 모든 벗 님들의 행운을 빕니다.((*^_ _ _^*))
하하,어제 안나도 태평양 건너에서 날라온 네잎클로버를 드뎌 받았습니다. ㄱ ㅏ ㅁ ㅅ ㅏ ㅎ ㅏ ㅂ ㄴ ㅣ ㄷ ㅏ. ㄱ ㅗ ㅁ ㅏ ㅂ ㅅ ㅡ ㅂ ㄴ ㅣ ㄷ ㅏ.
안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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