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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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165) 청자는 밖에서 물이 새지 않는다.
작성자전은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22 조회수663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들키우는 글을 읽으며,,  혼자 웃어봅니다.

저는,  아마도 같은 학년인것같은데.. 고2 여자아이지요.

 

여자아이는 조금 미묘한 감정으로 살짝살짝 살얼음을 딛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아빠는  " 왜??? " 하면서 뭐가 잘못된것인지도 모르고 당황하기도하고..

어느분 표현처럼... 안으로 파고드는 본성이니,

이때다 싶을때... 부드럽게 만져주면,  눈물콧물 빼지요.ㅎㅎㅎ..

 

어떤때는 사내놈이면 한바탕 붙고, 털어버릴텐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예요.. 괜찮아요..안먹어요.. 하면서 들릴듯 말듯 개미소리로... 으~와.  속터지네...

삐지고, 내숭떨고, 아닌척하고,,,, 그런 기집애들 제일 싫어한 에민데...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그런 기질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으니,

이유는 단하가지,

모난 에미.. 성화시키는 충실한 도구.  어느분의 작품일까..

고상보며,  기가막혀 웃어봅니다.

 

어릴때,  예수님 밭에 깊이 말뚝 박아놓으라는 어느 수사님 말씀대로,

아이가 커갈수록 정말 다행이다 싶을때가 많습니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돈보스코의 예방교육...

자녀를 키우는것에 가장 중요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엄마가 그렇기에.. 아들아이를 안주시고 딸아이를 주셨다고..

아는분이 그러시더니만,,

늙으막(??)에  8살, 5살, 사내놈 둘을 만져야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이혼하는 가정이 많다더니... 그일이 제앞에도 떨어졌네요.

배운거.. 실전에서 잘 활용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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