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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사랑은 유한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무한하다.
작성자연상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28 조회수1,290 추천수3 반대(0) 신고

이 세상을 살다보면 한번은 느끼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이 세상엔 너무나 흔하다라는 걸......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나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무력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 그리고 인간이란 무한한

 

이 우주에 비해 얼마나 유한한 존재인가를.......

 

사랑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활동하고 있는 이 사회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인간이란 존재의 가치가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인간의 사랑, 이 사회의 가치도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대도 사람들은

 

이 유한한 세상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한다. 명예, 돈, 이성(異性) 등등........ 그러나 유한한 세상에선 역시

 

유한한 것만 얻을 수 밖에........ 흔히들 얘기하는 "스트레스"란 이런 것들이 충족되지 못한 데에서 발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스트레스 해소도 유한한 것에서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도박, 술(가볍게 마시는 술이 아닌 마구잡이로 마셔대는 술), 매춘, 마약 등에 몸을 맏기게 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망쳐놓게 된다. 그리고 망쳐진 자신을 달래기 위해 또다시 유한한 것에 몸을 던지게 되니.......

 

비참과 무지의 악순환에 빠져버린 어리석은 사람들.......

 

어찌하여 무한한 가치에는 그다지도 신경을 안쓰는 것일까?

 

이 우주와 삼라만상의 무한한 가치,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원천이신 주님의 무한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흔히들 말한다. 세상 일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신을 찾을 여유가 없다고. 그래, 그 말도 옳긴 옳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이런 말은 들으신 적이 있으신지? 이 현실 세계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자연히 무한한 존재를

 

찾게 된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의 내가 그러한 진리를 깨닫게 됐다.

 

유한한 세상에서 상처받았던 나는 무한하신 주님의 진리에 몸을 맏기고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서 비로소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5년에 걸친 냉담 기간, 이 세상에서 받은 온갖

 

고난과 상처, 지금까지 나를 짓눌렀던 많은 짐들....... 이 모든 것들은 결코 유한한 현실 세계가 아닌 무한하신

 

주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해매며 상처받는 모든 분들이여, 지금이라도 자신과 이 우주, 그리고 무한하신 주님의 가치에

 

한번 쯤은 생각하시는 게 어떠신지?

 

"인간의 사랑은 유한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무한하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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