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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 간단한 선택의 차이!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01 조회수1,1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 시몬의 장모가 마침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부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에 서서 열이 떨어지라고 명령하시자 부인은 열이 내려 곧 일어나서 사람들을 시중들었다.
해질 무렵에 이 집 저 집에서 온갖 병자들을 다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모두 고쳐 주셨다.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그곳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예수를 만나자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나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뒤 예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누가 나에게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으면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요."라고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지구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태어나서 살다간 수백억 명의 인간 중에서 얼마나 되겠는가?

 

아마 동서 고금의 역사를 통해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그 유일무이한 예수님께서 지금 내 옆에 계신다는 사실이다. 내 옆에서 너는 평화를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이 세상에서

 

시작했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일을 너가 계속해서 이어서 하도록 하여라" 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간단하다. 그러나 엄청나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영혼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사실이 바로 간단하면서도 엄청난 일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고, 이세상을 구원하러오신,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 그리고 참된 평화를 주러오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믿으면,

 

바로 우리가 죄인이고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간단한 사실을 믿으면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우리가 죄를 많이 지었다 하더라도 십자가의 우도만큼이나 많이 지었겠는가?

 

그는 강도로서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만큼 많은 죄를 지었지만,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예수님께 자신을 하늘나라에 가면 기억해 달라고 하였기에 강도짓을 한 죄인임에도 천국에

 

첫발을 디디는 은총과 자비를 입은 것이다. 간단하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것이다.

 

 

나도 살아오면서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지만,

 

우도 만큼 죄를 짓지는 않았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 만큼 더 희망이 있지 않겠는가?

 

우도도 마지막 순간에 하느님을 찾고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예수님께 기억해 달라고 하면서 자비를 간구한 결과로 하늘나라에 갔다면,

 

부족하지만 평소에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이 세상의 구원자로 믿으며 우리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러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우리도, 그래서 늘 하느님과 함께 살려고 하는 우리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걱정할 일이 무엇이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의 삶이 A가

 

되든 B가 되든  걱정할 일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모양새와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결과가 A가

 

되든 B가 되든, 우리의 삶의 도착지는 우리가 우도처럼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믿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믿으면,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서, 2000년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 우도 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간단한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나다.

 

예수님을 마지막 순간에 믿지 않고 받아 들이지 않았던 좌도,

 

그래서 너가 하느님의 아들이면 네 목숨이나 구해보라고 했던 그 좌도는 지금도 지옥불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

 

고 있는 것이다. 같은 강도 짓을 한 죄인이지만,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받아 들이고, 안들이고 하는

 

그 간단한 선택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는 참으로 엄청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영원한 것이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

 

극악한 우도도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한 순간

 

영원한 생명을 얻어 당신과 함께 낙원에 들어 갔듯이,

 

미약하고 죄 많은 저희들이지만,

 

그러나 늘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이시요,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로 믿는 저희에게도, 

 

당신께서 부르시는 어느날,

 

당신과 함께 낙원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그 간단한 선택의 차이에서 당신의 존재를 인정한 우도처럼

 

늘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

 

세상의 구원자인신 그리스도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미약한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소서!

 

당신의 영원한 평화를 허락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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