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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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용귀 | 작성일2004-09-05 | 조회수1,352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마태오복음 7장 24절~
여러 가지 삶의 패턴이 있는데 오늘은 한 가지만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너무 착하다고 칭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티브이에서는 이런 분들이 정말 사회의 밑거름이시라고 방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착한 삶을 하는 분들은 이 사회의 기둥들 이십니다
정말 내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그런 삶을 살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한 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즉 착하게 사는 것이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착하게 사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방어적인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힘이 없거나 약해서 착하게 사는 분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남의 도움을 청하지는 못하고 늘 퍼주는 역할만 한다는 것입니다
당당하게 대들거나 소리치지 못하고 늘 당하거나 뺏기는 자리에 머뭅니다
즉 그림자 같은 인생을 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사람이 있어도 없어도 잘 알지를 못합니다
즉 대등한 입장에서 친구처럼 친밀한 관계를 맺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피상적인 관계만 맺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성격의 양반들은 자신이 기대를 걸었던 누군가에게 거부를 당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도를 훨씬 넘어선 상실감과 좌절감을 맛을 봅니다
봉사도 많이 하고 사람들에게 선하게 보이고 착하게 보여서 마음 안에 괜찮은 집 한 채를 가지고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이런 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당연히 마음의 힘을 키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이 키우듯이 자신의 마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야단치지 마시고 따뜻이 잘 키우셔야 합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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