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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콩팥 이론과 평화의 도구"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06 조회수1,614 추천수4 반대(0) 신고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고 계셨는데 거기에 마침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한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기만 하면 그를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 하셨다.
그가 일어나 가운데로 나서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한가지 물어 보겠다. 율법에 어떻게 하라고 하였느냐?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악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사람을 살리라고 하였느냐? 죽이라고 하였느냐?
이렇게 물으시며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이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그들은 잔뜩 화가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관련하여 이를 설명하는 원리 중의 하나로 콩팥이론이란 것이 있다.

 

복잡한 이론도 아니고, 그냥 누구나 아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이론이다.

 

내가 심은대로 거둔다는 이 평범한 자연 현상의 진리를  우리가  늘 깨치고 마음에 담고, 실천해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겠는가?

 

내가 앞으로 100년을 더 산다고 하더라도, 또 100년동안 도를 통해서 정말

 

크나 큰 도를 깨친다고 하더라도

 

이 콩팥 이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리라.

 

그러니, 따로 도를 통할려고 애를 쓰면서 헤매는 삶은 이제 그만 STOP하고

 

남은 삶의 시간이 얼마든 간에 그 기간 동안 만이라도

 

콩팥이론이라는 자연 현상에 따라서

 

살아 갈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도 사실 이 콩팥이론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

 

내가 살아가면서 늘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라는 씨앗을 심으면,

 

늘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

 

 

이것이 일생동안 이어지면

 

언젠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심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선종할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될 것이고,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의 하늘나라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하늘나라 가는 씨를 뿌리는 작업은 늘 이어져야 할

 

활동이기에 안식일이라고 이러한 씨를 뿌리는 작업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영혼을 보시는 비오 성인 신부님 말씀에 따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갑니까라는 질문에

 

1940년대 경에는 흩날리는 눈발처럼,  돌아가시기 얼마전

 

1960년대 경에는 강물처럼 매일 매일 엄청난 영혼이 지옥으로 가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 삶은 사랑 아니면 죽음"이라고 하셨다.

 

("오상의 비오 신부님/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출판사 -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이러한 남을 살리고, 착한 행위를 하는 사랑의 삶은 안식일이라고 STOP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 평화, 기쁨, 용서라는 콩은 매일 매일, 매순간 매순간 우리가

 

숨 쉴 때 마다 우리 마음 속에 심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이러한 사랑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으면,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사랑과 평화로가득차 

 

우리 마음에 이 사랑과 평화의 씨앗이 확고하게 자리 잡으면(BELIEF)

 

우리의 표정과 태도에 사랑과 평화가 드러나고(ATTITUDE) 

 

그 다음에는

 

우리 이웃들에게 우리는 이러한 사랑과 평화의 씨앗을 심고자 결심하고(INTENTION) 

 

우리 사랑의 말, 평화의 말, 기쁨의 말, 용서의 말,

 

그리고

 

우리 사랑의 행동, 우리 평화의 행동, 우리 기쁨의 행동, 우리 용서의 행동을  이웃에게 전하면(BEHAVIOR)

 

우리는 우리의

 

신념과, 태도와, 의도와, 행동의 각 단계 마다,

 

사랑과 평화의 씨를 뿌리게 되고,

 

사랑과 평화의 지속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사랑과 평화라는 열매를 이웃으로부터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간단하다.

 

 

나에게 이웃에게 매일 매일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의 씨를 뿌리는 것이다.

 

 

 

참으로 좋으신 주여!

 

 

제가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의

 

씨를 제 자신과 이웃에게 뿌리는 농부가 되어

 

사랑과 평화와 기쁨과 용서의

 

열매를 맺는 전문가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성모님이 원하시는

 

사랑과 평화의 도구가 되고,

 

이웃에게도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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