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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도우심으로(Here & Now) 사랑과 자비를 뿌리는 삶!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20 조회수1,066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영광스럽게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분명한 한가지 사실은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기적인 사람은 남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 놓을리가 없는 것이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신

 

당신은 우리를 벗으로 부르시고,

 

당신 말씀대로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시는 당신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

 

우리가 예수님의 길을 따라 가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명백하다.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에서,

 

그것이 인간의 동물적  본성적인 성향에서 연유하든,

 

생존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 속의 후천적인 사회화의 경쟁과정에서 슥듭되어진 것이든,

 

우리는 과감히

 

그리고 새롭게

 

탈피해야 한다.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

 

 

이기적인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 것인지...

 

이기적인 삶의 결과로 우리가 세상의 명예와 부를 움켜 쥐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 말씀처럼

 

어느날 졸지에 세상을 떠난다면

 

그 명예와 재산이 무슨 소용있겠는가?

 

더군다나 세상을 떠나면서 명예와 부도 잃으면서

 

동시에 영원한 생명도 잃어버린다면,

 

그같이 어리석은 길이 어디있겠는가?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사람들이 알면서도

 

사람들이 명예와 부를 움켜쥐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이기적인 삶을 계속 살아,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는 데에 있다.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고자 결단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의 하루 하루는

 

명예나 부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을 늘 생각하고,

 

예수님의 현존만을 늘 의식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의 아름다움만을

 

늘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늘 아름다움을 찾고,

 

이웃의 부족함과

 

결점,

 

 

그리고 적의와

 

무관심,

 

무시,

 

차별,

 

조소 등에 대하여도

 

그 부정적인 측면을 보기보다,

 

측은지심으로

 

그 이웃의 아픔과 상처를 보고 이해하고자 하고, 

 

또 이웃 속에도 현존 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고

 

부족한 이웃이더라도

 

그 이웃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된다.

 

그러니 사회적인 약자들을 보는 시각도 다를 수밖에 없다.

 

예수님과 함께 바라보니 그들이 미소한 자일지라도 벗으로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면,

 

세상을 예수님과 함께 바라보게 되고,

 

곧 우리는 미소한 형제들이

 

벗으로 보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된다.

 

 

그리고, 나아가 주변의 이웃들을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때

 

모두 다 형제 자매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이웃들을 예수님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것인가?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미사하는 수 밖에 없다.

 

기도의 힘으로 영성체의 힘으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의 상태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존재를 예수님의 현존으로 가득채울 수 있는 것이고,

 

이럴 때, 불의와 증오로 가득찬 

 

이 세상에서 영육 간에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이기적인 삶이 판치는 세상에서도

 

예수님을 위한 삶,

 

미소한 형제들을 위한 삶,

 

모든 이를 형제 자매로 받아 들이는

 

경이적인 변화의 기적을 맛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럴 때, 명예와 부도 수단이 되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으며,

 

이 때 우리는 세속에서 살지만,

 

세속에 속하지 않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

 

세속으로부터 해방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세속에 살면서, 

 

세속의 명예와 부를 추구하면서 생기는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왜냐?

 

왜 자유로와지고 해방되는가?

 

이는 아주 간단한 원리이다.

 

모든 일을 추구하는

 

목적이

 

비영리이기때문에(그저 받았으니 그저 주는 것이 목적이니),

 

그 자체가

 

영리(부와 명예 등 이기적인 삶)

 

추구의 차원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삶이고

 

이는

 

영리 추구 시에 생길 수 밖에 없는

 

경쟁과 적의 등을 발생시키는

 

논리구조와 분열과 갈등의

 

삶의 장에서

 

이미

 

벗어나 있는 것이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다가 가는 삶"

 

이것이

 

우리 모두의 사는 모습이 다양하더라도

 

그 밑에 깔린

 

본질적인 십자가의 삶,

 

즉 우리 모든 크리스챤에게 주어진

 

공통된 십자가 삶의 본질이라고 하겠다.

 

우리에게 상처주는 사람, 우리를 알게 모르게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대상을 생각하고,

 

측은지심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도

 

거저 주다가 가는 삶을 사는 우리 모습을

 

그려 볼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삶,

 

성령의 은총으로 사는

 

빛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만민을

 

소중한 형제 자매, 벗으로 인식하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삶을 살고,

 

이기적인 길이 아닌

 

예수님과 함께 걷는

 

전혀 다른 인생길을 걸어 가,

 

끝내는 그 길의 종착지에서

 

영원한 빛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너는 너의 이웃을 사랑하였느냐?"

 

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여기서(Here & Now) 

 

우리는 무조건 사랑을 준비하고

 

남이 어떻게 살든

 

관계없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랑의 삶, 즉,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에게 놓인 십자가의 길이고

 

그 길의 종착지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던지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의 질문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Yes라고 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씨앗은

 

바로 지금 여기(Here & Now)에서 

 

주변의 상처받은

 

이웃에게

 

사랑과 자비를 뿌리는 데서 시작 될 것이다.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시어 기꺼이

 

"거저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삶"을

 

성실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당신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이기적인 우리에게 거룩하고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영을

 

부어 주시어 우리 영혼을 이타적인 영혼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길이 예수님과 함께 걷는 비 영리적인 삶,

 

부와 명예 등 세속으로부터 자유롭고 해방된 삶을 살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이 모든 사랑과 평화의 십자가 삶은

 

당신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되는 줄을 너무나 잘 아는 저 입니다. 

 

 

하오니,

 

성령의 도우심으로 만민을 소중한 형제 자매,

 

벗으로 인식하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제게 허락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을 빛으로 살아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수 있도록

 

당신 사랑과 평화의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저와 함께 계시는 성령님!

 

저는 두려움없이

 

저의 삶을 다 맡기오니

 

당신 뜻대로 저를 인도하여 주소서!   

 

 

당신의 도우심으로,

 

제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제가 기쁨과 사랑이 되게

 

저를 온전히 버릴 수 있는

 

성령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그러면 제가 자유로와 지리이다.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웃이 미움과 적의로 다가올 때에도

 

측은지심으로 이웃의 상처를 이해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며 받아 들이는

 

자비의 삶을 허락하소서!

 

 

그러면 우리의 삶이 평화로 가득한 삶, 빛으로 가득한 삶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거룩하신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로 지금 여기(Here & Now) 에서 허락하소서!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웃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고 섬기는 겸손의 삶을 허락하소서!

 

 

그러면 우리의 많은 아픔들이 없어지리이다.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측은지심과

 

겸손의 아름다운 삶을 허락하소서!

 

 

저를 버림으로써 자유로와지는 자유의삶을 허락하소서!

 

세속에 살지만 세속으로부터 해방되는 초연한 삶을 허락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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