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묵상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 [펌]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23 조회수1,535 추천수8 반대(0) 신고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 몇몇이 “당신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들밖에 먹을 수 없는 제단의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루가 6,1-5)
★ 묵상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고 효과적인 기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수많은 종류의 기도를 제쳐놓고 단연히 미사라는 기도이다. 그렇다면 왜 미사가 가장 아름답고 힘이 있고 효과적인 기도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 미사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택하시기 때문이다. 죄 없는 그 분이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을 위해서 당신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자, 죽음을 맞이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미사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깨닫고 의식을 한다면 그렇게 쉽게 건성으로 미사를 맞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저 주일(안식일)을 지킨다는 요량으로 생각 없이 와 앉았다 섰다 나갔다 들어왔다 하지는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죄를 들고 와서 주님의 몸을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 모실 수는 없는 일일게다.
그렇다. 미사는 어떤 의미에서 그분의 죽음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삶을 배울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분의 죽음을 통해서 참다운 죽음의 의미를 체험하는 은총이기도 하다. 의식하자. - 예수님이 매 미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다.
미사를 위한 준비 몇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첫째 -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못한 죄가 있다면 고해성사를 준비하자. (나중에 고해성사의 은총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는다.)
둘째 - 주님을 뵐 수 있는 자신의 외관적인 준비가 되어있는 지 성찰해보자.
셋째 - 주일 미사인 경우, 봉헌을 해야 한다면 집을 나서기 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예쁜 봉투(본당에 따라 마련된 봉투가 있는 것으로 안다)에 담아 봉헌하자. 예수님이 적선을 구하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 명심 하자. 한 푼이면 어떠랴. 진실 된 감사의 마음으로 담겨졌다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너희의 제물이 아니라 너희의 마음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식하자.
넷째 - 미사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제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기도문과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기도문과 성가의 내용을 의식하면서 하나가 되도록 하자.
다섯째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체성사에 대한 의식이다. 성체성사에 임하는 바른 자세는 우선 당신을 모신 나 역시 하나의 작은 성전(聖殿)이 된다는 의식과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찢어 우리에게 주셨듯이 우리 역시 우리의 몸을 이웃과 나누어야한다는 의식이 몸에 배어있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을 위해서 안식일이 있다.” ※일본 시부까와에 계시는 김 대열 사베리오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 :) †
찬미 예수님! 몇 일 지난 사베리오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고 효과적인 기도는 수많은 종류의 기도를 제쳐놓고 단연히 미사라는 기도이다.에서
눈길이 멈춰져 종일 머물다가 복사를 해서 가져왔습니다. 혼자서 읽기에는 너무나 아쉬워서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영세를 받고 성가대에 앉아서 성체를 모실 때마다 얼마나 뜨겁게 성체를 모셨을른쥐...상상이 되십니까! 온 몸이 불동이처럼 뜨겁게 달궈져 흐르는 눈물이 아니라 민폐끼칠까봐서 참다참다 못해 나중에는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해져옮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자매님께서 지휘를 하고 계셨었는데 조당에 걸리셔서 성체를 못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성체를 모심이 가톨릭안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하던 앗!나에게는 자매가 당근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어떻게해서라도 조당을 풀면 안될까. 남편을 왜 인도하지 못할까. 혹시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가 아닐까.
★의☆ 생각을 다하면서...마음 속으로 죄을 지었답니다. 물론 겉으로는 표시를 못하지요....제가 그래두 꽤 교양이 있슴돠. 하지만 제 안에서는 그 자매가 지휘하는 모습도 웬지 감동적이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못모시면서 어케 성가대를 지휘할 수 있단말인가!
몇 년이 채 되지 않아서... 제 머리에 그 숯불화로가 얹어진것입니다. 물론 태평양을 건너기 전에 다짐이야 수없이 받았지요. 남편도 가톨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여...
그래서 제가 입국하자마자 첫번째 쟙이 한국에서 보내주는 통신교리를 신청해서 몇 번 답지를 보냈었지요. 미사를 참석해서 도장을 받아야 된다는 글귀에서 그만 넘어졌습니다. 도장 받는 것을 미국사람들은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 그의 첫 이유였습니다...*^^*
그 해 가을에 미서부 LA쪽에서 통신교리를 전 미주지역에 하고 있음을 신문을 통해서 알아냈습니다. 덕분에 좋은 자매 아델라 님도 만났어요. 몇 달에 걸쳐서 열심히 공부를 하더이다. 마침내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미국성당 지하를 빌려서 23년간이나 미사를 드렸다는 한국 공소는 저희 집에서 40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거리로 손으로 꼽을만한 가정들이 모여서 격주로 토요일에 미사를 드린답니다.
저 자신도 그곳에서 적응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가을에 시작했으니 성탄절에는 영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회장격인 젊은이의 권유로 시작을 했는데 그 해를 넘겨서 부활절까지 교리를 다시 받아야 된다고 하니...또 넘어질 수 뿐이 없겠지요. 적어도 자기는 평생을 신교안에서 똑똑한(?) 집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던 것입니다.
LA에서 보내주는 통신교리를 공부하면서 그 수료증을 가지고 한국성당에 가서 보여주면 영세를 받을 수 있다는 항목이 보이는데/ 또 몇 개월간을 교리 받으라고 하니...넘어지지요. 넘어지구 말구여..그때는 저도 이해가 가더이다. 아직은 아가이기 때문입니다. 아기신자에게는 이해가 안되지요.
저는 그저 교리시간에 옆에만 앉아 있어도 넘넘 좋은데...몇 년이라도 교리 받으라면 신바람이 날텐데...그는 아직 아기신자입니다.*^^*
3년 반이 지난 얼마전에서야 미국성당에 등록을 하였습니다.모든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마디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데여...
하하,저는 언어가 어눌하지만 그 사람이야 전혀 문제가 없으니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울엄니 살아생전에 주일마다 셋이서 손잡고 성당가는 것이 아름다울 것 같아서 조금 멀지만 한 곳 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음 달에 있을 한국에서의 영세식과 관면혼배를 위해서 기도문을 외운다고 앞뒤로 기도문이 가득한 코팅된 기도서를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출근합니다. 참으로 감사하지요...
말이 통하는 나라에서 미사를 드리는 여러분은 넘 행복합니다.아시나여! 물론 저는 전례는 다 알아 들을 수 있어요. 강론과 공지사항을 몬알아 듣지요. 제가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영한 합본 미사 책이 있기땜이져
그래두...하느님의 어린양 ~ 이라는 Lamb of God..가 시작되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뜨거움이 저 밑에서 올라옵니다. 코 끝이 찡합니다.
예수님이 매 미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다. 그 분이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에 오늘에 내가 있음을 어찌 고백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들의 그 무엇을 본다해도 마음으로 죄를 지으면 안되지요. 안나는 지난 3년간 지휘자 자매를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해서 회개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속단은 금물이지요. 그러면서도 죄를 짓는 순간들이 눈에 띄지만 계속 노력할랍니다. 사랑하기를...이해하기를...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기를/
미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라는 말에... 수다스러븖이 시작되었네요. 하하, 제 수다끼는 아는 분들은 아시쥬.^^ 그래서 벗 님들과 함께 모여서 미사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지나간 8월의 야곱의 우물을 읽어보니,앗!나 아지매가 엄청 수다꾼이더군요. 그저 벗 님들에게 감사한 마음 한 켠에 남겨놓으면서... 다음달 이 즈음에 영세와 관면혼배가 있을 안나네 부부를 위해서 화살기도 드려주십사 부탁하는 글을 이렇게 길게 길게 올립니다요.
한 영혼이 거듭남으로해서 그의 남은 전 생애가 하느님 손에 굳게 잡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온전히 봉헌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청합니다. 안나는 남편을 통해서 하느님께 봉헌되기를 아주 오래전부터 기도했습니다. [마태오 20,16] "이와 같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그가 첫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평화를 빕니다.†
    나누고 싶어하는 안나가요*^^* @.@:신부님께 묵상글을 [펌]한다고 허락은 받았으니..일러바치지 마셔유~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