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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27일 야곱의 우물 - 성 빈첸시오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28 조회수959 추천수3 반대(0) 신고

♣ 성 빈첸시오 ♣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누가 제일 높으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또 나를 받아들이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중에서 제일 낮은 사람이 제일 높은 사람이다.”
요한이 나서서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니 막지 말라.” (루가 9,46­-50) ◆“당신의 불만을 불러일으키는 것 가운데서도 만족하게 살고자 애쓰시오. 모든 것을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말하자면 당신이 하느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결정을 서둘러서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당신의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그분을 충실히 공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믿으시오. 내가 당신에게 간청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 마음이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 빈첸시오의 편지 중에서)
빈첸시오는 죽어가는 어떤 하인의 고백으로 프랑스 농민의 절실한 영적 요구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프랑스 가스코의 조그마한 농가 출신인 그의 생애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사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파리의 부유한 부인들에게 기부금을 받아 여러 개의 병원을 세웠다. 또한 전쟁의 희생자들을 위해 구호금을 모았고, 북아프리카에서는 천2백 명이 넘는 갤리선 노예들의 몸값을 치렀다. 그는 당시 나태와 악습과 무지로 가득찬 사제들을 위해 열심히 피정을 지도했다. 그는 사제 양성의 개척자였으며 신학교 설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빈첸시오는 아주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친구들조차도 그것을 인정했다. 그는 만일 하느님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는 ‘딱딱하고 쌀쌀하며 거칠고 까다로운’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온화하고 애정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었으며, 다른 이의 요구에 매우 민감했다고 한다.
박강수(재속회 선교사) 빈첸시오 님들!!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9월 27일은 안나에게 또 한가지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야곱의 우물' 사이트 안으로 들어가서 첫 묵상을 나누는 날! 이라고 크게 외쳐도 되겠지요. ((*^_ _ _^*))
오늘 묵상글에서 빈첸시오 성인의 신앙의 여정은 지극히 작은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봅니다. "죽어가는 어떤 하인의 고백으로..."라는 구절 에서 눈길이 자꾸 멈춰집니다.
"조그마한 농가 출신인 그의 생애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과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사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성인의 삶도 지극히 평범한 가운데 시작되었나봅니다.
죽어가는 어떤 하인의 고백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그가 성인에게 무엇을 말해주었을까. 무엇이라고 말해주었기에 성인 빈첸시오 님은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까..헤아려봅니다.
프랑스 농민의 절실한 영적 요구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만나는 이웃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 수 있겠습니까. 이 시대의 영적 요구는 무엇인지요... [안나]의 생각으로는 21세기는 사이버선교 시대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빈첸시오는 아주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친구들조차도 그것을 인정했다. 그는 만일 하느님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는 ‘딱딱하고 쌀쌀하며 거칠고 까다로운’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온화하고 애정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었으며, 다른 이의 요구에 매우 민감했다고 한다. 저는 마지막 글귀에서 내내 서성거렸습니다. 하하, 안나도 무쟈게 승질이 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격 변화만이 다른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이듭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과연 무엇이 변화 되었는가 생각해볼만한 화두입니다.
저는 오늘 미사를 드리면서 내내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오른쪽에 앉아계신 시모님은 앗!나가 왜케 우는가? 생각하셨을 것이며, 남편은 이 뇨자가 그렇게 잘해주는데도 뭐가 그리 슬픈가?라고 생각되 었겠지요...
한국 날짜로 2000년 9월 27일은 남편(現:예비 요아킴)이 안나를 만나러 태평양을 건너 한국으로 왔던 날입니다.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양 손에 두 영혼을 붙들고 성당에 앉아 있는 안나가 어찌 눈물이 안흐르겠습니까! 웅장한 파이프 올겐의 연주와 성가대 그리고 독창 으로 부르는 화답송이며..안나가 흐느끼도록 한 몫을 거들어줍니다.
누군가가...한 영혼을 인도하기가 이렇게 힘든 줄을 알기만 한다면 성당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오는 이들이 넘넘 귀하게 보일 것입니다. 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온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안나의 인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내 못난 자아가 하느님 보시기에 더욱 갈고 닦여져 그분이 쓰시고자 하는 좋은 질그릇이 되기를 간구해봅니다.
하하, 제가 엄청 수다쟁이 아짐입니다. 첫 날부터 길면 다들 도망갈까봐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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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곱의 우물'이 발행되는 바오로 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묵상글입니다. 오늘처럼 오후 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드물었습니다. 갈등이 심했습니다. 아직은 더 익어야 된다고, 아직은 영어공부를 해야된다고 앗!나에게 자꾸만 외쳐봅니다. '오랫동안 굽힌 다음에야 비로소 펴는 것이며, 충분한 뒤에야 쓰는 것이며, 이미 넘치고 나서야 흐르는 것이며, 힘껏 잡아당긴 뒤에야 발사하는' 지혜가 은둔과 기도에는 숨어 있습니다. 2004년 야곱의 우물 1월호에서 읽은 몇 마디를 계속 되새겨보았습니다. 예전처럼 열?군데 카페를 클릭해서 내려놓을 時間이 없다고...진심어린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두 군데만 올려놓겠습니다. http://www.fsp.or.kr 은 '야곱의 우물'을 발행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바오로딸 홈페이지 입니다. 돌아보시면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서점] → [야곱의 우물] → [나눔터]를 누르시면 나옵니다.
http://www.catholic.or.kr 은 가톨릭 인터넷 GoodNews 사이트입니다. 우측 하단에 [우리들의묵상] 방에 오시면 깊은 묵상을 나눈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안나가 이 가을에 여러분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예전 어느 분처럼 퍼서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굳뉴스 묵상방에는 답글로 소스를 복사해놓겠습니다. 안나의 묵상글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묵상글은 지난 몇 년간 앗!나가 읽어왔지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천사님들께 양해를 구하면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시월이가 떠나기 前인... ★10월 24일 오후 4시 명동성당 가톨릭 회관 옆 성모동산 앞★에서 만나 오후 5시 미사를 함께 드리시면서 따끈한 설렁탕도 한 그릇 드시고 뜻 깊은 만남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당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조금만 내려 가시면 신설 설렁탕 집이 있습니다. 뵙고 싶습니다.((*^_ _ _^*)) † 하느님의 평화를 빕니다.† 그동안 야곱의 우물 묵상나누기를 올렸던 다움카페에 남기는 글입니다. 가톨릭 인터넷 굳뉴스 사이트 안에서 벗 님들과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안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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