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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서 택하신 종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03 조회수1,598 추천수11 반대(0) 신고

 

마태오복음 12장 15절~


하느님께서 택하신 종

 


사람이 사람에게 핀잔을 줄 때에 사용하는 말 중에

집에서 애나 봐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또 어떤 부모님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셨냐고 물으면

낳고나니 다 알아서 크데요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듯이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요즈음 아이들은 키우기가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왜 그런가


세대차이가 유별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류역사를 대충 오 만 년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62년을 한 세대로 나누어보면 800세대가 된다고 하는데

즉 인류역사가 800번에 걸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최근 6세대만이 주목받는 세대라고 합니다


즉 그 이전에는 농경사회가 주 문화라서

대가족중심의 가족구조 안에서 사람들의 성격이 형성이 되었는데

지금은 도시 집중산업구조로 바뀌어서

사람들의 삶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빈번하게 주거이동이 이루어지고


대가족이 아닌 부부중심의 생활

핵가족문화가 정착이 된 상태에서

성격형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예전사람들은 고정적인 성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회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모든 것이 일시적이란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것에 대한 애착을 갖는 시간이 짧아지고

애착의 정도도 깊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도 깊지가 않고 피상적입니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는 세대 간의 이해를 방해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기성세대가 아이들 세대의 문화적인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많은 분들이 털어놓는 고민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대가 바뀌고 문화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 절대적인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은 부모이상의 수준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부모님이 보여주는 것을 보면서 자라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무리 잘 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부모수준이하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신다면

부모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하셔야 합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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