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0월 7일 야곱의 우물 - 끈질긴 요청에는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07 조회수1,086 추천수10 반대(0) 신고

♣10월 6일 - 끈질긴 요청에는♣  

[루가 11,5-­13]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길을 가다가 우리집에 들렀
는데 내어놓을 것이 있어야지'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
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지극히 조용하다. 당연히 말도 없다. 행동함에 소리가 없이 참 기이하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유인즉슨 저녁 산책 후 돌아 오니 문이 잠겨 있었다는 것.초인종 누르기가 싫어 그냥 걷다가 공원 벤치 에서 잠이 들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니 어딘지 몰라서 헤맸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빠져도 굳이 찾지 않으면 빠졌는지도 모르는 아이.○○가 없어졌다고 한바탕 뒤집어지고 나면 옷장·이불장 속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이.
그런데 이 아이는 자기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는 빠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곳 아이들은 배가 아니라 속이 고파서 간식까지 여섯 끼니를 먹으면서도 밤중에 배고픔을 호소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밥을 비벼주거나 라면을 몰래 끓여주는 자리에 아이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또 요청을 하면 말하는 것이 고마워서 거절하지 않았으며, 내가 외출할 때 답답할까 봐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얼마나 집요한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그것은 이래서저래서 안 된다’ 하면 대부분 이해를 하고 물러서 는데 이 아이는 지쳐서 허락을 할 때까지 끈질기게 와서 '수녀님'을 부른다.
그렇게 아이가 편할 수 있도록 방치 아닌 방치를 하다 보니 아이들 대다수가 1년 정도 지나면 가지게 되는 자격증 하나 없이 나이가 되어 퇴소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이한테서 오늘 복음의 두 가지를 다 본다. 자신의 필요를 끈질기게 구하는 모습과 그 구함이 뱀이고 전갈이면 결코 주지 말아야 할 나의 결단까지. 이 아이가 우리집에서 일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그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자격을 갖춰야 하는 까닭이다.
강석연 수녀(살레시오 수녀회 마자레로 센터)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드렸었지요...
신교에서 구교로... 같은 아버지를 섬기고 있지만,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너무나 이단시하는 구교의 다리를 넘었습니다. 분명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었으면 건널 수 없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암~ 힘들었습니다.전교하는 베르띠노 형제에게, 나중에~ 내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받아내고 예비자 교리를 시 작하였습니다.
그리곤 묵주기도가 알고 싶었습니다. 물어보면 가르쳐주긴하는데 알아들 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말이건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케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은총을 받는단 말인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10월 7일 로사리오 축일이었습니다. "이 축일은 성 비오 5세 교황이 레판토 해전 (1571년) 승리 기념일에 제정하였는데 그리스도교 신자 군사들은 그 때 자신들이 거둔 승리가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받은,천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의 도움때문이라고 생각하였지요.
오늘 이 축일은 하느님 아드님의 사람이 되심,수난,그리고 부활의 영광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끄심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를 묵상하도록 우리를 격려하는 날이랍니다... 선종하신 김 승훈 마티아 주임 신부님의 저녁 미사 강론은 지금도 들리 는듯합니다.늘 짧은 강론이셨지만 그 날은 커다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앗!나는 그 날부터 성당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성모님께 가까이 찾아 가서 두 손을 모았습니다. 목례만 살짝들하고 지나는 틈에 끼어 간절한 3분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성모님! 지금은 어머님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어머님이 떠나신 뒤에는 저는 너무나 외롭습니다. 마땅한 사람을 주소서! 룻이 만났던 보아즈처럼.../ 저에게도 그런 사람을 주시면 늘 잊지 않겠 습니다...
전교했던 영혼들의 이름을 불러가며,이러한 맥락의 기도가 성모님의 치맛 자락을 날마다 붙들고 늘어집니다. 이른 새벽에 출근 하기 전에도 묵주를 붙잡고 하루를 청합니다. 비록 내가 머무는 공간은 작았지만, 마음은 전 세계를 향하여 열어봅니다.묵주기도는 삶의 질퍽거림에서 건져주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직접 구슬을 꿰어야만이 자신에게 보배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끈질긴 요청에는 성모님도 대신하여 전구하여 주심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안나는 [필4,7]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와.. 이제껏 살아왔던 날들이 언제 그랬던고...하면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게 되었지요. 끈질긴 안나의 요청이었습니다. 기도로 청한 그 이상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굿뉴스 들어오는데 묵주기도성월임을 알려주는 곳을 살짝 눌러보십시오. 묵주기도에 관한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네요. 엊그제 알아낸것입니다.^^
야곱의 우물 홈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 G. 알베리오네 - 안나가요*^^* 《 소스입니다. 》 <center><EMBED src=http://youngche525.com.ne.kr/swish/wfire.swf width=50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center>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10월 6일 - 끈질긴 요청에는♣</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1,5-­13]</b><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길을 가다가 우리집에 들렀 는데 내어놓을 것이 있어야지'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 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br>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br>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u>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u>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br>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지극히 조용하다. 당연히 말도 없다. 행동함에 소리가 없이 참 기이하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유인즉슨 저녁 산책 후 돌아 오니 문이 잠겨 있었다는 것.초인종 누르기가 싫어 그냥 걷다가 공원 벤치 에서 잠이 들었다는 것. <br> 아침에 일어나니 어딘지 몰라서 헤맸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빠져도 굳이 찾지 않으면 빠졌는지도 모르는 아이.○○가 없어졌다고 한바탕 뒤집어지고 나면 옷장·이불장 속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이. <br> 그런데 이 아이는 자기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는 빠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곳 아이들은 배가 아니라 속이 고파서 간식까지 여섯 끼니를 먹으면서도 밤중에 배고픔을 호소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밥을 비벼주거나 라면을 몰래 끓여주는 자리에 아이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br> 또 요청을 하면 말하는 것이 고마워서 거절하지 않았으며, 내가 외출할 때 답답할까 봐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얼마나 집요한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그것은 이래서저래서 안 된다’ 하면 대부분 이해를 하고 물러서 는데 이 아이는 지쳐서 허락을 할 때까지 끈질기게 와서 '수녀님'을 부른다. <br> 그렇게 아이가 편할 수 있도록 방치 아닌 방치를 하다 보니 아이들 대다수가 1년 정도 지나면 가지게 되는 자격증 하나 없이 나이가 되어 퇴소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br> 아이한테서 오늘 복음의 두 가지를 다 본다. 자신의 필요를 끈질기게 구하는 모습과 그 구함이 뱀이고 전갈이면 결코 주지 말아야 할 나의 결단까지. 이 아이가 우리집에서 일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그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자격을 갖춰야 하는 까닭이다. <br> <b>강석연 수녀(살레시오 수녀회 마자레로 센터)</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 안나의 묵상나누기 】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렇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드렸었지요... <br> 신교에서 구교로... 같은 아버지를 섬기고 있지만,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너무나 이단시하는 구교의 다리를 넘었습니다. 분명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었으면 건널 수 없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암~ 힘들었습니다.전교하는 베르띠노 형제에게, 나중에~ 내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받아내고 예비자 교리를 시 작하였습니다. <br> 그리곤 묵주기도가 알고 싶었습니다. 물어보면 가르쳐주긴하는데 알아들 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말이건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케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은총을 받는단 말인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br> <b>10월 7일 로사리오 축일이었습니다.</b> <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이 축일은 성 비오 5세 교황이 레판토 해전 (1571년) 승리 기념일에 제정하였는데 그리스도교 신자 군사들은 그 때 자신들이 거둔 승리가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받은,천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의 도움때문이라고 생각하였지요. <br> 오늘 이 축일은 하느님 아드님의 사람이 되심,수난,그리고 부활의 영광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끄심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를 묵상하도록 우리를 격려하는 날이랍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11pt"> 선종하신 김 승훈 마티아 주임 신부님의 저녁 미사 강론은 지금도 들리 는듯합니다.늘 짧은 강론이셨지만 그 날은 커다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br> 앗!나는 그 날부터 성당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성모님께 가까이 찾아 가서 두 손을 모았습니다. 목례만 살짝들하고 지나는 틈에 끼어 간절한 3분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br> 성모님! 지금은 어머님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어머님이 떠나신 뒤에는 저는 너무나 외롭습니다. 마땅한 사람을 주소서! 룻이 만났던 보아즈처럼.../ 저에게도 그런 사람을 주시면 늘 잊지 않겠 습니다... <br> 전교했던 영혼들의 이름을 불러가며,이러한 맥락의 기도가 성모님의 치맛 자락을 날마다 붙들고 늘어집니다. 이른 새벽에 출근 하기 전에도 묵주를 붙잡고 하루를 청합니다. 비록 내가 머무는 공간은 작았지만, 마음은 전 세계를 향하여 열어봅니다.묵주기도는 삶의 질퍽거림에서 건져주었습니다. <br>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직접 구슬을 꿰어야만이 자신에게 보배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끈질긴 요청에는 성모님도 대신하여 전구하여 주심을 체험하였습니다. <br> 그래서...안나는 <b>[필4,7]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와.. </b> 이제껏 살아왔던 날들이 언제 그랬던고...하면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게 되었지요. 끈질긴 안나의 요청이었습니다. 기도로 청한 그 이상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br> 굿뉴스 들어오는데 묵주기도성월임을 알려주는 곳을 살짝 눌러보십시오. 묵주기도에 관한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네요. 엊그제 알아낸것입니다.^^ <br> 야곱의 우물 홈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묵주기도는 사랑의 언어입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 G. 알베리오네 -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IMG height=120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 fc8b9715.gif" width=120> 안나가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