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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만나게 하소서!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08 조회수1,068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그것을 본 군중들은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 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느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바로 그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사람이 빈틈없이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한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센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무찌르면 그가 의지했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기고 재산은 약탈당하여 남의 것이 될 것이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더러운 악령이 어떤 사람 안에 들어 있다가 거기서 나오면 물 없는 광야에서 쉼터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찾지 못하면 '전에 있던 집으로 되돌아가야지.' 하면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흉악한 악령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자리잡고 살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하느님의 능력은 우리를 지키신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힘든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이웃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기적이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싫어하지만 이웃이 원할 경우, 그것을 선택하기도 하고,

 

우리는 원하지만 이웃이 싫어할 경우, 그것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하느님의 사랑과 능력은 철두철미하게 이웃을 위한 삶이 가능하게 해 준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하여 남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기의 고집과 자존심, 자신의 주장을 버리기가 힘든 존재임은

 

우리 스스로 잘 알지 안ㅎ는가?

 

그런데, 아무리 우리가 재주를 넘는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성향이

 

본질적으로 내재된 인간이

 

남을 생각하고 남을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것이 가능하게 되려면,

 

우리 자신의 힘이 아닌 제 3의 능력을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능력, 성령의 능력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언제나 이것이 가능하다.

 

즉,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남은 어떻게 생각할 까를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어떤 결과가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초연하게, 무욕으로 생활하는 일도 생기게 된다.

 

즉, 무소유의 마음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지옥과 천국의 차이이다.

 

즉, 서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제는 남을 위한 마음으로 바뀌게 되고,

 

일상의 갈등 관계가 

 

어느누군가 하느님의 능력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초연해 지면서

 

어느새 새로운 관계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즉, 하느님께서 오시면 우리는 빈배처럼 되어

 

누가 우리에게 화를 내거나 고통을 주어도

 

이제 더이상 고통이나 분노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의 존재 목적이

 

남을 위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존재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능력은 이렇게 위대하다.

 

사랑의 능력은 이렇게 위대하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비우고

 

남을 위해서 살다간 사람들을 위대하다고 한다. 존경한다.

 

그 사람들의 삶의 이면에는

 

언제나 위대한 사랑, 자신의 포기, 무소유와 같은 가치들이 내재되어 있다.

 

표현은 무엇이 되었거나

 

이 모든 것은 인간의 본성적인 이기심과는 관계가 없다.

 

오직 하느님의 본질인 자비와 사랑과 관계 될 뿐이다.

 

만일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하느님의 능력에 힘 입어

 

남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삶도 이제 바뀌기 시작한다.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갈등이 없어지고

 

하느님의 마음인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은

 

이제 다른 것을 시도 할 필요가 없다.

 

오직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즉, 이제껏 자신의 주장과 자신의 이익, 자신의 고집대로 살아 왔다면

 

이제는 남의 주장, 남의 고집, 남의 이익을 위해서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 남을 위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빌어 보면 좋을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본인도 이상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의 능력으로 남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면

 

모든 관계가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고,

 

온 세상이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로 가득차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전혀 발견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자아 정체성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벌레만도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죄 많은 자신을 하느님 앞에 통회하고 나아가야 한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 가 아무리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처럼 희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너는 나의 사랑하는 귀염둥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사랑이라고 응답해 주신다.

 

이 때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빛이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벌레 만도 못한 존재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우리의 죄를 통회하며 하느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우리 존재가 맑아지고, 밝아지고, 하느님의 능력으로 정화되고,

 

온 세상이 아름다움과 평화와 빛으로 가득차 있음을 보게된다.

 

우리의 존재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기적인 존재에서 이타적인 존재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스스로 변화시킬 수가 없다.

 

단, 우리가 기도하고 예수님께 간구함으로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하느님의 능력, 성령에 의해서 새롭게 탄생할 수 잇는 것이다.

 

남을 위한 삶을 사는 자, 바로 빛으로서의 새로운 부활이 가능한 것이다.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 순간부터 

 

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을 살게 하소서!

 

이 세상의 모든 만남이

 

당신의 성령의 능력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관계로 바뀌게 하소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충만해서 

 

참으로 고맙고 참으로 기쁜 관계로 바뀌게 하소서!

 

언제 어느 때나 잊지 않고 남을 위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특히, 나에게 상처와 고통과 모욕과 수모를 주는 원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원수도 받아들이는 하느님의 넓은 마음을 허락하소서!

 

하느님을 만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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