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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월 11일 야곱의 우물 - 기적의 값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1 조회수1,347 추천수9 반대(0) 신고
 
♣ 기적의 값 ♣  

[루가 11,29-­32]  
그때에 군중이 계속 모여들자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심판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심판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것이다.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여자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조용히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보,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소. 이 집을 팔고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해야겠어. 수술이 잘 되면 된다고 하니 기적을 바라봅시다.”
부모의 대화를 듣고 아이는 기적만이 사랑하는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기 방으로 가 유리병을 꺼냈습니다. 그 안에는 그 아이가 오랫동안 모아놓은 동전이 있었습니다. 그 유리병에 있는 동전을 방바닥에 쏟아놓고 여러 번 세고 또 세어보고는 다시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아이는 여섯 블록을 걸어서 약국에 갔습니다. 약사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느 라고 아이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는 유리창을 두들겼습니다.
그러자 약사가 귀찮다는 듯이 “뭘 줄까?” 하고 말했습니다.
“기적을 주세요.”,
“뭐라고?”,
“제 동생 앤드류의 머리에 뭔가 나쁜 것이 자라고 있대요. 아빠가 그러는데 기적만이 제 동생을 살릴 수가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러 왔어요.”,
“기적은 여기서 살 수 없단다. 미안하지만 너를 도울 수가 없구나.” 약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주 비싼가요? 제 저금통을 전부 드릴게요. 꼭 기적을 사야 해요.”
그때 약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네 남자 동생에게 어떤 기적이 필요한데?”,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머리에 있는 나쁜 것을 없애려면 수술을 해야 한대요. 수술 비용도 없지만 기적이 있어야 수술이 잘 된다고 하셨어요.”,
“기적을 살 돈은 있니? 그 저금통에는 얼마나 있는데?” 하고 신사는 물었습니다.
그 아이는 “1달러 11센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것 참 우연의 일치로구나. 네가 찾는 그 기적이 1달러 11센트거든. 애야, 내가 그 기적 파는 곳을 안단다. 먼저 네 동생과 가족을 만나본 후에 사러 가자.” 그 신사는 다름아닌 유명한 뇌수술 전문의사인 칼 암스트롱 박사였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아이의 부모는 의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말했습니다. “기적을 일으켜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선희(서울대교구 대방동 천주교회)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오래 전 인터넷 바다를 헤엄치다가 이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오늘 이 선희님의 묵상글을 보는 순간...동영상과 함께 올리고 싶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고딩동창 [겨울]이 한테 멜을 보내어.../이런 내용인데 혹시!! 찾아줄 수 있겠니?
다음 날 아침에 기적(?)같이 이 동영상이 멜박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좋은 인터넷 세상입니다. 그 많은 세월을 뛰어 넘었음에도 엊그제 헤어진 것처럼,이웃집 보다 더 가까이 조잘거리는 대화들이 멜로 오가는 세상입니다.
그녀와 30여년 전 군자동 같은 터에서 10대를 함께 보내었기에 27년을 훌쩍 뛰어넘어 인터넷으로 만났지만 우리는 항상 열린 대화를 나눠갈 수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그녀에게서 배웠습니다.컴퓨터에 관한 정보들도 많이 배웠지만, 살아가는데 있어서..,끈을 놓아야 될 때 놓은 법도 배웠습니다. 또 하나는..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안나]는 원하지 않지만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법도 배웠습니다.고마운 마음 한 켠에 남겨놓습니다.*^^*
오늘 묵상글에 나오는 기적의 값은 1$ 11c 입니다. 앗!나의 삶에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은총의 대희년을 맞이하면서 갑자기 추운 겨울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군데를 돌아봐도 겨울이라서 그런지 맘에 드는 방이 없습니다. 며칠 후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찾아 간 집은 바로 안나가 찾던 방이었습니다.
원 룸식으로 되어 있었고, 새벽 출근에도, 밤 늦은 퇴근에도 민폐를 끼치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조금은 구석진 집이었지만 제 마음에 넘 흡족해서 부동산 아저씨한테 이렇게 말했었지요. "하하, 사람도 이렇게 딱!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런지요..." ^*^
이사 가기 몇일 앞두고 성모님을 먼저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묵주기도를 드리며 이렇게 아뢰었지요. '성모님을 먼저 모셔왔습니다.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가셔서... 제 삶을 인도해주십사, 그리고 이 집에서 묵주기도가 끊치지 않게 해주십사...' 피곤한 삶이었지만 성모님과 하루를 시작하고 마쳤습니다. 몇 년이 아니라, 몇 달이 지나서 내 삶에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앓으시어 치매로 고생하시던 친정어머님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시었고,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만남'이 이루어져 태평양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주택청약부금을 몇 회 불입하고 나면 더 중요한 일이, 더 필요한 일이 생기는 삶이었습니다. 모친이 편찮으신데 어찌 내 주머니만 챙길 수 있으랴 싶어서... 아예 노후문제는 하느님께 맡겨버렸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평생직장처럼 다니다 보면 나이들어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는 그저 시골같은 곳에 가서 과수원지기랑 알콩달콩 살면 되지 않을까... 다행히도 상상의 나래는 커트라인이 없었기에 마음껏 날아보았습니다.^^
조금더 바람이 있다면 운동을 좋아하니까 테니장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으며... 어려서 읽지못한 동화책을 많이 많이 읽으며 살아가리라는 소박한 꿈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생각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었는지...
이렇게 시골같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웨스트필드라는 도시에서 중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니스장보다 더 좋은 골프장들이 즐비한 곳. 영어가 어려우니 동화책같은 수준의 이야기 책들을 읽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하느님께 맡겼던 안나의 노후는 평생동안 직장을 다닌 남편 덕분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노후복지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개인의 노후를 위해서 준비하는 이 나라, 어린이와 노인의 천국인 미국이라는 나라로 오게 된 것은 분명 기적이었습니다.거기다 좋은 사람까지 허락해주셨으니 복에 겨워 사는 이 몸이라고 주님께 고할만도 하지요...후후/
자주 인용하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묵상집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라는 책을 가까이 두고 늘 마음에 새깁니다. 기도에서 시작되었던 기적이었기에 그렇습니다. '공짜 기도란 없다'고 말해주었던 기도의 동지가 문득 생각납니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하는 도깨비 망방이처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묵주기도의 신비를 감히 무엇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묵주기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우리가 해야할 가치가 충분한 기도입니다. 그 값은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 글에서의 어린 아이와 칼 암스트롱 박사의 만남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이라고 앗!나는 생각합니다.1달러 11센트가 없다면 이제는 기도할 때가 된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었기에 안나는 기도했습니다.
아무것도 붙잡히지 않는 이 황량한 땅에서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기니 사이버 안에서 야곱의 물동이를 지게 하십니다. 단조로운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한 발자국씩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내 삶을 조금 더 주님께 편안히 맡길 수 있는 지혜가, 마음이 열립니다.
오늘도 지인들에게 야곱의 우물 묵상글과 동봉하여 긴긴 멜을 보내고 싶습니다. 야곱이 묵상글을 몇몇 친구들에게 e-mail로 나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어느날 단짝친구한테서 이렇게 멜이 왔습니다. '안나야, 너가 나눈 묵상이 무척 마음에 와 닿는구나....'
그 한마디가 큰 힘을 얻어서 조금씩 더 나누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렇게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묵상방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게 된 것 또한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안나 자매입니다.
윗 그림 동영상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사랑과 믿음, 작은 친절과 봉사,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가 기적을 낳습니다. 마음을 열고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면 기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넘넘 많습니다!! 다른이에게 기적을 베풀 수 있는 나날되시기를...
상큼한 한 주간 맞이하소서! (멀리 나오지 마셔유~)안나가요*^^*
《 소스입니다. 》 <EMBED src=http://widen.com.ne.kr/flash_pds/miracle.swf width=550 height=4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border="0" marginWidth="0" frameSpacing="0" marginHeight="0" frameBorder="0"> </EMBED>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기적의 값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1,29-­32]</b><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군중이 계속 모여들자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br>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심판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br>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심판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것이다.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여자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조용히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보,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소. 이 집을 팔고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해야겠어. 수술이 잘 되면 된다고 하니 기적을 바라봅시다.” <br> 부모의 대화를 듣고 아이는 기적만이 사랑하는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기 방으로 가 유리병을 꺼냈습니다. 그 안에는 그 아이가 오랫동안 모아놓은 동전이 있었습니다. 그 유리병에 있는 동전을 방바닥에 쏟아놓고 여러 번 세고 또 세어보고는 다시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br> 아이는 여섯 블록을 걸어서 약국에 갔습니다. 약사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느 라고 아이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는 유리창을 두들겼습니다. <br> 그러자 약사가 귀찮다는 듯이 “뭘 줄까?” 하고 말했습니다. <br> “기적을 주세요.”, <br> “뭐라고?”, <br> “제 동생 앤드류의 머리에 뭔가 나쁜 것이 자라고 있대요. 아빠가 그러는데 기적만이 제 동생을 살릴 수가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러 왔어요.”, <br> “기적은 여기서 살 수 없단다. 미안하지만 너를 도울 수가 없구나.” 약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br> “아주 비싼가요? 제 저금통을 전부 드릴게요. 꼭 기적을 사야 해요.” <br> 그때 약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네 남자 동생에게 어떤 기적이 필요한데?”, <br>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머리에 있는 나쁜 것을 없애려면 수술을 해야 한대요. 수술 비용도 없지만 기적이 있어야 수술이 잘 된다고 하셨어요.”, <br> “기적을 살 돈은 있니? 그 저금통에는 얼마나 있는데?” 하고 신사는 물었습니다. <br> 그 아이는 “1달러 11센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br> “그것 참 우연의 일치로구나. 네가 찾는 그 기적이 1달러 11센트거든. 애야, 내가 그 기적 파는 곳을 안단다. 먼저 네 동생과 가족을 만나본 후에 사러 가자.” 그 신사는 다름아닌 유명한 뇌수술 전문의사인 칼 암스트롱 박사였습니다. <br> 수술을 마치고 아이의 부모는 의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말했습니다. “기적을 일으켜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선희(서울대교구 대방동 천주교회)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 안나의 묵상나누기 】 †</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오래 전 인터넷 바다를 헤엄치다가 이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오늘 이 선희님의 묵상글을 보는 순간...동영상과 함께 올리고 싶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고딩동창 [겨울]이 한테 멜을 보내어.../이런 내용인데 혹시!! 찾아줄 수 있겠니? <br> 다음 날 아침에 기적(?)같이 이 동영상이 멜박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좋은 인터넷 세상입니다. 그 많은 세월을 뛰어 넘었음에도 엊그제 헤어진 것처럼,이웃집 보다 더 가까이 조잘거리는 대화들이 멜로 오가는 세상입니다. <br> 그녀와 30여년 전 군자동 같은 터에서 10대를 함께 보내었기에 27년을 훌쩍 뛰어넘어 인터넷으로 만났지만 우리는 항상 열린 대화를 나눠갈 수 있습니다. <br> 많은 것들을 그녀에게서 배웠습니다.컴퓨터에 관한 정보들도 많이 배웠지만, 살아가는데 있어서..,끈을 놓아야 될 때 놓은 법도 배웠습니다. 또 하나는..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안나]는 원하지 않지만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법도 배웠습니다.고마운 마음 한 켠에 남겨놓습니다.*^^* <br> 오늘 묵상글에 나오는 <b>기적의 값</b>은 1$ 11c 입니다. 앗!나의 삶에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은총의 대희년을 맞이하면서 갑자기 추운 겨울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군데를 돌아봐도 겨울이라서 그런지 맘에 드는 방이 없습니다. 며칠 후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찾아 간 집은 바로 안나가 찾던 방이었습니다. <br> 원 룸식으로 되어 있었고, 새벽 출근에도, 밤 늦은 퇴근에도 민폐를 끼치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조금은 구석진 집이었지만 제 마음에 넘 흡족해서 부동산 아저씨한테 이렇게 말했었지요. "하하, 사람도 이렇게 딱!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런지요..." ^*^ <br> 이사 가기 몇일 앞두고 성모님을 먼저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묵주기도를 드리며 이렇게 아뢰었지요.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 '성모님을 먼저 모셔왔습니다.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가셔서... 제 삶을 인도해주십사, 그리고 이 집에서 묵주기도가 끊치지 않게 해주십사...'</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피곤한 삶이었지만 성모님과 하루를 시작하고 마쳤습니다. 몇 년이 아니라, 몇 달이 지나서 내 삶에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앓으시어 치매로 고생하시던 친정어머님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시었고,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만남'이 이루어져 태평양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br> 주택청약부금을 몇 회 불입하고 나면 더 중요한 일이, 더 필요한 일이 생기는 삶이었습니다. 모친이 편찮으신데 어찌 내 주머니만 챙길 수 있으랴 싶어서... 아예 노후문제는 하느님께 맡겨버렸습니다. <br> 다니던 직장을 평생직장처럼 다니다 보면 나이들어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는 그저 시골같은 곳에 가서 과수원지기랑 알콩달콩 살면 되지 않을까... 다행히도 상상의 나래는 커트라인이 없었기에 마음껏 날아보았습니다.^^ <br> 조금더 바람이 있다면 운동을 좋아하니까 테니장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으며... 어려서 읽지못한 동화책을 많이 많이 읽으며 살아가리라는 소박한 꿈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생각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었는지... <br> 이렇게 시골같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웨스트필드라는 도시에서 중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니스장보다 더 좋은 골프장들이 즐비한 곳. 영어가 어려우니 동화책같은 수준의 이야기 책들을 읽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br> 하느님께 맡겼던 안나의 노후는 평생동안 직장을 다닌 남편 덕분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노후복지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개인의 노후를 위해서 준비하는 이 나라, 어린이와 노인의 천국인 미국이라는 나라로 오게 된 것은 분명 기적이었습니다.거기다 좋은 사람까지 허락해주셨으니 복에 겨워 사는 이 몸이라고 주님께 고할만도 하지요...후후/ <br> 자주 인용하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묵상집<b>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b> 라는 책을 가까이 두고 늘 마음에 새깁니다. 기도에서 시작되었던 기적이었기에 그렇습니다. '공짜 기도란 없다'고 말해주었던 기도의 동지가 문득 생각납니다. <br>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하는 도깨비 망방이처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묵주기도의 신비를 감히 무엇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묵주기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br> 묵주기도는 우리가 해야할 가치가 충분한 기도입니다. 그 값은<FONT color=red> <b>기적</b>이기 때문입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오늘 묵상 글에서의 어린 아이와 칼 암스트롱 박사의 만남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이라고 앗!나는 생각합니다.1달러 11센트가 없다면 이제는 기도할 때가 된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었기에 안나는 기도했습니다. <br> 아무것도 붙잡히지 않는 이 황량한 땅에서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기니 사이버 안에서 야곱의 물동이를 지게 하십니다. 단조로운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한 발자국씩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내 삶을 조금 더 주님께 편안히 맡길 수 있는 지혜가, 마음이 열립니다. <br> 오늘도 지인들에게 야곱의 우물 묵상글과 동봉하여 긴긴 멜을 보내고 싶습니다. 야곱이 묵상글을 몇몇 친구들에게 e-mail로 나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어느날 단짝친구한테서 이렇게 멜이 왔습니다. '안나야, 너가 나눈 묵상이 무척 마음에 와 닿는구나....' <br> 그 한마디가 큰 힘을 얻어서 조금씩 더 나누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렇게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묵상방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게 된 것 또한 <b>기적</b>이라고 생각하는 안나 자매입니다. <br> 윗 그림 동영상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사랑과 믿음, 작은 친절과 봉사,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가 기적을 낳습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마음을 열고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면 <b>기적</b>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넘넘 많습니다!! 다른이에게 <b>기적</b>을 베풀 수 있는 나날되시기를... <br> 상큼한 한 주간 맞이하소서!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IMG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 fc8b9715.gif" > (멀리 나오지 마셔유~)안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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