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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15장 애덕으로 인한 행동[1~3]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3 조회수1,052 추천수2 반대(0) 신고
"♧ 제1권 정신 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

"♡ 제15장 애덕으로 인한 행동[1~3] ♡"



1.세상의 무슨 물건을 위하여,

또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하여 도무지 악한 일을 하지 말 것이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하여

좋은 일이라도 중지하여야 할 때가 있고,

더 좋은 일고 바꾸어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 한다면 좋은 일을 궐하는 것이 아니요,

도리어 더 좋은 일과 바꾸는 것이다.

사랑이 없이 겉으로 하는 일은 아무 소용이 없고,

애덕으로써 하는 일은 아무리 작고 천한 일이라도 모두가 유익하다.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이 일을 얼마나 많이 하였는지 살피시지 않고

얼마만한 열정과 사랑으로 하였는지를 헤아리시는 까닭이다.


2.사랑이 많은 사람이 일을 많이 한다.

일을 잘하는 것이 일을 많이 하는 것이다.

일을 잘하는 것은 자기 뜻을 채우기보다도

공익(公益)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이 이것은 애덕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사욕에 지나지 않는 때가 많다.

이는 그러한 일에 자연히 이끌려서 하기도 하고

자기의 뜻을 따라 하기도 하고,

무슨 보수를 바라서 하기도 하고,

안일(安逸)을 얻으려는 마음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3.참다운 애덕이 있고 완전한 애덕이 있는 사람은

무슨 일 에든지 자기를 찾지 않고 모든 일에

다만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만 원한다.

이런 사람은 아무에게도 질투심을 내지 않으니

이는 자기의 사사로운 재미를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자기에 대하여도 스스로 만족 치 않고,

다만 모든 복을 초월하여

하느님의 품에서 복을 누리기만 원하는 까닭이다.

무슨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전혀 하느님께만 돌림은

하느님께로부터 만물이 근원 삼아 나왔음이요,

또 하느님 안에서

모든 성인들이 극진한 복락을 누리고 있는 까닭이다.

오! 참된 사랑의 불 한 덩어리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허황됨을 확실히 깨달으련만!


영상사진은
동제님 의 NO 769번 작품입니다.



첼로로 듣는 '러시안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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