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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워하지 않음!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5 조회수1,185 추천수6 반대(0) 신고

그 무렵 사람들이 수없이 몰려들어 서로 짓밟힐 지경이 되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들의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하고 말씀하셨다.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은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며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것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나의 친구들아, 잘 들어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은 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겠다. 그분은 육신을 죽인 뒤에 지옥에 떨어뜨릴 권한까지 가지신 하느님이다. 그렇다. 이분이야말로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다.
참새 다섯 마리가 단돈 두 푼에 팔리지 않느냐? 그런데 그런 참새 한 마리까지도 하느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그 흔한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그 흔한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어쩌면 이 세상 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않음"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육신

 

은 죽일 수 있으나 우리의 영혼을 어쩌지는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 일반 사람들은 늘 두려움 속에 허덕이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두려움은 우리 불완전한 인간의 일부분이라고 하겠다. 어쩌면 타고난 것

 

이라고 있겠다. 사실 원래 그런 것이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 일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 존재가 얼마나 귀한 지를

 

참새를 통해서 말씀해 주신다. 참새 한 마리까지도  하느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신다. 참새 한 마리까지도 귀한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흔한 참새보다도 더 귀한 존재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함부로 처신해서는

 

안된다. 우리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두려움 속에 우리 자신을 내 맡겨서는 안된다. 하느님께서 우리 머

 

리카락 하나까지도 다 세어 두셨다는 표현은 우리가 그냥 소홀히 취급해서는 안된다. 하느님은 두려워하지 말

 

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의 편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세상 끝날 때 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말

 

을 믿어라. 너는 바로 귀한 존재이다. 내가 바로 너의 아버지다. 내가 바로 너의 든든한 빽이다. 이 세상을 창조

 

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바로 나의 아버지임을 알고, 든든하게 나아가야 한다. 사실 하느

 

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두려워 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만일 우리가 올바른 길로 나아간다면, 정의로운 길로

 

나아간다면, 하느님과 함께 나아간다면 두려워 할일이 무엇이겠는가? 우리는 죽음 후에도 생명이 있음을 알고,

 

인간이 육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도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안다면 두려워 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영혼이 있는 것을, 우리 가슴에 영원한 생명이 있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다면, 그래서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서 두려워 할일이

 

무엇이겠는가?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가 두려움없이 용감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알고 참으로 지혜롭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참된 용기를 가지게 하시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도록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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