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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연중 제 28주 토요일)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5 조회수1,156 추천수11 반대(0) 신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연중 제 28주 토요일)


   한번은 유명인과 부자들을 상대로 하는 보석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가게에서 베테랑이라는 점원이 한 부자 손님에게 보석을 팔지 못하자, 주인이 직접 나와서 그 손님에게 쉽게 보석을 팔았습니다. 손님이 가고나자 누군가 그 주인에게 어떻게 그렇게 장사를 잘 하는지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보석상 주인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종업원들은 저보다 마케팅 실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모두들 보석 전문가예요. 한데 종업원들과 나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요, 그것은 우리 종업원들은 보석에 대해 잘 알지만, 난 보석을 사랑하죠, 나는 '나의 보석에 무슨 일이 생길까? 누가 그 보석을 갖게 될까? '하고 늘 염려해요. 손님들도 이러한 내 마음을 느끼죠. 그래서 그들은 나의 보석을 간절히 사고 싶어하는 것이고, 흔쾌히 저는 그 보석을 기쁘게 파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루가 12, 8- 12)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고 하시며 당신이 직접 보증을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잘 안다고 자부했던 제자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지 않았습니까! 지난 번에 어느 분의 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안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사랑이 빠진 예수님에 관한 지식은 예수님을 팔아먹기 딱 좋은 광고일 뿐이지요.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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