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준주성범 제18장 거룩한 교부들의 행적[1~3]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6 조회수882 추천수3 반대(0) 신고
"♧ 제1권 정신 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

"♡ 제18장 거룩한 교부들의 행적[1~3] ♡"



1.거룩한 교부들의 열성 한 표 양 을 보라.

그들에게 서는 참다운 완 덕과 정성이 빛난다.

이에 우리의 행하는 바가 얼마나 작은 것이며

거의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달으리라.

슬프다 우리의 생활을

저들에게 비한다면 그 무엇이냐?

그리스도의 벗인 성인들은 주림과 목마름 중에,

추위와 헐벗음 중에 수고하면서,

몸이 고달프게 일하면서,밤을 새워 가면서,

엄 재 하면서,

신공을 바치면서,거 룩 히 묵상하면서,

많은 박해와 모욕을 당하면서 주님을 섬겼다.


2.사도들과 치명자들과 증거자들과 동정녀들이며,

그 밖에 모든 그리스도의 성적(聖跡)을 따른 이들은,

얼마나 많고 큰 고생을 하였는가,

저들은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자기 영혼을 구하려고

이 세상에서 자기를 미워하였다.

오! 거룩한 교부들은 광야(曠野)에서

얼마나 엄하고 절제 있는 생활을 하였는가!

얼마나 크고 오랜 시련을 당하였으며,

얼마나 자주 원수에게 부대꼈으며,

하느님께는 얼마나 자주 또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으며,

얼마나 엄하게 매일 재를 지켰으며,

완 덕에 나아가는 데 얼마나 열중하였으며

얼마나 정성을 다 하였는가!

악습을 제어(制御)하기에

얼마나 맹렬한 싸움을 하였는가!

또 그들의 지향(志向)은 얼마나 바르고 순진하게

하느님께만 향 하였는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오랫동안 기도하였으며

일하는 중에라도 묵상을 그치지 않았다.


3.그들은 모든 시간을 유익 하게 보냈으며,

하느님께 바치는 모든 시간을 짧게 여겼고,

신묘한 묵상 중에 신락(神樂)을 누릴 때에는

육신에 필요한 음식까지 잊어버렸다.

모든 재물과 지위와 존영과 친우와 친척들을 다 떠나

세상의 것은 무엇이나 가지려 하지 않고,

생명에 필요한 것이나 겨우 취하며,

필요한 경우에 육신을 돌보는 것까지라도

섭섭히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세상 물건에는 빈한 하였으나

은총과 덕행 방면으로는 매우 부요한 이들이었다.

밖으로 는 매우 궁핍하였으나

속으로는 하느님의 은총과

덕행의 위로가 풍성하였다.


영상사진은
동제님 의 NO 650번 작품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