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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0월 18일 야곱의 우물 - 하느님의 선물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8 조회수1,222 추천수5 반대(0) 신고
 
♣ 하느님의 선물  ♣  

[루가 10,1­9]   
그때에 주께서 달리 일흔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 하여라. 떠나라.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구나. 다닐 때 돈주머니도 식량 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말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인사하여라.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집 저집으로 옮겨다니지 말라.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하여라.” ◆예수께서는 당신을 대신해서 사람들을 찾아갈 이가 참 많이 필요하시구나 하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새삼 깨닫습니다.
“하느님한테도 고민이 있었다. 하느님은 이 세상에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늘 고민이었다. 사람들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하느님은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 그들이 항상 사랑의 기쁨과 평화 속에서 살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의 바람일 뿐 에덴 동산을 떠난 사람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늘 사랑하기보다 증오하며 살았다. 삶보다는 죽음이, 행복보다는 불행이, 화해보다는 전쟁이 늘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보다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고통에 휩싸이는 일이 더 많았다.
하느님은 그런 사람들을 그냥 그대로 못 본 척하고 지나갈 수는 없었다. 처음 인간을 창조할 때 지녔던 사랑과 평화의 마음으로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 다녔다. 병들어 아픈 사람은 아픈 데를 어루만져 주었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이에게는 그 눈물을 닦아 주었으며, 쓸쓸하고 외로운 이에게는 그 쓸쓸함과 외로움을 달래주었다.그리고 분노로 잠 못 이루는 이가 있으면 새벽이 올 때까지 그와 함께 밤을 지새주었다.
하느님은 하루하루가 정말 바쁘기 그지없었다. 아무 불평 불만이 없도록 그 많은 사람 들을 골고루 다 찾아다니기에는 하루 해가 너무 짧았다. 하느님은 곰곰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나 대신 사랑을 골고루 나누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찾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느님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맞아 바로 그거야’하고 무릎을 쳤다.그것은 바로 인간들에게 어머니를 만들어 주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다 어머니를 갖게 되었다.”
세상에서 주님을 대신하여 할 일은 세상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대목입니다. 그 어떤 힘으로도 한꺼번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이선희(서울대교구 대방동 천주교회)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 P.C 방입니다 +
찬미 예수님! 반갑습니다. 넘넘 반갑습니다. 10월 17일(주일)은 이른 아침 6시반 미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밤 12시반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17일 야곱의 우물은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_ _ _^*))
10월 17일! 야곱의 우물을 올리지 않았던 10월 17일의 이야기는 오랜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 하루 동안에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해냈습니다. 10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미사후에 제 남편의 영세식과 함께 관면혼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면담하신 신부님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하, 앗!나가 조당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교회에 들어와서, 성당에서 혼배를 한 후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 교회안에 들어오기 전에. 제 남편두, 앗!나두 이혼을 하였기 때문에 조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다른 세상에 살다가 가톨릭이라는 교회의문 으로 인도되어져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결혼선서를 할려고 하는 것이지요. 제가 인도되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하느님의 크신 능력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음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_ _ _^*))
하하, 누가 조당이라고 합니까?말씀하시는 신부님 앞에서... 모두가 그러던데여.../제가 알고 있기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라는둥 버엉~!쪄있는 저의 버벅거리는 대답이 들리십니까! 저는 적어도 2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이혼한 사람에게 출구는 없는가! 라든가, 또 가물거리는 제목이지만 외짝교우를 한쪽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왜 그 내용을 못찾았는지요...나의 띨띨함이 드뎌 탄로가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좀 그렇거든요...후후/
조당이 아니라고해도 앗!나는 제 옆지기가 가톨릭 대문을 열기전에는 기쁜 마음으로 영성체를 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당이라는 것에 스스로 묶어서 내 자신을 얼마나 괴롭혔는가를 생각하니...누구보다도 내 자신에게 미안했습니다. 내 무지스러 움에 대해서는 완존히 두 손을 들었습니다.오랫동안 길들여진 수박곁핡기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무튼/오랫동안 기도했던 2가지의 기도제목이 이른 아침 단 번에 이루어졌습니다. 아마두 신부님께 있어서는 간단한(?) 면담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안나아짐에게 있어 서는 오랜동안의 눈물의 기도가 그렇게 단숨에(?) 해결이 된 것입니다. 더구나 다음 주에는 인천교구에 계신 신부님들께서 한마음 연수원으로 가셔서 한 주간동안 미사가 없으시답니다. 앗!나가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 벗님들의 기도가 이렇게 효험이 있다는 것을 이 새벽에 P.C 방에 와서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놀라운 긴긴 이야기는 이렇게 음악도 안들리는,게임소리가 요기 조기서 파박! 우자작!! 들리는 곳에서, 담배내음이 퀘퀘한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는 나눌 수가 없답니다.
그러나,이것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8월에 야곱의 우물을 통해서 나음을 받았기에../어떠 한 담도 뛰어넘을 수 있음이요, 아버지의 형제들까지도 찾아내겠다는 그 약속은 이루어냈습니다. 어려웁게 만났습니다. 그 많은 세월을 훌쩍 넘겼음에도 '피는 물보다 진'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약속들이 정해졌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출발할 때 굵은 몇 가지의 일정 만 정해서 왔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주님께 맡겼습니다. 차 안에 앉아서도 묵주반지를 내내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여행일정을 추진해나가는데도 실수는 여전합니다. 실수라기보다는 어쩌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30여 년만에 만나는 고딩동창들과의 번팅 약속시간에 4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앗!나에게 일어날 수가 있는지요.. 마침 뉴올리언즈에 사는 동창가스나가 16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번팅 장소로 도착하 였기에 모임은 늦은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또 많은 친구들이 기다려주었습니다.*^^* 하느님 한테도 고민이 있었다. 하느님은 이 세상에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늘 고민이었다. 횡설수설하다가 다른 이야기만 하고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_ _ _^*)) 묵상 글 가운데 하느님의 고민에서 눈길이 멈춥니다. 그리고 왜 어머니를 보내주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하느님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찾아다니고 계실까!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당신의 파견된 자가 되어서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시기를 원하고 계실까! 안타까이 찾으시는 그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간단히만 말씀드려두 벗 님들은 안나의 마음을 다 읽어내시리라 믿슴돠!
그럼, 앗!나는 피씨방을 떠나야합니다. 가족들이 잠자는 틈을타서 나왔습니다. 조카눔이 새 집으로 옮기면서 컴터를 연결해놓지 않았습니다. 하하, 도미니꼬가 안나고모의 이 안타까움을 읽어내기란 아직도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고 피씨방 주인에게 여러번 이야기를 해봤습니다만... 그에게도 야곱의 우물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가봅니다.
임시보관함을 열어서...성모찬가라고 제목이 붙여진 곳을 열어서 올립니다. 오늘 아침 곡은 앗!나는 들리지 않지만...벗 님들이 안나몫까지 대신 들으시면서 화살기도 쏘아올려주십시오.*^^*
오늘도 여전히 하루가 꽉 짜여있습니다. 안나네 관면혼배에 증인으로 서주실 비비안나 언니네를 방문하는 것으로해서... 견진 대모님께 인사드리고,
안나가 근무해서 버스회사에 찾아가서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것입니다.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가슴으로 운구를 메어주겠다던 동료들입니다. 어찌 그것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나서는 안나에게 전교해주신 베루띠노 형제님댁으로 가서 영세대모님과 함께 야곱의 우물이라는 자그마한 책자 한 권을 시흥동 등나무 밑에서 전해주신 시인 박노해 님의 님되시는 박요셉피나 자매님과의 조촐한 저녁식사이며...
그리고도 2가지 약속이 더 이어져있습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약속을 그렇게 연이어서하면 안된다구여... 세상에서 주님을 대신하여 할 일은 세상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대목입니다. 그 어떤 힘으로도 한꺼번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마지막 묵상글을 붙잡습니다.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나 볼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싶습니다. 어제는 동창들과 아차산 등반까지 해서 우리는 알통이 베었습니다. 오늘도 죙일 걸어야 되는데... 제 남푠 예비 요아킴은 바로 자신의 일인 것처럼 잘 챙겨줍니다.*^^* 이제 예비 요아킴이 아니라 곧 요아킴 형제라고 부를 날이 다가오는군요...
말 할 수 없이 띨띨한 웨스트필드 아지매... 갑니다...... 안나가요*^^* 《 소스입니다. 》 <center><EMBED src="http://www.casuwon.or.kr/ca_freeboard/down/goo_b_01_7447_성모마리아.swf" quality=high bgcolor=#000000 width=400 height=500></center>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하느님의 선물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0,1­9]</b><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주께서 달리 일흔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br>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 하여라. 떠나라.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구나. 다닐 때 돈주머니도 식량 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말라. <br>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인사하여라.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br>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집 저집으로 옮겨다니지 말라.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하여라.”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예수께서는 당신을 대신해서 사람들을 찾아갈 이가 참 많이 필요하시구나 하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새삼 깨닫습니다. <br> “하느님한테도 고민이 있었다. 하느님은 이 세상에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늘 고민이었다. 사람들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하느님은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 <br>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 그들이 항상 사랑의 기쁨과 평화 속에서 살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의 바람일 뿐 에덴 동산을 떠난 사람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br> 사람들은 늘 사랑하기보다 증오하며 살았다. 삶보다는 죽음이, 행복보다는 불행이, 화해보다는 전쟁이 늘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보다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고통에 휩싸이는 일이 더 많았다. <br> 하느님은 그런 사람들을 그냥 그대로 못 본 척하고 지나갈 수는 없었다. 처음 인간을 창조할 때 지녔던 사랑과 평화의 마음으로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 다녔다. 병들어 아픈 사람은 아픈 데를 어루만져 주었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이에게는 그 눈물을 닦아 주었으며, 쓸쓸하고 외로운 이에게는 그 쓸쓸함과 외로움을 달래주었다.그리고 분노로 잠 못 이루는 이가 있으면 새벽이 올 때까지 그와 함께 밤을 지새주었다. <br> 하느님은 하루하루가 정말 바쁘기 그지없었다. 아무 불평 불만이 없도록 그 많은 사람 들을 골고루 다 찾아다니기에는 하루 해가 너무 짧았다. 하느님은 곰곰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나 대신 사랑을 골고루 나누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찾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느님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맞아 바로 그거야’하고 무릎을 쳤다.그것은 바로 인간들에게 어머니를 만들어 주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다 어머니를 갖게 되었다.” <br> 세상에서 주님을 대신하여 할 일은 세상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대목입니다. 그 어떤 힘으로도 한꺼번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이선희(서울대교구 대방동 천주교회)</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 안나의 묵상나누기 】 †</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P.C 방입니다 + </b> <br> 찬미 예수님! 반갑습니다. 넘넘 반갑습니다. 10월 17일(주일)은 이른 아침 6시반 미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밤 12시반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17일 야곱의 우물은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_ _ _^*)) <br> <b>10월 17일!</b> 야곱의 우물을 올리지 않았던 10월 17일의 이야기는 오랜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 하루 동안에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해냈습니다. 10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미사후에 제 남편의 영세식과 함께 관면혼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면담하신 신부님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하, 앗!나가 조당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br> 교회에 들어와서, 성당에서 혼배를 한 후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 교회안에 들어오기 전에. 제 남편두, 앗!나두 이혼을 하였기 때문에 조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다른 세상에 살다가 가톨릭이라는 교회의문 으로 인도되어져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결혼선서를 할려고 하는 것이지요. 제가 인도되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하느님의 크신 능력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음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_ _ _^*)) <br> 하하, <b>누가 조당이라고 합니까?</b>말씀하시는 신부님 앞에서... 모두가 그러던데여.../제가 알고 있기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라는둥 버엉~!쪄있는 저의 버벅거리는 대답이 들리십니까! 저는 적어도 2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이혼한 사람에게 출구는 없는가! 라든가, 또 가물거리는 제목이지만 외짝교우를 한쪽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왜 그 내용을 못찾았는지요...나의 띨띨함이 드뎌 탄로가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좀 그렇거든요...후후/ <br> 조당이 아니라고해도 앗!나는 제 옆지기가 가톨릭 대문을 열기전에는 기쁜 마음으로 영성체를 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당이라는 것에 스스로 묶어서 내 자신을 얼마나 괴롭혔는가를 생각하니...누구보다도 내 자신에게 미안했습니다. 내 무지스러 움에 대해서는 완존히 두 손을 들었습니다.오랫동안 길들여진 수박곁&#54625;기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br> 아무튼/오랫동안 기도했던 2가지의 기도제목이 이른 아침 단 번에 이루어졌습니다. 아마두 신부님께 있어서는 간단한(?) 면담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안나아짐에게 있어 서는 오랜동안의 눈물의 기도가 그렇게 단숨에(?) 해결이 된 것입니다. 더구나 다음 주에는 인천교구에 계신 신부님들께서 한마음 연수원으로 가셔서 한 주간동안 미사가 없으시답니다. 앗!나가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 벗님들의 기도가 이렇게 효험이 있다는 것을 이 새벽에 P.C 방에 와서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br> 두 번째, 세 번째...놀라운 긴긴 이야기는 이렇게 음악도 안들리는,게임소리가 요기 조기서 파박! 우자작!! 들리는 곳에서, 담배내음이 퀘퀘한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는 나눌 수가 없답니다. <br> 그러나,이것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8월에 야곱의 우물을 통해서 나음을 받았기에../어떠 한 담도 뛰어넘을 수 있음이요, 아버지의 형제들까지도 찾아내겠다는 그 약속은 이루어냈습니다. 어려웁게 만났습니다. 그 많은 세월을 훌쩍 넘겼음에도 '피는 물보다 진'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약속들이 정해졌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출발할 때 굵은 몇 가지의 일정 만 정해서 왔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주님께 맡겼습니다. 차 안에 앉아서도 묵주반지를 내내 돌리고 있습니다. <br> 그렇게 기도하면서 여행일정을 추진해나가는데도 실수는 여전합니다. 실수라기보다는 어쩌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30여 년만에 만나는 고딩동창들과의 번팅 약속시간에 4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앗!나에게 일어날 수가 있는지요.. 마침 뉴올리언즈에 사는 동창가스나가 16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번팅 장소로 도착하 였기에 모임은 늦은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또 많은 친구들이 기다려주었습니다.*^^*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하느님 한테도 고민이 있었다. 하느님은 이 세상에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늘 고민이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횡설수설하다가 다른 이야기만 하고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_ _ _^*)) 묵상 글 가운데 <b>하느님의 고민</b>에서 눈길이 멈춥니다. 그리고 왜 어머니를 보내주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br>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b>하느님의 고민</b>이 느껴집니다.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찾아다니고 계실까!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당신의 파견된 자가 되어서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시기를 원하고 계실까! 안타까이 찾으시는 그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br> 이렇게 간단히만 말씀드려두 벗 님들은 안나의 마음을 다 읽어내시리라 믿슴돠! <br> 그럼, 앗!나는 피씨방을 떠나야합니다. 가족들이 잠자는 틈을타서 나왔습니다. 조카눔이 새 집으로 옮기면서 컴터를 연결해놓지 않았습니다. 하하, 도미니꼬가 안나고모의 이 안타까움을 읽어내기란 아직도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br>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고 피씨방 주인에게 여러번 이야기를 해봤습니다만... 그에게도 야곱의 우물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가봅니다. <br> 임시보관함을 열어서...성모찬가라고 제목이 붙여진 곳을 열어서 올립니다. 오늘 아침 곡은 앗!나는 들리지 않지만...벗 님들이 안나몫까지 대신 들으시면서 화살기도 쏘아올려주십시오.*^^* <br> 오늘도 여전히 하루가 꽉 짜여있습니다. 안나네 관면혼배에 증인으로 서주실 비비안나 언니네를 방문하는 것으로해서... 견진 대모님께 인사드리고, <br> 안나가 근무해서 버스회사에 찾아가서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것입니다.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가슴으로 운구를 메어주겠다던 동료들입니다. 어찌 그것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br> 그리고나서는 안나에게 전교해주신 베루띠노 형제님댁으로 가서 영세대모님과 함께 야곱의 우물이라는 자그마한 책자 한 권을 시흥동 등나무 밑에서 전해주신 시인 박노해 님의 님되시는 박요셉피나 자매님과의 조촐한 저녁식사이며... <br> 그리고도 2가지 약속이 더 이어져있습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약속을 그렇게 연이어서하면 안된다구여...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세상에서 주님을 대신하여 할 일은 세상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대목입니다. 그 어떤 힘으로도 한꺼번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마지막 묵상글을 붙잡습니다.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나 볼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싶습니다. 어제는 동창들과 아차산 등반까지 해서 우리는 알통이 베었습니다. 오늘도 죙일 걸어야 되는데... 제 남푠 예비 요아킴은 바로 자신의 일인 것처럼 잘 챙겨줍니다.*^^* 이제 예비 요아킴이 아니라 곧 요아킴 형제라고 부를 날이 다가오는군요... <br> 말 할 수 없이 띨띨한 웨스트필드 아지매...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IMG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 fc8b9715.gif" > 갑니다...... <b>안나가요*^^*</b> <embed src="http://user.chollian.net/~bemyhoney/dankseidir.wma" width="280" height="67" autostart="true" showstatusbar=1 hidden=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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