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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을 내어라 -하깨서5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18 조회수999 추천수4 반대(0) 신고

힘을 내어라

 

 <오늘의 말씀>
 다리우스왕 제이 년이었다. 그 해 칠월 이십 일일, 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말씀을 내리셨다."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 밖에 살아 남은 모든 백성에게 일러라.'이 성전이 예전에는 얼마나 영광스러웠더냐? 너희 가운데 그것을 본 사람이 더러 남아 있으리라. 그런데, 지금 이 성전은 어떠하냐? 너희의 눈에도 이 따위는 있으나 마나 하지 않느냐? 그러나 즈루빠벨아, 힘을 내어라. 나 야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사제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이 땅 모든 백성들아, 힘을 내어라. 그리고 일을 시작하여라. 내가 너희 곁에 있어 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에집트에서 나올 때 너희와 계약을 맺으며 약속한 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을 터이니, 겁내지 말아라. (하깨 2:1-5)

 

 <묵상>

솔로몬 시대에 지었던 성전은 그 규모와 화려함을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짓는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에 비하면 마치 그 초라함이 현대식 아파트촌 바로 옆에 있는 미개발 지역의 판자집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성전을 지으면서도 또 짓고 나서도 힘이 나기보다는 이런 초라한 성전 지으면 뭐하나 하는 생각을 백성만이 아니라 그 지도자들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생각이었습니다. 포로로 끌려가기 이전 솔로몬 성전의 위용을 보았던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이런 성전에 과연 하느님이 머물러 주실 것인가가 의문이었지만 오히려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십니다.

 

'너희들 보기엔 초라하지만 내가 그 성전에 머물러 너희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시며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생각처럼 대규모로 그리고 다른 사람이 보아도 폼이 나게 마무리되지 않고 뭔가 생각대로 잘 안되는 것 같고 초라해 보이는 경우를 종종 경험합니다. 눈에 보이는 외형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이게 정말 하느님의 뜻이었나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하면서 내 인간적 의욕만 넘쳤던 것은 아닌가 조바심이 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선 말씀하십니다. "힘을 내어라." 하느님께서는 4절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힘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한 일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라는 강조의 말씀입니다.

 

실망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뜻에 의해 시작한 일을 지속하면서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여 우리가 낙심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낙심하는 자는 화를 입으리라. 하느님을 믿지 아니하므로 보호를 받지 아니하리라.<집회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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