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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건없는 사랑!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22 조회수1,302 추천수12 반대(0) 신고
 
        
        
        
        
        하느님의 조건없는 사랑(God's Unconditional Love)
        헨리 나웬(Henri. J.M. Nouwen)/영혼의 양식 중
        
        하느님의 사랑에 관하여 우리는 무어라 할 수 있을까요? 
        하느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만일 네가 어떤 일을 한다면, 
        나는 너를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에게는 만일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우리들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행동이나 말이나 또는 외모나 지식, 
        그리고 우리의 성공이나 인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고, 
        우리가 죽고 난 후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존재하며 
        시간이나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우리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또는 무슨 말을 하든 
        하느님께서는 상관하지 않으시리라는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상관하지 않으시면 
        하느님의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아무 관심 없이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우리들과 관계 맺기를 원하시며 
        그것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들도 하느님을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두려움 없이 하느님과 친숙한 관계를 맺으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더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는 것을 믿으십시오...!
        
        인정으로 메어 끌어 주고 사랑으로 묶어 이끌고,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허리를 굽혀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었지만,
        에브라임은 나를 몰라 본다. <호세아서 11, 4>
        
         주님,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기구이도 갈치 구이도
        장조림도 좋아하시지 않아 드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맛있게도 얌냠거리며 저 혼자만 먹었습니다.
        이렇게도 맛있는 반찬들과 과자들 그리고 과일들을
        왜 좋아하시지도 드시지 않을까 궁금해 하면서요..
        주님, 주님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서 제 욕심들, 제 이기심과 
        허영심 그리고 교만들을 제 입안 가득 채우고 있을 때도 
        주님은 묵묵히 저를 바라다 보고만 계셨겠지요.
        혹여 제 스스로의 욕심과 굴레에 지치고 상처받아 
        체 하지나 않을까 조마 조마하시면서요.
        제 모든 수치와 약점, 상처들까지도 낱낱이
        알고 계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받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 당신은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이 세상 모든 이가 저로부터 멀어져도 
        당신은 저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제가 어느 날,
        무일푼 거지가 된다거나 나병에 걸린다 하더라도요.
        결코 저를 멀리하지 않으시며
        또, 결코 저를 판단하지도 않으시며 
        오히려 저를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에 비벼주시며 
        제 입 안에 달고 맛있는 송이 꿀 같은
        당신의 사♡랑을 넣어 주십니다.
        사실 저는 그저 평범한 소시민. 평범한 평신도에 
        불과하지만 하느님, 당신은 저를 아무런
        차별없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심에 행복합니다.
        머무시는 모든 님들, 평화 가득한 하루 되십시오.
        
        소피아 드림 
        
        추신 : 조금 전 제 글에 추천해 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정하는 과정에서 태그가 잘 안되어 부득히
        삭제하고 다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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