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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월 26일 야곱의 우물 - 꼴찌를 위하여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27 조회수1,190 추천수4 반대(0) 신고
 
♣ 꼴찌를 위하여 ♣  
 
[루가 13,22­-30]     
그때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러 동네와 마을에 들러서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선생님, 구원받을 사람은 얼마 안 되겠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 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버린 뒤에는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인님, 문을 열어주십시오’ 하고 아무리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 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저희가 먹고 마실 때에 주인님도 같이 계시지 않았습니까?그리고 우리 동네 에서 가르치시지 않았습니까?’ 해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악을 일삼는 자들아, 모두 물러가라’ 하고 대답할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들은 다 하느님 나라에 있는데 너희만 밖에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그러나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참석할 것이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반듯한 모습이 다른 사람에겐 답답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범생이’라는 말도 그렇게 똑 부러지는 모범적인 학생들을 풍자하는 심리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 범생이들의 특징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답답하다,융통성이 없다,또는 얄밉다 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함께하기엔 뭔지 불편하다는 심기를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질문을 던진 사람에게 하신 대답을 보면 예수께서도 그런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닐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물론 질문자의 겸손과 걱정을 담은 물음으로도 이해할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러 온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만큼은 자신하고 있으면서 그런 질문을 던졌을 테니‘나(우리)는 구원받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 힘들겠죠?’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일단 그의 말에 동의를 표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러고 싶겠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쉽진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하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말씀의 끝부분을 보면 분명히‘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많은 사람들’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마지막 말씀은 첫째와 꼴찌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구원에 가까이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다시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얄미운 너(희)’와 ‘네가 제외시키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그러니 얄미운 생각은 접고 우리도 그 사람들도 모두 좁은 문을 통과하도록 힘쓰는 데 전력해야겠습니다. 이정석 신부(전주 가톨릭신학원)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 :) +
어제도 고딩동문들과 은사님을 뵈옵는 하루였습니다. 30년 전. 앗!나가 영어선생님을 찾아가서 삶의 한 켠을 열어보여드렸더니.../ "얘야, 너는 하느님의 은총이로구나..."말씀하셨던, 그 한 말씀이 성서를 뒤로할 때도 나침판처럼 힘들었던 순간을 바른 길로 나아가게 했던 세월들을 되돌아보며, 2년전 인터넷을 통해서 세종게시판을 알아냈을 때 은사님명부를 찾아내어 전화도 드리고, 편지도 드렸던 한양여자대학 교수본동 612호까지 은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강산이 변해도 세 번은 변했을 삼십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음에도... 은사님의 가슴은 포근하였습니다. 이제는 함께 나이들어가고 있음에도 역시나 고우신 모습을 뵈오며 후배들과 함께 많은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하하호호,까르르...*^^*
우리가 공부를 잘했다거나 못했다거나 하는 것은 하나도 기억을 못하셨습니다.(?) 공부란것이 그 시절에는 우리의 자존심과도 같았던 것이었지만...세월과 함께 공부란 눔은 우리의 삶에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이 될 수 없음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이 느꼈겠습니까. 인수분해가 혹은 미분 적분이 우리의 삶에 무슨 도움을 주었습니까. 물론 안나에게는 수학 문제 한 개를 더 못맞추어서 간호장교 시험에 떨어지어 삶의 또 다른 길을 걷게 되기는 하였습니다만.../공부보다 중요한 그 무엇이 숨어있었습니다.((*^_ _ _^*)) 하하, 앗!나의 생활기록부를 찬찬히 살펴보니 구석구석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오늘 묵상글로 돌아갑니다. 더군다나 마지막 말씀은 첫째와 꼴찌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구원에 가까이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에서 눈길이 자꾸자꾸 모아집니다. 운명이 뒤바뀐다는 말씀은 참으로 무섭게 느껴지기조차 합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버린 뒤에는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인님, 문을 열어주십시오’ 하고 아무리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할 것이다. 상상의 나래를 동원하여 하느님 나라의 잔치날을 그려보니 운명이 뒤바뀐만큼이나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나를 모른다고 하실 그분을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합니다. 어디가 좁은 문입니까. 어서 빨리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을 다하여야겠습니다.
문을 열어달라고 외치는데, 밖에 서서 있는 힘을 다하여 문을 두드리는데, 아무리 졸라도, 아무리 땅을 치며 통곡을 하여두...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하실 그 때를 묵상해봅니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을 가슴으로 붙들며 주님께 기도합니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누구도, 그 누구도...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봅니다.
제일 먼저 안나의 이름을 넣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의 이름도 넣어봅니다... 그리곤 우리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지금은 꼴찌라도 언젠가 첫째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겨자씨 하나 하나 뿌려봅니다. 묵주 한 알씩 만져봅니다.*^^*
머물다가는 벗 님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평화가 가득하기를... 그래서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좁은 문으로 머리를 낮추고, 마음을 낮추어 살짝이 들어갈 수 있기를 청해보는... 안나가요*^^* 《 소스입니다. 》 <center> <IMG src="http://www.jorgetutor.com/noruega/mar/mar10.jpg" border=0 ></center>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꼴찌를 위하여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3,22­-30]</b><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러 동네와 마을에 들러서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선생님, 구원받을 사람은 얼마 안 되겠지요?” 하고 물었다. <br>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 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버린 뒤에는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인님, 문을 열어주십시오’ 하고 아무리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 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할 것이다. <br> 그래서‘저희가 먹고 마실 때에 주인님도 같이 계시지 않았습니까?그리고 우리 동네 에서 가르치시지 않았습니까?’ 해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악을 일삼는 자들아, 모두 물러가라’ 하고 대답할 것이다. <br>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들은 다 하느님 나라에 있는데 너희만 밖에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그러나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참석할 것이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반듯한 모습이 다른 사람에겐 답답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범생이’라는 말도 그렇게 똑 부러지는 모범적인 학생들을 풍자하는 심리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br> 이 범생이들의 특징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답답하다,융통성이 없다,또는 얄밉다 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함께하기엔 뭔지 불편하다는 심기를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질문을 던진 사람에게 하신 대답을 보면 예수께서도 그런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닐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br> 물론 질문자의 겸손과 걱정을 담은 물음으로도 이해할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러 온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만큼은 자신하고 있으면서 그런 질문을 던졌을 테니‘나(우리)는 구원받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 힘들겠죠?’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br> 예수님의 대답은 일단 그의 말에 동의를 표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러고 싶겠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쉽진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하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말씀의 끝부분을 보면 분명히‘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많은 사람들’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br> 더군다나 마지막 말씀은 첫째와 꼴찌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구원에 가까이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br> 다시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얄미운 너(희)’와 ‘네가 제외시키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그러니 얄미운 생각은 접고 우리도 그 사람들도 모두 좁은 문을 통과하도록 힘쓰는 데 전력해야겠습니다. <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이정석 신부(전주 가톨릭신학원)</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 안나의 묵상나누기 】 †</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 + <br> 어제도 고딩동문들과 은사님을 뵈옵는 하루였습니다. 30년 전. 앗!나가 영어선생님을 찾아가서 삶의 한 켠을 열어보여드렸더니.../ "얘야, 너는 하느님의 은총이로구나..."말씀하셨던, 그 한 말씀이 성서를 뒤로할 때도 나침판처럼 힘들었던 순간을 바른 길로 나아가게 했던 세월들을 되돌아보며, 2년전 인터넷을 통해서 세종게시판을 알아냈을 때 은사님명부를 찾아내어 전화도 드리고, 편지도 드렸던 한양여자대학 교수본동 612호까지 은사님을 찾아갔습니다. <br> 강산이 변해도 세 번은 변했을 삼십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음에도... 은사님의 가슴은 포근하였습니다. 이제는 함께 나이들어가고 있음에도 역시나 고우신 모습을 뵈오며 후배들과 함께 많은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하하호호,까르르...*^^* <br> 우리가 공부를 잘했다거나 못했다거나 하는 것은 하나도 기억을 못하셨습니다.(?) 공부란것이 그 시절에는 우리의 자존심과도 같았던 것이었지만...세월과 함께 공부란 눔은 우리의 삶에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br>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이 될 수 없음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이 느꼈겠습니까. 인수분해가 혹은 미분 적분이 우리의 삶에 무슨 도움을 주었습니까. 물론 안나에게는 수학 문제 한 개를 더 못맞추어서 간호장교 시험에 떨어지어 삶의 또 다른 길을 걷게 되기는 하였습니다만.../공부보다 중요한 그 무엇이 숨어있었습니다.((*^_ _ _^*)) 하하, 앗!나의 생활기록부를 찬찬히 살펴보니 구석구석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라고 써있었습니다. <br> 오늘 묵상글로 돌아갑니다.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더군다나 마지막 말씀은 첫째와 꼴찌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구원에 가까이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이지요.</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말씀</b>에서 눈길이 자꾸자꾸 모아집니다. 운명이 뒤바뀐다는 말씀은 참으로 무섭게 느껴지기조차 합니다.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버린 뒤에는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인님, 문을 열어주십시오’ 하고 아무리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할 것이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상상의 나래를 동원하여 하느님 나라의 잔치날을 그려보니 운명이 뒤바뀐만큼이나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나를 모른다고 하실 그분을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합니다. 어디가 좁은 문입니까. 어서 빨리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을 다하여야겠습니다. <br> 문을 열어달라고 외치는데, 밖에 서서 있는 힘을 다하여 문을 두드리는데, 아무리 졸라도, 아무리 땅을 치며 통곡을 하여두... <b>‘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b>고 하실 그 때를 묵상해봅니다.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 말씀을 가슴으로 붙들며 주님께 기도합니다.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누구도, 그 누구도...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봅니다. <br> 제일 먼저 안나의 이름을 넣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의 이름도 넣어봅니다... 그리곤 우리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지금은 꼴찌라도 언젠가 첫째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겨자씨 하나 하나 뿌려봅니다. 묵주 한 알씩 만져봅니다.*^^* <br> 머물다가는 벗 님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평화가 가득하기를... 그래서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좁은 문으로 머리를 낮추고, 마음을 낮추어 살짝이 들어갈 수 있기를 청해보는...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IMG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 fc8b9715.gif" > <b>안나가요*^^*</b> <embed src='http://www.toyoumusic.com/music/romance.asf'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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