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준주성범 제22장 인간의 불쌍한 처지를 생각함[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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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근식 | 작성일2004-10-29 | 조회수99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3.이 세상에 없지 못할 육신의 요구로 말미암아 내적 사람은 매우 어려워 한다. 그래서 예언자는 그러한 육신의 요구에서 구원해 주십사 고 열절 히 기도하여 이르되 "나의 근심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곤경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시편25,17)하였다.그러나 자기의 처참한 지위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 있으리라.이 가련하고 부패한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더구나 화 있으리라.어떤 사람들은 일을 해서나 애긍 을 받아 필요한 것이나 간신히 얻는다 할지라도이 가련한 생활을 어떻 게나 사랑하는지, 만일 세상에 항상 살게만 된다면 하느님의 나라에 대하여는 조금도 생각지 않을 것만 같다. 4.오! 미치고 마음에 신앙이 없는 그들! 그들은 이 와 같이 이 세상 만물에 깊이 잠겨 육체의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불쌍하 게도 끝 날을 당하여 자기들이 그렇게 사랑하던 것이 그 얼마나 비천하고 그 얼마나 허무 하였던지 를 깨달을 것이요, 이 때문에 고통을 당하리라. 하느님의 성인들 과 그리스도의 모든 신심 있는 친우들은, 육신이 즐기 는 바와 현세에서 빛나는 것을 상관치 않았고, 그들의 온전한 희망과 지향(志向)은 다만 영원한 행복만을 갈망하고 있었다.그들은 세상의 것에 유혹되어 저급(低級)한 데로 이끌릴까 조심하며 모든 원의 가 오로지 위로만, 영구하고 무형한 복으로만 끌리고 있었다. 형제여, 영신상 진보에 대한 확신을 잃지 말라. 아직도 때가 있고 시간이 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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