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준주성범 제22장 인간의 불쌍한 처지를 생각함[5~7] | ||||
---|---|---|---|---|---|
작성자원근식 | 작성일2004-10-30 | 조회수97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5.너는 어찌 결심한 바를 내일로 미루어 가느냐? 용맹 히 일어나 현장(現場)에서 시작하며 이와 같이 말하라. "지금은 내가 행할 때요, 지금은 싸울 때요, 지금은 나의 생활 을 고치는 데 매우 적당한 시기다."살기가 어렵고 고통 중에 있을 때는 공로를 세울 때인 줄로 알아라. 네가 서늘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 는 반드시 불과 물을 지나야 할 것이다. 네가 용기를 발하여 너를 이기지 않으면 네 악습을 이기지 못하리라. 우리가 유약(柔弱)한 육신을 짊어 지고 있는 동안에는 죄 없이 있을 수도 없고 염증과 고통이 없이 살수도 없다. 우리가 아무 곤란이 없이 안온히 살 것 같으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우리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무죄한 지위 를 잃었으므로, 참된 복까지도 잃어버렸다. 그러므로 인내를 가지고 항구 히 나아갈 것이다. 이 악이 지나가고 생명으로써 죽음이 멸할 때까지 하느님의 인자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6.오! 인생은 왜 그리 연약하고 악습으로 끝없이 기울어지는가! 너는 오늘 네 죄를 고하고, 내일 또다시 그 고한 죄를 범한다. 지금은 주의하겠다고 결심하나, 한 시간 후에는 아무 결심도 안한 듯이 행한다.우리는 이와 같이 연약 하고 항구치 못하니, 우리를 스스로 경천 히 봄이 당연하련만! 그리고 우리가 무엇인 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련만! 그리고 우리가 많은 수고를 다하여 은총의 힘으로 얻어 놓은 것이라도 소홀히 함으로써 급히 잃을 수 잇다. 7.우리가 아침에 이와 같이 게으르니, 날이 지나 는 때에는 어찌 되랴? 우리에게 화 있으리라. 우리에게는 아직도 참다운 성덕의 표가 드러나 보이지 안는데도, 우리는 벌써 평화를 얻고 위엄이 업는 것처럼 휴식을 찾으려 하니, 화 있으리라. 지금도 장래에 개 과할 희망이 있고 영신상 진보를 볼 바람이 있을 것 같으면, 순량 한 수련자 들과 같이 착하게 사는 법을 다시 배움이 좋을 듯하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