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난한 새사제 의 서품식에 올리는 가난한 신자들의 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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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미숙 | 작성일2004-11-08 | 조회수1,308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주님 !
정말 가난하고자 노력하며 몸부림 치시는 새 신부님을
가난하고 상처 투성이인 보잘것 없는 저희들 앞에 세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주님 !
새 신부님 옆자리에는 언제나 " 하느님의 사랑 " 을 필요로 하는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을 위해서 비워 두게 하시고 , 행여라도 저희들에게 가로 막혀서
당신의 사랑이 필요한 한마리의 양이라도 놓치는 일이 없게끔
저희에게 새신부님 옆자리를 사양하는 지혜를 주시고,
당신께서 특별히 특별히 고난을 주시며, 오랜 시간 기름 부어 세우신 새 신부님에게
당신께서 도움을 주실 일이 생길때에는, 언제나 저희들을 하인으로 불러 주셔서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시는 특별한 은총 을 허락 하소서.....
저희들 또한 루가 복음 의 " 종의 의무 " ( 17장 7절_ 10절 ) 의
들에서 종일 일하고 돌아와서 또 주인의 저녁식사 시중을 드는 하인처럼
" 저희는 보잘 것 없는 종 입니다 .
그저 해야 할일을 했을 뿐 입니다 . 주인님께서 고마워 하실일 하나도 없읍니다 "
라고 말할수 있는 분별을 주시어 , 할일을 다한 하인이 다른 손님들을 위하여
주인을 가로 막지 않았듯이 , 저희도 새 신부님의 가장 귀한 손님 들인 " 가난한 사람 "
들을 위하여 기꺼이 새 신부님 옆자리를 내어주고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떠날 " 때 " 를 아는 지혜를 주소서........
주님!
저희들이 항상 " 세리의 기도 " 를 할 수 있도록 겸손 하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저희들 각자의 상처 가 치유 될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
또 한
저희들의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어,
가장 낮은 자 의 모습으로 이 세상 속에 계신 수 많은 당신을 잘 알아 볼수 있도록
은 혜 베푸소서........
주님 !
새 신부님에게는 " 주님의 사랑만이 전부 이게 하소서 " ..........
이 모든 것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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