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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전상서 - 신부님의 역활 혼동 -
작성자김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1-12 조회수1,102 추천수12 반대(0) 신고

 

제대위에서  사제의 몸을 빌려서  우뚝 서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때때로  나약한  人間 ○○ 신부님을  오버랲  하지는   않으십니까  ?

 

얼마전  새벽미사에서 

뒷자리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두자매의 이야기가  우연히  제귀에  들렸읍니다 .

 

"  아까   신부님  손  떨리는 것  봤지  ?

   어제도  ## 팀과  새벽 2시까지  술 마셨대 !

   그리고  가라오케 까지  2차로  가셨댄다 !

    신부님 얼굴에서  감내가  소 올 솔  나는 것  같네....

   저래 가지고  어떻게  빵을 성체로 변하는 기적을  만들수 있겠노 ? ....."

 

미사가  끝나고  제대를 내려 오신  ○○ 신부님 !

신자들과  아침인사  나누시는  신부님 뒤에서  두자매의 속삭이는 말이  다시 들렸읍니다 .

 

"  신부님은 예수님 대리자 라는데 ......

   생활이  저렇게  문란 해서야  .......

    아이고 **  걱정스럽네...원...쯔..쯧......"

 

 

도대체

두자매는 ,   저희는  ,    또한  저는  무엇을  보고  있읍니까  ?

우리는  한신부님 안에서  보아야  하는  역활을  혼동하지는   않으신가요 ?

 

아무리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그래서  감내를 소올솔 풍기며,   또한  성작을 잡는  손이  떨린다해도

제대위에  서 계신  신부님은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

 

또한

아무리  성스러운  모습으로  미사를  봉헌하시는  신부님이 계신다  해도   제대를 내려 오시는 순간

그분은  예수님의  모습에서  나약하기 이를데  없는  人間  ○○  신부님으로  바뀝니다 .

 

人間 ○○ 신부님은

어느  비오는 깊은  가을밤.......   외로움을  못견디며   잠 못 이뤄 뒤척일때도  있을 것이며

젊은  혈기를  다스리지  못해 ,  

때로는  " 성욕 "  에  무척  힘들어   하실때도  있으실  것이며 ,

사목하시다  보면 ,   미워서  어쩔줄을  모를만큼  싫은  ,  " 딱 "   안보고  싶은  신자도  있을 것이며,

또한  그것 때문에  괴로 워서   십자가 앞에서  몸부림 칠때도  있을  나약한  人間 이십니다 .

 

저희들이  보아야  할것은 

제대를  내려오신  신부님의  나약한  인간적인  모습에서

"  사랑하라  "     "   서로  사랑 하십시요  "   라고  하신 예수님 의   말씀처럼

결점투성이의  모습으로  "  신앙의 길 "  을  더불어,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의  모습

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

 

또한

제대위에서의  신부님이  어떤  결점 투성이  ,   실수 투성이  라고  해도

신부님  그분은  빵을  예수님의  살로  만드는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

바로  그분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

그래서  우리는  성체성사의 기적을  믿으며  예수님의  살로  변한  빵을  정성껏 모시지  않읍니까 ?

 

 

하느님  !

저희들에게  사랑과  너그러운 아량과  배려의  마음을  주시어

신부님의  모습을  "  역활 혼동 "   하는  그런  우범을  저지르지  않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

또한

자주  자주  "  역활 혼동  "  을   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

이 모든것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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