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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부님의 노하우!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1-18 조회수1,465 추천수6 반대(0) 신고

 

  

 

    

 

   ♡양승국 신부님 책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신부님의 노하우
양승국 신부님의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중에서
생활성서사

 

 

신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절정인 연세 지긋한 신부님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 신부님이 '떳다'하면 일대 소동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신부님이 미사 집전이나 서품식, 서원식 같은 때 등장하면 그분을 아는 신자들의 표정에는 즉시 설렘과 행복함이 피어납니다.

 

 

예식이 끝나기 바쁘게 사람들은 신부님을 둘러쌉니다. 인사를 하기 위해, 안부를 묻기 위해, 얼굴 한 번 보기 위해, 손 한 번 잡아 보기 위해, 안수 한 번 받기 위해 신부님 곁으로 몰려옵니다. 신부님은 사람들 사이에 완전히 파묻힙니다.

 

 

그런 신부님을 옆에서 지켜보며 저희 같은 신참들은 '도대체 비결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부님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부님은 온화한 성품,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는 부드러운 가슴을 지닌 분이었습니다. 기도와 수행, 연륜과 세월이 선물로 준 삶의 향기, 고향과도 같은 넉넉한 품을 지닌 분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신부님은 언제나 먼저 다가서는 겸손한 분이었습니다. 먼저 신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먼저 안부를 묻는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또한 신부님의 사랑은 사심 없는 사랑, 공평한 사랑, 부담 없는 사랑,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폭 넓은 사랑, 다시 말해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그리스도교 영성은 더욱 폭 넓은 영성입니다. 당신께 다가서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모두 끌어안으셨던 예수님의 관대한 영성이 그리스도교 영성입니다. 당대 모든 사람들이 다 제쳐 놓았던 죄인 중의 죄인이었던 창녀, 세리까지도 모두 품에 안으셨던 바다와도 같은 영성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요, 그리스도교 영성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지난 4월 부터 영적 휴식을 위해 잠시 묵상 방을 명퇴(?)하신 우리들의 호프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올 가을 신부님 글 모음을 엮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생활성서사 발간>책을 펴내셨답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사랑이 많으시고 자상하신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얼마 전 손수 사인 해 주신 신부님 책을 저희 집에 우편으로 친절히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기쁘게 잘 읽고 그 중의 한편 묵상 방 가족분들과 나누고 싶어 올려드립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특유의 부드러움과 온유함 그리고 섬세한 필취속의 영적 예리함이 번듯이는 좋은 글들을 다시 한번 접할 수 있어 기뻤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묵상방에 글올리기가 참 쉽지 않고 용기가 필요한데 저를 격려해 주시는 의미로 알아듣고 더욱 더 좋은 글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정말 고맙습니다!

 

벌써 올해도 다 저무는데 신부님의 주옥같은 글들, 많은 애독자들께서 그리워하고 계시리라 여겨지는데 신부님 값진 휴식 기간 잘 끝내시고 하루 빨리 묵상 방 가족들에게 돌아 오셨음 좋겠습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비록 묵상 방에서 뵐 순 없지만 저희들 마음속에 늘 함께 하고 계시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에 주님 은총 가득하시길 빕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소피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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