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권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훈계 ▷
◁제3장 착하고 순량 한 사람
1. 너는 너 자신을 먼저 평화한 가운데 보존하라. 그러면 남에게 평화를 줄 수 있으리라. 순량 한 사람은 박학한 사람보다 더 많은 유익을 준다.
악습에 걸린 사람은 좋은 것이라도 악하게 만들고, 악한 것을 쉽게 믿는다.
순량 한 사람은 모든 것을 선으로 돌린다. 평화한 가운데 잘 있는 사람은 남을 의심치 않는다.
모든 일에 만족할 줄을 모르고 항상 불안한 사람은 가지가지의 의심이 일어나 번민을 느끼고, 결국에는 자기도 편히 못 있고 남도 편히 못 있게 하고,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가끔 말하고, 해서 유익할 일을 하지 않으며, 남은 무엇을 할 의무가 있다고 잘 살필 줄을 아나, 자기의 의무는 소홀히 한다.
그러니 먼저 너 자신에 대한 걱정을 하라. 그러면 당연히 남의 걱정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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