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지내고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04 조회수828 추천수1 반대(0) 신고

독 서 : 이사야 30,19-21. 23-26

복 음 : 마태오 9,35-10,1. 6-8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오늘은 '가톨릭 알코올 사목센터 창립 5주년 학술세미나 및 기념미사'가

가톨릭 출판사 신관 5층에서 있었습니다.

 

네분의 주제 발표자의 결론도, 기념미사에서 주교님의 강론 말씀도 중독을 이기는 길은 정신적인 의지까지도 초월하는 영적인 힘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스스로도 알콜중독자(? 7년 째 술을 끊고 계시지만 한번 중독되면 영원히 치료하는 상태이기 때문)이시고, 단중독(斷重毒)사목위원회 위원장이신

허근바르톨로메오신부님과 관계자분들, 실제로 중독과의 전쟁을 벌리고 있는 의존자들과 그들 가족들의 용기는 성체를 모시고 잠시 묵상중에 있던 저의 가슴을 복받치게 하였습니다.

 

스스로 치루고 있는 처절한 중독과의 전쟁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이러한 자리까지 마련하게 된 허근신부님이야 말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를 실천하는 사목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림절은

아기예수님도 기다리는 기간이지만 예수재림도 기다리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때의 판공성사는 더더욱 자기 성찰을 통한 자기 정화가 필요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자기 안에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는 순간이기도합니다.

자기 안에 병든 것, 허약한 것, 썩어 가는 것, 죽은 것을 찾아 고백하고 치유 받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 바라는 이는 모두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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