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에 이런일이
작성자최세웅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05 조회수1,089 추천수2 반대(0) 신고

마태오7장21.24-27절의 말씀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들어간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짓는 슬기로운 사람        
과 같다 비가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위에 세워졌기때문        
에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한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와서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치면 그집은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것이다        

       
11월 28일오후 6시 6개월간의 예 비자교육을 마치고 한 가족이 양 부모와 32세 되는 아들(정신 년령은 세살) 짜리와 함께 세례를 받게되어 그자녀가 인연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친 엄마도 아닌데 그 아들을위해 꽃다운 청춘을 다 바쳐 일생을 희생(아이를 갖지 않음) 해온 새 엄마의 삶을 알게된 저희는 충격적인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렇게 깊은사연이 있는줄 모르고 대부 대모를 서게된 저희들이 오히려 배워야할 부족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세례식이 끝나고 저녁 식사를 하는중에 차 마시는 시간은  집에가서 하자는 것이 였습니다 방문한 대자의 집은 22평 이라 소개하며 협소한 공간을 청결하게 잘 정돈해 좋은 분위기속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도중

 

에 치질이 발생하여  앉은자리에 피가 쏫아저 쩔쩔 메고있는데 대자 부부는 놀라지도 않고 오히려 태연하게 받아주며 걱정말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어째든 응급 처치를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튼날 대녀 한데서 전화가 왔습니다 입원 수속을 마쳤으니 월요일 입원준비를 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뜻밖의 제의라 사양 하였지만 모든 수속을 끝냈으니 입원해야 한다며 아침 10시까지 차를대기 시키겠다고 였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어디있습니까? 당신은 누구시길래 저를 이렇게 난처하게 하십니까? 대자 대부 관계가 성립된지 불과 몇 시간만에 이런일이 ? 왜 하필이면 그 집에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

 

하나 하나의 사건들이 결코 우연이 아닌것같아 처음 만남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저희를 계속 놀라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건들이 예사롭게 넘길수없는 일들로 저에게 무엇인가 암시의 메시지가 담겨저 있는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몆달전 백원짜리 동전하나로 현장실습을 시켜보이시며 감동을 주시더니 이번에는 또 다른 방

 

법으로 저를 난처하게 만드시는 당신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족 모두 출가한 딸자식과 사위까지 충격을 받았 다고하니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요 ? 오늘 복음에서 실천하는 사람만이 하늘나라에 갈수있다는것을-- 반석위에 집 짓는 사람 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이런일들을 체험케 하심인지요?

 

자비하신 하느님  임마뉴엘의 하느님 보잘것없는 저를 이렇게까지 사랑해 주시는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버지 감사함니다  그 큰 사랑에 또한번 감동하며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아버지께 신뢰받는  충실한 종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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