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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2월 10일 『야곱의 우물』- 망고나무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09 조회수1,248 추천수6 반대(0) 신고
     
    ♣ 망고나무 ♣ 
    
    [마태 11,16-19] 
    그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고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 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인도의 옛 이야기다. 임금님이 정원을 거니는데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 머리를 맞았다. 궁궐이 발칵 뒤집히고 마침내 범인을 잡아 대령했다. 농부였다. 배가 고파 돌을 던져 망고를 따먹다가 그랬단다.
    임금님이 신하에게 물었다. "저 농부는 망고를 먹고 얼마 동안 배부르겠는가?", "글쎄요, 오늘 하루는 지내겠지요." 임금님은 판결을 내렸다. "저 농부에게 평생 먹을 것을 주어라."
    왕비는 임금님이 왜 그런 판결을 내렸는지 궁금했다. 임금은 말했다. "저 망고나무는 돌을 선물로 받아 하루 양식을 주었으니 망고나무보다 훌륭한 나는 돌을 받은 선물값으로 평생 먹을 것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타난 결과로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안다.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10일자 수원교구 성남동 천주교회 김양요님의 글입니다. *^^*
    【 묵 상 나 누 기 】

† 현명 천사 †

[마태오 11,19]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하느님의 지혜>라는 단어를 곱씹다보니 얼마전 고국에서 
고르넬리아 자매로부터 선물로 받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올해 만날 50 천사』의 현명 천사에 관한 글이 떠올라 
함께 나눕니다. 

현명은 사추덕의 첫째 덕목이다. 
지금 여기서 나에게 타당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내는 능력이다. 라틴어로는 "프루덴시아"(prudentia)라고 하는데, 
"프로비덴시아"(providentia)에서 유래하며 "주의, 선견지명, 
통찰"등을 뜻한다.

현명한 사람은 앞일을 예견하며 사려깊게 행동한다. 현존하는 것 이상의 것을 내다본다. 넓은 시계(視界)를 가지고 있으며,현실을 보이는 모양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현명은 다른 모든 덕행들 의 전제다. 우선 현실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에 맞 게 행동할 수도 있다.
피퍼(Josef Pieper)에 의하면, 덕은 "자신이 지금 있는 그곳의 본 래 목적에 맞게 존재하고 행동하도록 사람을 쓸모있게" 만든다. 나의 삶은 내가 현실에 상응하게 삶의 방향을 설정할 때만 쓸모가 있다.
옛 사람들은 현명을 지혜와 구별한다. 지혜는 존재의 신비를 인식 하는 데 반해, 현명은 현실에 대해 인식한 바를 매순간 어떻게 적 용하며, 어떻게 실제 삶에 옮길지를 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현명 천사가 필요하다. 현명 천사는 그 대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아주 거대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대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능히 예견한다.
그러므로 그대의 결정에 가장 중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무엇 이며, 어떠한 결정이 현실에 가장 적합할지 분별할 수 있기 위해 현명 천사에게 물어봐야 한다.
어떤 상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도 현명 천사가 필 요하다. 어떤 분쟁을 조정하는 일에 그대가 불리게 되는 수가 있 을 것이다. 그때 많은 이들은 필요한 건 단지 사랑하는 것이라고 지나치리만큼 열성으로 말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한다. 갈등의 원인 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갖가지 의견을 조회해 본다. 그런다음 모 든 것을 들어 보고 깊이 생각한 뒤에야 비로소 판단을 내린다.
그러고 나서 분쟁을 조정할 방도를 찾아 본다.현명한 사람은 올바 른 판단을 내릴 수 있기 위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모든 것을 이해 하려 한다.
예수께서는 바위 위에 자기 집을 짓는 자를 현명한 사람이라 일컬 으신다. 그는 서두르거나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는다.자기 집을 자 기 환상이나 자기 영감의 모래 위에 짓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산상설교를 통해 표명하신대로 의로운 생활태도의 바위 위에 짓는 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을 깊이 헤아리고 살펴본다. 심사숙고 하여 행동한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낸다.
현명한 사람이란 박식한 사람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을 인식하고 숙고하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정확하게 적당한 해결책을 찾아낸 불의한 청지기의 영리함을 칭찬하신다.
가망없는 상태에 빠져서 그는 어떻게 하면 자존심을 잃지않고 자 기 잘못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인식한다. 현명한 사람은 그 순간 에 알맞는 해결책을 찾아낸다.
현명한 처녀들은 미리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그 순간을 초월해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고려에 넣고 있지만, 어리석은 처녀들은 단지 그 순간 안에서만 살고 있다. 현명은 분명히 우리의 삶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다.
교활을 종종 현명에 관련시키는 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독일어 "클룩"(klug-현명한)은 본래 "영리한,상 냥한, 우아한, 교양있는, 정신적인, 재치있는, 용기있는,용감한" 이라는 의미가 있다.
현명한 사람은 이성만 가지고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사 고하는 사람이다. 자기에게 나타난 기회를 과감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하는 많은 사조(思潮)안에 감추어져 있는 미세 한 차이를 간파한다.현명은 아는 것을 현실에 타당한 행위로 옮기 는 실천적 이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옳은 것인지 인식하지 못할 때는 많이 안다는 것도 별로 도움이 못 된다. 현명 천사가 그대로 하 여금 계속 나아가야 할 길,더 숭고한 자유와 원대함과 사랑에로 나아가는 길을 매 순간 인식할 수 있게 하기를.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누고 싶은... 안나가요*^^* 《소스 입니다》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망고나무 ♣</b>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태 11,16-19]</b><FONT color=red style="FONT-SIZE: 10pt"> 그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br>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고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 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br> <u>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u>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인도의 옛 이야기다. 임금님이 정원을 거니는데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 머리를 맞았다. 궁궐이 발칵 뒤집히고 마침내 범인을 잡아 대령했다. 농부였다. 배가 고파 돌을 던져 망고를 따먹다가 그랬단다. <br> 임금님이 신하에게 물었다. "저 농부는 망고를 먹고 얼마 동안 배부르겠는가?", "글쎄요, 오늘 하루는 지내겠지요." 임금님은 판결을 내렸다. "저 농부에게 평생 먹을 것을 주어라." <br> 왕비는 임금님이 왜 그런 판결을 내렸는지 궁금했다. 임금은 말했다. "저 망고나무는 돌을 선물로 받아 하루 양식을 주었으니 망고나무보다 훌륭한 나는 돌을 받은 선물값으로 평생 먹을 것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타난 결과로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10일자 수원교구 성남동 천주교회 김양요님의 글입니다. *^^* </b> <br> <EMBED src=http://myhome.naver.com/pinokeeo1004/1/angel71.swf width=150 height=1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b>【 묵 상 나 누 기 】</b></ul>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현명 천사 †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마태오 11,19]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b>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하느님의 지혜></b>라는 단어를 곱씹다보니 얼마전 고국에서 고르넬리아 자매로부터 선물로 받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b>『올해 만날 50 천사』</b>의 현명 천사에 관한 글이 떠올라 함께 나눕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현명은 사추덕의 첫째 덕목이다. 지금 여기서 나에게 타당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내는 능력이다. 라틴어로는 "프루덴시아"(prudentia)라고 하는데, "프로비덴시아"(providentia)에서 유래하며 "주의, 선견지명, 통찰"등을 뜻한다. <br> 현명한 사람은 앞일을 예견하며 사려깊게 행동한다. 현존하는 것 이상의 것을 내다본다. 넓은 시계(視界)를 가지고 있으며,현실을 보이는 모양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br>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현명은 다른 모든 덕행들 의 전제다. 우선 현실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에 맞 게 행동할 수도 있다. <br> 피퍼(Josef Pieper)에 의하면, 덕은 "자신이 지금 있는 그곳의 본 래 목적에 맞게 존재하고 행동하도록 사람을 쓸모있게" 만든다. 나의 삶은 내가 현실에 상응하게 삶의 방향을 설정할 때만 쓸모가 있다. <br> 옛 사람들은 현명을 지혜와 구별한다. 지혜는 존재의 신비를 인식 하는 데 반해, 현명은 현실에 대해 인식한 바를 매순간 어떻게 적 용하며, 어떻게 실제 삶에 옮길지를 안다. <br>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현명 천사가 필요하다. 현명 천사는 그 대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아주 거대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대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능히 예견한다. <br> 그러므로 그대의 결정에 가장 중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무엇 이며, 어떠한 결정이 현실에 가장 적합할지 분별할 수 있기 위해 현명 천사에게 물어봐야 한다. <br> 어떤 상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도 현명 천사가 필 요하다. 어떤 분쟁을 조정하는 일에 그대가 불리게 되는 수가 있 을 것이다. 그때 많은 이들은 필요한 건 단지 사랑하는 것이라고 지나치리만큼 열성으로 말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br>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한다. 갈등의 원인 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갖가지 의견을 조회해 본다. 그런다음 모 든 것을 들어 보고 깊이 생각한 뒤에야 비로소 판단을 내린다. <br> 그러고 나서 분쟁을 조정할 방도를 찾아 본다.현명한 사람은 올바 른 판단을 내릴 수 있기 위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모든 것을 이해 하려 한다. <br> 예수께서는 바위 위에 자기 집을 짓는 자를 현명한 사람이라 일컬 으신다. 그는 서두르거나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는다.자기 집을 자 기 환상이나 자기 영감의 모래 위에 짓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산상설교를 통해 표명하신대로 의로운 생활태도의 바위 위에 짓는 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을 깊이 헤아리고 살펴본다. 심사숙고 하여 행동한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낸다. <br> 현명한 사람이란 박식한 사람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을 인식하고 숙고하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정확하게 적당한 해결책을 찾아낸 불의한 청지기의 영리함을 칭찬하신다. <br> 가망없는 상태에 빠져서 그는 어떻게 하면 자존심을 잃지않고 자 기 잘못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인식한다. 현명한 사람은 그 순간 에 알맞는 해결책을 찾아낸다. <br> 현명한 처녀들은 미리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그 순간을 초월해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고려에 넣고 있지만, 어리석은 처녀들은 단지 그 순간 안에서만 살고 있다. 현명은 분명히 우리의 삶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다. <br> 교활을 종종 현명에 관련시키는 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독일어 "클룩"(klug-현명한)은 본래 "영리한,상 냥한, 우아한, 교양있는, 정신적인, 재치있는, 용기있는,용감한" 이라는 의미가 있다. <br> 현명한 사람은 이성만 가지고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사 고하는 사람이다. 자기에게 나타난 기회를 과감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하는 많은 사조(思潮)안에 감추어져 있는 미세 한 차이를 간파한다.현명은 아는 것을 현실에 타당한 행위로 옮기 는 실천적 이성을 말한다. <br>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옳은 것인지 인식하지 못할 때는 많이 안다는 것도 별로 도움이 못 된다. 현명 천사가 그대로 하 여금 계속 나아가야 할 길,더 숭고한 자유와 원대함과 사랑에로 나아가는 길을 매 순간 인식할 수 있게 하기를.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누고 싶은... <IMG src="http://ompcac.com.ne.kr/img/c6.jpg"> <b>안나가요*^^*</b> <embed src="http://www.fgtv.com/ccm/2cAchrang-1.asx" hidden="true" volume=0 autostart=true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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