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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2월 12일 『야곱의 우물』- 볼 준비가 됐는가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11 조회수848 추천수3 반대(0) 신고
    ♣ 볼 준비가 됐는가 ♣ [마태 11,2-11] 그때에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 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하고 묻게 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 에게 가서 알려라.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 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그런데 사실은 예언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 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시골 작은 성당에서는 신부님과 신자들의 간격이 거의 없다. 수녀님도 사무장도 없고 식복사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자들은 신부님과 직접 만나며,아주 작은 일도 직접 신부와 상의한다.
    신자 집에 숟가락이 몇 개며, 서울에 사는 누구누구의 손자가 속썩이는 것까지 안다. 신자들은 신부의 얼굴 표정만 봐도 신 부의 상태가 어떤지 안다.신자들도 신부의 관심에 고마워하고, 신부도 신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행복하다.
    그러나 너무 가까워서 정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사제관에 젊은 아가씨, 혹은 예쁜 새댁(시골서는 40대면 새댁에 속한다) 이라도 들어오고 나가는 날에는 눈빛이 달라진다.
    전에(6개월 가량은 전에 속한다) 왔던 그 사람이 두 번, 세 번 오면 난리가 난다. 왜 오냐? 누구냐? 또 올 거냐? 그래서 그런 경우엔 아예 신자들에게 인사를 시키는 것이 낫다.
    나무 한 그루 옮겨 심는 것도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신자 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조언을 하는데 듣는 신부는 정신이 없고 시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요즘은 내가 몇 시에 자는지도 다 안다. 새벽에 밖에 있는 변소 에 가다 보면 자동으로 눈이 사제관으로 간단다. 다음날엔 어김 없이 일찍 주무시라는 인사를 한다.
    이런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느냐? 다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짜증부터 난다는 것, 정상일 때는 무한한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12일자 원주교구 주천 천주교회 고정배 신부님의 글입니다. *^^*
    【 묵 상 나 누 기 】

† 2004 †

이런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느냐? 다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짜증부터 난다는 것, 정상일 때는 무한한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

앗! 나는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모님에게서 본다.
내가 정상일 때는 1004같은 며눌이요, 천사같은 [안나]이다.거실에서
엄니와 길게 누워 한국 비디오 보면서 내용도 설명해드린다. 가끔은 
심심하다는 핑게로 발도 간지르고, '엄니~' 불러서 고개를 돌리시면 
손가락으로 얼굴을 콕 찌르는 놀이도 한다. 또 공짜 찌찌도 만진다.

싫으시다고 이리 피하시고 저리 피하시며 왜 공짜냐?고 하신다. 싫지 만은 않으신것 같다.진지를 드실 때에도 앗!나는 다 먹었지만 기다려 드린다. 밥상에 앉아서 이런 이야기에서부터 저런 이야기까지 끝없이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다.친정엄마와 딸같은 사이가 되곤한다.
반찬을 이리뒤적,저리뒤적 하셔도 상그랍지않다.진지 드신 후에 후루 룩을 하셔도 괜찮다. 정상일 때는 모든것에 대해서 너그럽다. 어머님 이 살아계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어머님이 계셔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어머님도 아들이 눈 앞에 있어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신다.누가 더 사랑하는가를 겨루기라도 하듯이 흉도 보고, 사랑도 듬뿍 나눈다.
정상일 때는 어머님의 살아오신 삶이 안스럽고, 주름살 하나 하나가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어디가 아프시다고 하시면 가여워서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내 사랑,울엄니시다.이것은 내가 지극히 정상일 때이다.
하지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정말 힘들다. 종종 나는 엄니때문에 시간을 죽이고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남편과 항상 맑음이 아니니 흐린 날에는 더더욱 힘들다.함께 사는 그 자체만으로 도 힘들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엄니가 계시기에 나는 마음껏 돌아다니지도 못한다. 남편이 뭐라고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울엄니가 돌아가신 후에 후회될까봐서 가능 한한 외출을 삼가한다.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나 자신 을 위해서 필요함을 느낀다.망자는 말이 없지만 산자는 내내 살아서 가슴 아파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마음들을 거둬내기 위해서, 진정 기쁜 마음으로 시모님을 모시고 싶어서/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틈만 나면 미사를 드리러 간다. 가장 빠른 명약이요, 효험이 빠르다. 다녀오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오늘 나는 비정상의 일을 시도한다. 일상을 떠나서 먼 길을 떠난다. 뉴욕으로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간다. 미동북부에 사는 고등학교 동문 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가지만, 사실은 짧은 시간이지만 '나'를 찾기 위해서, '나'를 볼 수 있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는 것이다. 여행의 뜻
먼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 혹은 이웃과 함께.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이라고 해도 좋지만 사실은 어디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여행은 나로부터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무수한 삶을 찾아 헤매는 절실함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색하는 행위일 터이다. 여행의 목적지가 다르다고 해도 되돌아오는 곳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행은 자기 자신을 기억하는 행위이다.
- 안치운의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중에서 -
사람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하다.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던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이 필요할 때, 항상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쯤 먼 곳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다. 그리고는, 이내 곧 다시 돌아와야 한다. 저 먼 곳 낮선 땅에서 새롭게 찾아낸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여행도 투자이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너무 많이 이야기가 다른 길로 흘렀다. 묵상글로 돌아간다. [마태 11,7-9]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앗! 나는 를 보러 나간다. 내 안에 나를 볼 수 있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는 것이다. 이번 여행이 내게는 눈을 뜰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내게는 볼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 문을 활짝 열 고 창 밖을 바라 볼 것이다.내게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 시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돌아올 것이다.
요아킴은 안나 아지매를 천사라고 가끔씩 친구에게 소개한다. 2004가 이 천사년의 끝자락에서 화려한 외출을 시도해 본다..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 돌아올... 안나가요*^^* 《소스 입니다》 <EMBED src='http://mailimg-fs.hanmail.net/paper/24/041126_street_t.swf'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600' HEIGHT='271' NAME='' ALIG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 /go/getflashplayer'></EMBED> <pre><ul><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볼 준비가 됐는가 ♣</b> <FONT color=green style="FONT-SIZE: 11pt"> <b>[마태 11,2-11]</b><FONT color=red style="FONT-SIZE: 10pt"> 그때에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 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하고 묻게 하였다. <br>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 에게 가서 알려라.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 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br>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br>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그런데 사실은 예언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br> 나는 분명히 말한다. <u>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 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u>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시골 작은 성당에서는 신부님과 신자들의 간격이 거의 없다. 수녀님도 사무장도 없고 식복사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자들은 신부님과 직접 만나며,아주 작은 일도 직접 신부와 상의한다. <br> 신자 집에 숟가락이 몇 개며, 서울에 사는 누구누구의 손자가 속썩이는 것까지 안다. 신자들은 신부의 얼굴 표정만 봐도 신 부의 상태가 어떤지 안다.신자들도 신부의 관심에 고마워하고, 신부도 신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행복하다. <br> 그러나 너무 가까워서 정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사제관에 젊은 아가씨, 혹은 예쁜 새댁(시골서는 40대면 새댁에 속한다) 이라도 들어오고 나가는 날에는 눈빛이 달라진다. <br> 전에(6개월 가량은 전에 속한다) 왔던 그 사람이 두 번, 세 번 오면 난리가 난다. 왜 오냐? 누구냐? 또 올 거냐? 그래서 그런 경우엔 아예 신자들에게 인사를 시키는 것이 낫다. <br> 나무 한 그루 옮겨 심는 것도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신자 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조언을 하는데 듣는 신부는 정신이 없고 시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br> 요즘은 내가 몇 시에 자는지도 다 안다. 새벽에 밖에 있는 변소 에 가다 보면 자동으로 눈이 사제관으로 간단다. 다음날엔 어김 없이 일찍 주무시라는 인사를 한다. <br> 이런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느냐? 다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짜증부터 난다는 것, 정상일 때는 무한한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 <br> 나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12일자 원주교구 주천 천주교회 고정배 신부님의 글입니다. *^^* </b> <br> <EMBED src=http://myhome.naver.com/pinokeeo1004/1/angel71.swf width=150 height=1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b>【 묵 상 나 누 기 】</b></ul> <pre><FONT color=#005e77 style="FONT-SIZE: 11pt"> † 2004 †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이런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느냐? 다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짜증부터 난다는 것, 정상일 때는 무한한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앗! 나는 신자들에게서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모님에게서 본다. 내가 정상일 때는 1004같은 며눌이요, 천사같은 [안나]이다.거실에서 엄니와 길게 누워 한국 비디오 보면서 내용도 설명해드린다. 가끔은 심심하다는 핑게로 발도 간지르고, '엄니~' 불러서 고개를 돌리시면 손가락으로 얼굴을 콕 찌르는 놀이도 한다. 또 공짜 찌찌도 만진다. <br> 싫으시다고 이리 피하시고 저리 피하시며 왜 공짜냐?고 하신다. 싫지 만은 않으신것 같다.진지를 드실 때에도 앗!나는 다 먹었지만 기다려 드린다. 밥상에 앉아서 이런 이야기에서부터 저런 이야기까지 끝없이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다.친정엄마와 딸같은 사이가 되곤한다. <br> 반찬을 이리뒤적,저리뒤적 하셔도 상그랍지않다.진지 드신 후에 후루 룩을 하셔도 괜찮다. 정상일 때는 모든것에 대해서 너그럽다. 어머님 이 살아계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br> 어머님이 계셔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어머님도 아들이 눈 앞에 있어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신다.누가 더 사랑하는가를 겨루기라도 하듯이 흉도 보고, 사랑도 듬뿍 나눈다. <br> 정상일 때는 어머님의 살아오신 삶이 안스럽고, 주름살 하나 하나가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어디가 아프시다고 하시면 가여워서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내 사랑,울엄니시다.이것은 내가 지극히 정상일 때이다. <br> 하지만, 내가 정상이 아닐 때는 정말 힘들다. 종종 나는 엄니때문에 시간을 죽이고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남편과 항상 맑음이 아니니 흐린 날에는 더더욱 힘들다.함께 사는 그 자체만으로 도 힘들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br> 엄니가 계시기에 나는 마음껏 돌아다니지도 못한다. 남편이 뭐라고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울엄니가 돌아가신 후에 후회될까봐서 가능 한한 외출을 삼가한다.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나 자신 을 위해서 필요함을 느낀다.망자는 말이 없지만 산자는 내내 살아서 가슴 아파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br> 물론 이런 마음들을 거둬내기 위해서, 진정 기쁜 마음으로 시모님을 모시고 싶어서/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틈만 나면 미사를 드리러 간다. 가장 빠른 명약이요, 효험이 빠르다. 다녀오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br> 오늘 나는 비정상의 일을 시도한다. 일상을 떠나서 먼 길을 떠난다. 뉴욕으로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간다. 미동북부에 사는 고등학교 동문 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가지만, 사실은 짧은 시간이지만 '나'를 찾기 위해서, '나'를 볼 수 있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는 것이다. <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여행의 뜻 </b> <br> 먼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 혹은 이웃과 함께.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이라고 해도 좋지만 사실은 어디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여행은 나로부터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무수한 삶을 찾아 헤매는 절실함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색하는 행위일 터이다. 여행의 목적지가 다르다고 해도 되돌아오는 곳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행은 자기 자신을 기억하는 행위이다. <br> - 안치운의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중에서 - <br> 사람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하다.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던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이 필요할 때, 항상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쯤 먼 곳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다. 그리고는, 이내 곧 다시 돌아와야 한다. 저 먼 곳 낮선 땅에서 새롭게 찾아낸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여행도 투자이다. <br>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너무 많이 이야기가 다른 길로 흘렀다. 묵상글로 돌아간다.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마태 11,7-9]</b>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br>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br>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앗! 나는 <b>나</b>를 보러 나간다. 내 안에 나를 볼 수 있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는 것이다. 이번 여행이 내게는 눈을 뜰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내게는 볼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 문을 활짝 열 고 창 밖을 바라 볼 것이다.내게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 시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돌아올 것이다. <br> 요아킴은 안나 아지매를 천사라고 가끔씩 친구에게 소개한다. 2004가 이 천사년의 끝자락에서 화려한 외출을 시도해 본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 돌아올...</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IMG src="http://ompcac.com.ne.kr/img/c6.jpg"> <b>안나가요*^^*</b> <EMBED src=http://myhome.naver.com/rfvgy1/james.wma hidden=true loop='-1' volum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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