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지내고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13 조회수765 추천수2 반대(0) 신고

독 서 : 민수기 24, 2-7. 15-17

복 음 : 마태오 21,23-27

 

"하늘이 준 것이냐? 사람이 준 것이냐?"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당신의 뜻이 아닌

내 뜻데로 살아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뜻도 없이

하루하루 의미없는

허송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별볼일 없이 헐떡이다가

어느날

문득

마지막 숨을 내쉬는 날을 맞이 할 뻔 했습니다.

 

다행이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겨우겨우 깨달아가고 있지만,

과거의 악습들이 저를 가만히 나두지를 않고

수시로

저를 무너뜨립니다.

 

매번 당신의 뜻인가, 나의 뜻인가를 따지지만

어느새

내 뜻이 당신 뜻이 되어

내 뜻데로 행동하게 되곤 합니다.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화답송 : 주님, 당신의 지름길을 가르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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