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또 한해를 마감 하면서, 아쉬워 하면서, 그리워 하면서
작성자김인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16 조회수90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세월 지나고 보니

                      김 인기


불만스럽게 지낸 그날들이

지나고 보니

축복의 세월이었네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지나간 그 날들의 절반 보다 못한 날들 속에서

허덕이며, 투덜거리며

불만스럽던 그날들을 그리워하네.


또 세월이 지나면

오늘 같은 날들을

그리워하는 때도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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