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월 21일 『야곱의 우물』- 며칠 뒤에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21 조회수1,118 추천수5 반대(0) 신고
     
    ♣ 며칠 뒤에 ♣
    
    [루가 1,39-­45]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엘리사벳
    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처녀로서의 삶,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한 여성의 삶을 내려놓고 주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고백한 이후 며칠간. 그 며칠간이 참 궁금했다.
    처녀가 아이를 가졌다니, 누가 알게 될 경우에 당할 일들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자신과 정혼한 요셉의 반응이 궁금하지는 않 았을까? 복음은 침묵한다.
    다만 며칠 뒤의 그녀의 행적만을 말해 줄 뿐이다. 마리아는 자기 의 삶의 자리를 떠나 엘리사벳을 향해 서둘러 걸음을 옮긴다.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도울 줄 안다.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지금 자신이 하느님의 종으로 살기 위해 어디에 있어야 할지 아는 여인 마리아의 지혜를 만난다.
    두 여인이 만나는 장면은 참으로 아름답고 가슴 따스해진다.개인 적으로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몫이 엄청날 것임을 뻔히 알면서 도 하느님의 뜻과 하나 됨을 선택한 여인들은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이 복된 여인들을 보는 내 안에 슬픔이 올라 온다. 결혼하지 않은 채 나이 마흔을 훌쩍 뛰어넘어 오십을 바라 보는 길에 들어서 있는 내가 보여서일까?
    아직도 몸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나를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주님이 바라보신다. “네가 내 눈동자 안에 있듯, 나 네 안에 있는데….”
    아, 주님이 내 안에 계셨습니다. 내가 알지 못함은 처녀로 있고 싶은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담보로 처녀로 있고 싶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종으로 나 있을 때, 이미 내 안에 잉태되어 계심을 믿습니다. 아멘.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21일자 《새터 교회》 박후임 목사님의 글입니다. *^^*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도울 줄 안다.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오늘 이곳은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묵상 나누기를 잠시 쉬는...


    안나가요*^^* 《 소스입니다. 필요한 부분들만 양념하셔서 나눠가지십시오! *^^* 》 <ul><IMG src="http://www.mariasarang.net/files/pictures/maria68_1.jpg">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며칠 뒤에 ♣</b> <FONT color=green style="FONT-SIZE: 11pt"> <b>[루가 1,39-­45]</b><FONT color=red style="FONT-SIZE: 10pt">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엘리사벳 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br>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처녀로서의 삶,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한 여성의 삶을 내려놓고 주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고백한 이후 며칠간. 그 며칠간이 참 궁금했다. <br> 처녀가 아이를 가졌다니, 누가 알게 될 경우에 당할 일들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자신과 정혼한 요셉의 반응이 궁금하지는 않 았을까? 복음은 침묵한다. <br> 다만 며칠 뒤의 그녀의 행적만을 말해 줄 뿐이다. 마리아는 자기 의 삶의 자리를 떠나 엘리사벳을 향해 서둘러 걸음을 옮긴다. <br>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도울 줄 안다.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지금 자신이 하느님의 종으로 살기 위해 어디에 있어야 할지 아는 여인 마리아의 지혜를 만난다. <br> 두 여인이 만나는 장면은 참으로 아름답고 가슴 따스해진다.개인 적으로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몫이 엄청날 것임을 뻔히 알면서 도 하느님의 뜻과 하나 됨을 선택한 여인들은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다. <br> 그런데 참 이상하다.이 복된 여인들을 보는 내 안에 슬픔이 올라 온다. 결혼하지 않은 채 나이 마흔을 훌쩍 뛰어넘어 오십을 바라 보는 길에 들어서 있는 내가 보여서일까? <br> 아직도 몸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나를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주님이 바라보신다. “네가 내 눈동자 안에 있듯, 나 네 안에 있는데….” <br> 아, 주님이 내 안에 계셨습니다. 내가 알지 못함은 처녀로 있고 싶은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담보로 처녀로 있고 싶었던 것입니다. <br> 주님의 종으로 나 있을 때, 이미 내 안에 잉태되어 계심을 믿습니다. 아멘.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2월 21일자 《새터 교회》 박후임 목사님의 글입니다. *^^* </b> <br> <IMG src="http://multiel.com/hkr610/xmas/anim2/t43.gif">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도울 줄 안다.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오늘 이곳은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묵상 나누기를 잠시 쉬는... <br> <br> <br> <IMG src="http://iconnara.pe.kr/iconpage/graphic/xmas/img_gift03.gif"> <b>안나가요*^^*</b> <embed src="http://user.chollian.net/~bemyhoney/dankseidir.wma" width="280" height="67" autostart="true" showstatusbar=1 hidden=true>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