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닷새를 남겨 놓고.
작성자유낙양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27 조회수1,173 추천수4 반대(0) 신고
 + 우리 모두 평화.

이해를 보내기엔 꼭 닷새가 남았습니다.
남은 닷새를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을 무사히 잘 넘기게 해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빛나되 눈부시지 않게 살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주님께 다소곳이 의탁을 해 보려 합니다.

지난 일을 되돌아 보니 어처구니 없도록 후회되는 일도 많습니다. 언제나 후회를 하지 않는 삶을 지내게 될까? 하는 제 삶의 여정에 누군가가 이렇게 말해줍니다.

혼자사는 연습을 많이 하라십니다. 사람들은 혼자사는 연습을 할 줄 모른다고 깨우쳐 주십니다.

앞으로의 제 삶이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파 먹어들어갈지 모르지만 어느새 전 혼자사는 연습을 하라시는 그 분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혼자서 이겨내기엔 힘든 부분들을 가만히 기대어 봅니다. 짧은 한마디 한마디가 제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제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을 일깨워 주실 때 저의 발걸음은 잠시 머물다 바른 길로 가곤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성모님께 봉헌한다 마음 먹어 보았었지만 제겐 참으로 벅찬 일이었습니다.

주님의 손길을 때때로 느끼면서도 때론 제 감정에 치우쳐 어쩔줄을 모를 적도 있다가 주님의 사랑안에서 회개하는 마음과 함께 교차되는 마음에 혼동을 일으킬 적도 많았습니다.

이젠 닷새만 있으면 새해가 되어 불가항력으로 삶의 연륜이 또 쌓이게 됩니다. 삶의 연륜이 쌓이게 될 만큼 이제는 예전과 달리 마음 갖음을 튼튼히 해 보려 하고있습니다.

새해 아침이면 늘 거창하게 떠오르던 각오와 다짐을 하루하루 지나면서 희미하게 잊어버리곤 했는데 돌아오는 요번 새해의 각오와 다짐은 마음에 꼭 담아두려 합니다.

내년이 되면 전 더욱 많은 사랑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게도 사랑을 갖어야 하겠다는 각오를 해 봅니다.

그리하여 내 년 한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않고 실천을 해 보려고 노력을 해 보려 합니다. 저의 다짐에 착오가 없도록 우리 사랑하는 주님께 도움을 청해 보고 있습니다.

" 주님, 저의 마음에 평화를 주소서. 저로 하여금 사랑이 우러나오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사랑을 닮아가는 베로니카로 머물게 하여 주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기도소리가 주님께 향해짐을 갈망하며 올해 남은 닷새동안 마음에 준비를 해 보려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님들도 모두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미국에 유 낙양베로니카의 삶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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