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송구영신)
붙잡아도 소용없이 자네는 너무 빨리 자네는 너무 냉정하게 내 손을 뿌리치고 또 나에게 나이테를 남기고 그렇게 떠나가고 마네 그려.
오지 말라고 하소연해도 자네는 조용하게 자네는 어김없이 내 손을 붙잡으며 또 나에게 새 희망을 안기며 그렇게 다가오고 마네 그려.
이왕 왔으니 우리들에게 하늘의 뜻을 전하게 하늘의 복을 안기게 내 머리에 하늘의 지혜 내 가슴에 하늘의 사랑 내 온몸에 하늘의 기상 가득 넘치게 하게 그려.
이왕 솟아 오른 새 빛이니 온 누리를 희망의 빛으로 온 누리를 사랑의 빛으로 온 누리를 화해의 빛으로 온 누리를 평화의 빛으로 일년 내내 빛을 비추어 온 백성이 덩실덩실 노래하고 춤을 추도록 하게 그려.
2005년 1월 1일
새해를 맞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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