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지내고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07 조회수807 추천수3 반대(0) 신고

독 서 : 요한1서 5,5-13

복 음 : 루가 5,12-16

 

"예수를 보자 땅에 엎드려 간청하며"

 

당신께 선택받은 다윗은 죄를 참 많이 지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이 위대한 이유는 자신의 죄를 깨닫는 순간마다

주위에 상관없이 온몸으로 하느님께 넙죽 엎드려 자신의 죄를 고하고

용서를 구했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저도 끊임없이 돌부리에 넘어지고,

때로는 돌부리를 찾아 다니면서 넘어집니다.

하지만

잘못을 깨닫는 즉시 당신께 용서를 구하는 적은 별로 없습니다.

끊임없이 잘못의 타당한 이유를 찾으려 하고,

급기야는

잘못의 타당한 이유를 허락하신 당신을 원망하고,

그러다가

양심이 아파오고....

결국에는

당신께 고해하고서야 마음의 평화를 찾곤 합니다.

 

제 자신

죄로 부터 벗어날 수 없는 가련한 인간임을 알면서도

당신이 용서와 자비의 하느님이심을 알면서도

무죄함 안에서만 나를 사랑하려 하였습니다.

 

당신으로 부터 치유받은 나병환자의 깨끗함은

세례를 통해 깨끗해진 우리와 같음 입니다.

나병이 치유되었다고 감기에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세례를 받았다고 죄를 짓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화답송 : 주님을 찬양하여라, 예루살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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