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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세례 축일
작성자이인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09 조회수9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 세례 축일(1/9)






    말씀 제1독서 : 이사 42,1-4.6-7 제2독서: 사도 10,34-38 복음 : 마태3,13-17 암송구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머리말 예수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다. 이는 당신을 죄많은 인간과 동일시 하심으로써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새 김 예수께서는 공생활을 알리는 첫 신호로써 세례를 받으시려고 요르단 강으로 세례자 요한을 찾아오셨다.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 베풀기를 굳이 사양하였는데 그 까닭은 예수님이야말로 자기보다 훌륭한 분이시며, 무엇보다도 죄가 없으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모든 일, 즉 의로움을 이루시기 위해 요한에게 세례 베풀기를 강력히 명하신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 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내려오셨다. 바로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리는 하늘의 보증이다. "하늘이 열리고"라는 말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장벽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죄의 장벽을 없애주시기 위해, 예수께서는 죄인들 틈에서 죄인처럼 회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었기에 그 뜻을 이루시는 것, 그것을 마태오복음사가는 '의(義)'를 이룬다고 말한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이제 하느님은 예수가 당신의 의로움을 이룩해 줄 사랑하는 외아들, 당신의 사명을 실현시켜줄, 충실한 종임을 공적으로 세상에 밝혀주신다. 예수께서는 세례를 통하여 당신의 소명을 더욱 분명히 깨닫고 공생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게 될 것이다. 맺는말 세례는 부름이요, 파견이다. 예수님의 세례가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세례는 자신만을 위한 세례가 아니라 다른 이의 구원을 위해 불림을 받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세례성사 때 우리는 사진찍기, 꽃다발, 선물 증정, 대부모 식사 대접 들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는 듯하다.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은 행사 시간에만 관심을 두고, 매년 돌아오는 축일에는 축하인사 나누기에만 연연한 듯하다. 세례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이 하느님의 의를 실현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다. 생활나누기 1.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 원하지는 않지만 교회의 명에 순명하고 있습니까? 2.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우리들. *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지않고 생활합니까? 다 짐 세례를 통해 받은 소명을 자각하고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힘쓰자.
 
♬ 그리스도의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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