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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월 11일 『야곱의 우물』- 호시탐탐 노리는 것은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11 조회수1,405 추천수7 반대(0) 신고
     
    ♣ 호시탐탐 노리는 것은 ♣
    
    [마르 1,21ㄴ-28] 
    (가파르나움 마을에서) 안식일에 예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 가르치심을 듣고 놀랐다.그 가르
    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회당에 있다가 큰소리로 "나자렛 예수님, 어찌하여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래서 예수께서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하고 꾸짖으시자 더러운 악령은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큰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이것을 보고 모두들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것은 권위있는 새 교훈이다.그의 명령에는 더러운 악령들도 굴복하는구나!"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온 갈릴래아와 그 근방에 두루 퍼졌다.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월 11일자 《희망 공동체》 이 희수 님의 글입니다. *^^* 옛날에 딸 셋을 둔 사람이 있었다. 그 딸들은 하나같이 미인 이었지만 제 각기 한 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큰딸은 너무나 게으름뱅이였고,둘째딸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었고, 셋째딸은 남을 험담하는 못된 버릇이 있었다.
    옆 마을에는 아들 셋을 둔 부자가 있었다. 그는 세 처녀를 모두 며느리로 삼고 싶어 딸들의 아버지에게 사돈을 맺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세 딸을 둔 아버지는 부자에게 자기 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고 하자 부자는 그런 문제는 자기가 책임지고 꼭 고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제발 세 딸 을 모두 자기 며느리로 삼게 해 달라고 졸라댔다.
    이렇게 하여 세 자매는 부자의 아들들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시아버지는 첫째 며느리인 게으름뱅이에게는 여러 명의 하녀를 거느리게 해주었고, 도벽이 심한 둘째 며느리에게는 창고 열쇠 를 주어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갖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남에게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 같이 불러 오늘은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딸들을 출가시킨 아버지는 딸들이 못된 버릇을 버리고 정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어느날 사돈집을 찾아갔다. 친정아버지를 만나자 큰딸은 하녀들이 있어 몸 하나 까닥하지 않고 얼마든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 즐겁다고 했고,
    둘째딸은 자기가 창고 열쇠를 가지고 있어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러자 셋째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매일매일 꼬치 꼬치 묻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친정 아버지는 사돈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면서 셋째딸의 버릇 만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셋째딸은 자신이 나쁜 버릇을 충족시켜 주려는 시아버지까지도 헐뜯고 욕했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더러운 악령에게 "입을 다물고 썩 물러가거라" 하시며 꾸짖으신다. 악령은 예수님 앞에서는 살 아 남기 위해 예수의 정체에 대한 고백을 하지만 뒤에서는 늘 호시탐탐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다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생활 나누기 】

† 조심해야 할 것 †

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이버 공간안에 있기에
'글'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요.

말처럼 쉬운 것이 있습니까. 힘 안들이고 입에서 술술 나오는 것이 말이쟎습니까. 글은 어떻습니까! 손가락을 또닥또닥 움직이면 활자 로 나옵니다. 그렇게 편하고 쉬운 것이지만 그 안에는 말하고 쓰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정신이가 숨어 있으며 깃들여져 있습니다.
    ★ 말을 잘하는 사람 ★ "나는 말주변이 없어"하는 말은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둔한 사람이다"하는 소리다. 화제의 빈곤은 지식의 빈곤, 경험의 빈곤, 감정의 빈곤을 의미하는 것이요, 말솜씨가 없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불투명한 사고방식에 있다.
    케네디를 케네디로 만든 것은 무엇보다 그의 말이다. 소크라테스,플라톤,공자 같은 성인도 말을 잘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사상이 전파 계승된 것이다.
    덕행에 있어 그들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나, 그들과 같이 말을 할줄 몰라서 역사에 자취를 남기지 못한 것이다.
    -피천득의《이야기》 중에서-
    말을 아무리 잘해도 그 입술과 혀끝에 독(毒)이 실려 있으면 위험합니다. 폭력에 의한 상처보다 말에 의한 상처가 더 크고 깊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입니다. 말은 생명(生命)입니다. 인격(人格)입니다. 씨앗입니다. 좋은 말,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말, 우정과 사랑이 담긴 말, 사람을 키워내고 살려내는 그런 말을 잘해야 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그렇습니다. 말은 생명이고 인격이고 씨앗입니다. 좋은 글과 좋은 말은 한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살려내기도 합니다.
제가 야곱의 우물을 지인들에게 E-mail로 보내기 시작했을 때 어느 수도자 한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좋은 글은 넘쳐나게 많이 들어오고 있으니 야곱의 우물은 안보내두 괜찮다'구요..
그 한 마디가 저에게는 참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내용만 타자로 쳐서 보내는것이 저의 하루 일과중에 제일 큰 기쁨이었을 때였습니다. ㅠ.ㅠ
멜의 오가는 횟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몇 년째 소식이 끊겨서 지난 고국방문 길에 그분을 찾아뵙지 못하고 왔답니다...말! 한 마디,글 한 마디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하지요.
만약 그분이 읽지는 않으시더라도 '좋은 글이니 많은 사람들과 나눠봐요~' 라고 말씀하셨드라면 저와의 관계는 물론 야곱이는 아주 일찍 인터넷 바다를 신바람나게 헤엄쳤을 것입니다.
그 후 1년 이상을 쉬게 되었거든요.슬슬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오늘은 이 글과 함께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굿뉴스에서 야 곱이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지 모르겠습니다. @.@
시간이 흐른후, 친구들에게 다시 묵상 글을 읽고서 제가 느낀 점들을 메일로 보내주었을 때에 힘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한 마디에 다시 힘을 얻어 이렇게 멀리 멀리 헤엄쳐 굿뉴스 까지 오게 된 것이랍니다.
성직자들은 누구보다 한 마디가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또한 그렇습니다. 짧은 댓글 하나에서도 사람의 내음이 느껴지는 글을 남길 수 있지만, 아무리 긴긴 글로 답글을 남긴 다해도 글자 몇 개로 사람의 마음을 뒤짚어놓는 글도 있습니다.
오늘 묵상글에서 셋째 며느리를 보며 '험담하는 버릇'은 고치기 제일 힘든 고질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남의 말을 하는 것처럼 재미나는 것도 없습니다. 자기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기에..
함부로 말 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易地思之(역지사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도 할 수 있고, 헤아려질 수 도 있 습니다만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또 남의 말이기도 합니다. 왜 자기의 생각을 추가시키는지요...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성서의 말씀이 있습니다. 오래전 신교의 성경에서 읽은 말씀이 더 마음에 남아서 옮겨보았습니다. [잠언 17,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남을 흉보면 의가 상하지만 남의 허물을 감싸 주면 사랑이 돌아온다. - 공동번역) 차암...인간관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성서말씀입니다. 올해는 가능하면 남의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남은 말을 하고 뒤돌아서면 머리채가 잡힌 듯 찜찜합니다. 가능한한 아니보고, 아니듣고 사는 것이 지혜롭겠지요....
사랑만 하기에도 바쁜 세상에...가능한한 좋은 말만, 좋은 글만 사용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조심해야 될 것 이 '말'이라는 것, '글'이라는 것 앗!나도 가슴에 새겨봅니다..



[잠언 11,25] 남에게 은덕을 베풀어야 풍부해지고 남을 대접해야 저도 대접을 받는다. 《 소스입니다. 》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30.jpg>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호시탐탐 노리는 것은 ♣</b> <FONT color=red style="FONT-SIZE: 11pt"> <b>[마르 1,21ㄴ-28]</b><FONT color=red style="FONT-SIZE: 10pt"> (가파르나움 마을에서) 안식일에 예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 가르치심을 듣고 놀랐다.그 가르 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br> 그때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회당에 있다가 큰소리로 "나자렛 예수님, 어찌하여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b><u>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b></u>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br> 그래서 예수께서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하고 꾸짖으시자 더러운 악령은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큰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br> 이것을 보고 모두들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것은 권위있는 새 교훈이다.그의 명령에는 더러운 악령들도 굴복하는구나!"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br>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온 갈릴래아와 그 근방에 두루 퍼졌다. <FONT color=000086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1월 11일자 《희망 공동체》 이 희수 님의 글입니다. *^^* </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옛날에 딸 셋을 둔 사람이 있었다. 그 딸들은 하나같이 미인 이었지만 제 각기 한 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큰딸은 너무나 게으름뱅이였고,둘째딸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었고, 셋째딸은 남을 험담하는 못된 버릇이 있었다. <br> 옆 마을에는 아들 셋을 둔 부자가 있었다. 그는 세 처녀를 모두 며느리로 삼고 싶어 딸들의 아버지에게 사돈을 맺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br> 세 딸을 둔 아버지는 부자에게 자기 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고 하자 부자는 그런 문제는 자기가 책임지고 꼭 고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제발 세 딸 을 모두 자기 며느리로 삼게 해 달라고 졸라댔다. <br> 이렇게 하여 세 자매는 부자의 아들들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시아버지는 첫째 며느리인 게으름뱅이에게는 여러 명의 하녀를 거느리게 해주었고, 도벽이 심한 둘째 며느리에게는 창고 열쇠 를 주어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갖도록 해주었다. <br> 그리고 남에게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 같이 불러 오늘은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br> 그러나 딸들을 출가시킨 아버지는 딸들이 못된 버릇을 버리고 정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어느날 사돈집을 찾아갔다. 친정아버지를 만나자 큰딸은 하녀들이 있어 몸 하나 까닥하지 않고 얼마든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 즐겁다고 했고, <br> 둘째딸은 자기가 창고 열쇠를 가지고 있어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러자 셋째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매일매일 꼬치 꼬치 묻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br> 친정 아버지는 사돈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면서 셋째딸의 버릇 만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셋째딸은 자신이 나쁜 버릇을 충족시켜 주려는 시아버지까지도 헐뜯고 욕했기 때문이다. <br>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더러운 악령에게 "입을 다물고 썩 물러가거라" 하시며 꾸짖으신다. 악령은 예수님 앞에서는 살 아 남기 위해 예수의 정체에 대한 고백을 하지만 뒤에서는 늘 호시탐탐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다니기 때문이다.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b> <br> <EMBED src=http://myhome.naver.com/pinokeeo1004/1/angel71.swf width=150 height=1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 생활 나누기 】</ul>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조심해야 할 것 †</b>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인간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이버 공간안에 있기에 '글'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요. <br> 말처럼 쉬운 것이 있습니까. 힘 안들이고 입에서 술술 나오는 것이 말이쟎습니까. 글은 어떻습니까! 손가락을 또닥또닥 움직이면 활자 로 나옵니다. 그렇게 편하고 쉬운 것이지만 그 안에는 말하고 쓰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정신이가 숨어 있으며 깃들여져 있습니다. <ul><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 말을 잘하는 사람 ★</b> <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나는 말주변이 없어"하는 말은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둔한 사람이다"하는 소리다. 화제의 빈곤은 지식의 빈곤, 경험의 빈곤, 감정의 빈곤을 의미하는 것이요, 말솜씨가 없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불투명한 사고방식에 있다. <br> 케네디를 케네디로 만든 것은 무엇보다 그의 말이다. 소크라테스,플라톤,공자 같은 성인도 말을 잘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사상이 전파 계승된 것이다. <br> 덕행에 있어 그들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나, 그들과 같이 말을 할줄 몰라서 역사에 자취를 남기지 못한 것이다. <br> -피천득의《이야기》 중에서- <br> 말을 아무리 잘해도 그 입술과 혀끝에 독(毒)이 실려 있으면 위험합니다. 폭력에 의한 상처보다 말에 의한 상처가 더 크고 깊습니다. <br>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입니다. 말은 생명(生命)입니다. 인격(人格)입니다. 씨앗입니다. 좋은 말,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말, 우정과 사랑이 담긴 말, 사람을 키워내고 살려내는 그런 말을 잘해야 합니다. <br>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ul>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렇습니다. 말은 생명이고 인격이고 씨앗입니다. 좋은 글과 좋은 말은 한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살려내기도 합니다. <br> 제가 야곱의 우물을 지인들에게 E-mail로 보내기 시작했을 때 어느 수도자 한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좋은 글은 넘쳐나게 많이 들어오고 있으니 야곱의 우물은 안보내두 괜찮다'구요.. <br> 그 한 마디가 저에게는 참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내용만 타자로 쳐서 보내는것이 저의 하루 일과중에 제일 큰 기쁨이었을 때였습니다. ㅠ.ㅠ <br> 멜의 오가는 횟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몇 년째 소식이 끊겨서 지난 고국방문 길에 그분을 찾아뵙지 못하고 왔답니다...말! 한 마디,글 한 마디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하지요. <br> 만약 그분이 읽지는 않으시더라도 '좋은 글이니 많은 사람들과 나눠봐요~' 라고 말씀하셨드라면 저와의 관계는 물론 야곱이는 아주 일찍 인터넷 바다를 신바람나게 헤엄쳤을 것입니다. <br> 그 후 1년 이상을 쉬게 되었거든요.슬슬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오늘은 이 글과 함께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굿뉴스에서 야 곱이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지 모르겠습니다. @.@ <br> 시간이 흐른후, 친구들에게 다시 묵상 글을 읽고서 제가 느낀 점들을 메일로 보내주었을 때에 힘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한 마디에 다시 힘을 얻어 이렇게 멀리 멀리 헤엄쳐 굿뉴스 까지 오게 된 것이랍니다. <br> 성직자들은 누구보다 한 마디가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또한 그렇습니다. 짧은 댓글 하나에서도 사람의 내음이 느껴지는 글을 남길 수 있지만, 아무리 긴긴 글로 답글을 남긴 다해도 글자 몇 개로 사람의 마음을 뒤짚어놓는 글도 있습니다. <br> 오늘 묵상글에서 셋째 며느리를 보며 '험담하는 버릇'은 고치기 제일 힘든 고질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남의 말을 하는 것처럼 재미나는 것도 없습니다. 자기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기에.. <br> 함부로 말 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易地思之(역지사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도 할 수 있고, 헤아려질 수 도 있 습니다만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또 남의 말이기도 합니다. 왜 자기의 생각을 추가시키는지요... <br>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성서의 말씀이 있습니다. 오래전 신교의 성경에서 읽은 말씀이 더 마음에 남아서 옮겨보았습니다.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잠언 17,9]</b>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남을 흉보면 의가 상하지만 남의 허물을 감싸 주면 사랑이 돌아온다. - 공동번역)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차암...인간관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성서말씀입니다. 올해는 가능하면 남의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남은 말을 하고 뒤돌아서면 머리채가 잡힌 듯 찜찜합니다. 가능한한 아니보고, 아니듣고 사는 것이 지혜롭겠지요.... <br> 사랑만 하기에도 바쁜 세상에...가능한한 좋은 말만, 좋은 글만 사용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조심해야 될 것 이 '말'이라는 것, '글'이라는 것 앗!나도 가슴에 새겨봅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IMG src="http://ibbs.photo.empas.com/bbs/imgbbs/ landscape/si.tsp/554/8/SOLITUDE.jpg" width=280 border=0> <br> <b>[잠언 11,25] <FONT color=#005e77 style="FONT-SIZE: 10pt"> 남에게 은덕을 베풀어야 풍부해지고 남을 대접해야 저도 대접을 받는다.</b> <EMBED src=mms://211.176.63.196/media03/130/130252.asf hidden="true" loop="-1" autostar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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