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여러분은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계신가요?
작성자김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11 조회수1,196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느 코너에 올려야할지 망설이다 ....   ^^

상담은 아니고,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요즘 저는 온가족이 주일미사만 참석하는 신자입니다

흔히 말하는 썬데이신자는 아닌 것 같고...

신앙의 깊이는 하느님만 아시는 거고....

 

구교집안은 아니고, 세례받은지는 한 20년 됐지요

결혼전엔 눈에 보이는 걸론 교리교사,성가대,신학공부, 봉사단체,영성지도도 받아보고

내면적으론 출애급이라 표현할만큼 시련과 고통속에서 성장을 체험하기도, 그분 은총안에서 기쁨도 듬뿍

 

요즘은 신자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갈망이 크면서도 어떻게 햬야할지 머뭇거려집니다

혼자 조용히 본당에 가서 성체조배하고, 주일미사 참석하고, 시간이 되면 가끔 평일미사도 가곤 하지만

그외엔 별다른 인간관계가 없습니다

 

제작년엔 본당에서 게시판 꾸미기 사람이 필요하다 해서 자원해서  얼마간 하기도 했는데

함께 하는 자매님들과 관계가 힘들더군요

영세받은지 1년 2년된 자매님들이었는데  대화하기가 조심스럽고...

성가대에서 신나게 성가를 부르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아직 손이 많이가는 유아가 있고,직장도 다니고

 

가끔씩 전화로 또는 년 1-2번 만나는 친한 친구들과 깊은 신앙 이야기도 나누지만

신앙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는 맘이 강렬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재속회라도 들어볼까 하다가도

그동안 듣고,배우고 한 신학과 영성강의 등이 모자라서 인간이 덜 된 것도 아니고 ^^

 

갈증이 심할땐 피정을  년 2회정도 다녀오기도 하지만

 

뭔가 덜 채워진 느낌, 뭔가 메마른 느낌,

이렇게 혼자만 살아가는 것은 아닌데 하면서도,

어쩌면 부딪낌이 두려운 것인지도

 

요즘은 에니어그램  카페에 자주 들랑거리는데

한동안 참 흥미있었는데

신자들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고, 심리적인 것과 신앙적인 것이 함께가면 더 풍부할 것 같은데

뭔가 빠진듯한 느낌과 답답함이 느껴져 시들해지고 있구.... 

 

내향적인 우리 부부는 남편도 마찬가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친한 친구들 몇명만

 

언제부턴가, 결혼전 관심이 만았던 휘꼴라레 모임에  나갈까  얘기하기도

아님 에미모임에 나가볼까 했는데, 본당에미대표가  전에 게시판 같이하던 자매님 ㅎㅎ

 

 

아마도 신앙은 십자가인데(하느님과의 수직관계와 이웃들과의 수평관계)

수평관계가 부족함에서 오는 부조화의 느낌인걸까 !!!

 

 

이 글 읽으시는 님들

뭐가 부족한건지, 어떻게 헤쳐가야할지 지적 좀 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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