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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덤의 새 아침
작성자최세웅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18 조회수935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둠의 두목들이  
수평선으로 도망치다 
길목을 지키던 태양의 섬광(閃光)에   
흔적없이 녹았다네 

정의의 갑옷을 번득이며 
용광로의 뜨거운 빛으로 
세상의 어둠을 태우며 
인간을 위협하던  
공포의 바다를 
발 뒷끔치로 짓 밟고   
힘차게 타 오르네 

가장 큰해가 떠오르던  
그 첫날 밤 꿈에
나를 협박하던 독사의 목을
삽으로 잘라 버렸다네

죽음의 그늘진 땅에사는 사람에게 
빛을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바다를 불 태우며 
솟구치는 태양은
내 마음도 불질러 
뜨거운 성령으로
치사한 마음 망설임없이
다 토하게 한다네

검은 마음 불 살라 뽀얗게
야얀마음 주님앞에
서게하려고
저렇게도 뜨겁게
내 마음을  불 태우네

2005.1.1. 07시46분 속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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