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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사람의 실수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19 조회수1,081 추천수6 반대(0) 신고

 

어느 도시나 출퇴근 시간에는 심한 교통 체증으로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 뉴욕이나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가가운 팬 스테인스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하루는 뉴욕으로 출근하는 승객들을 태운 64대의 열차가 어느 자가 운전자의 실수로 꼼짝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 사람의 순간적인 잘못으로 45,000명의 사람들이 35분 늦게 직장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

 

이 엄청난 사건은 운전사가 철로에 세워진 전기와 전화 케이블을 연결하는 전신주를 들이받아 넘어지게 해서 일어났다. 첫 번째 전신주가 철길 위로 넘어지자 두 개의 전신주들이 차례로 하나씩 연속해서 넘어졌다. 자연히 세 번째 철길은 전기 공급이 안 되게 되었다.

 

철도국 직원들은 더 이상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나머지 네 개 철길의 전원도 다 꺼 버렸다. 결과적으로 한 사람의 실수가 45,000명의 사람들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기차 안에서 앉아서 기다리게 만든 것이다.

 

한 사람이 성취한 일이거나 실패한 것이 생각보다 훨씬 큰 결과를 가져온다. 수많은 사람들의 평화, 행복과 운명이 우리가 한 일들과 연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각자가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한 것들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도움을 받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하느님의 심판을 받기 위해 그분 앞에 앉을 때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 종말에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어떤 선행을 했느냐하는 것이 최후 심판의 기준이 된다" 고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 하셨다. 우리 모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세상 종말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착한 사람은 생명나무를 맺지만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생명을 잃는다(잠언 11, 30)

 

예수님, 저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하루에 3분 묵상/제임스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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