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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독의 정원에서 들리는 소리! ☆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23 조회수1,034 추천수6 반대(0) 신고

 

 

 

  

 

 

고독의 정원에서 들리는 소리

(The voices in the Garden of Solitude)
헨리 나웬(Henri. J.M. Nouwen)/영혼의 양식 中

 


 

고독은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들 마음의 정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홀로 있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것은 쉬지 못하는 우리의 몸과 걱정에 찬
우리들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독은 그것이 어떤 실제의 장소와 결부되어 있든 아니든,
우리의 영적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고독은 우리가 쉽게 있을 수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도 불안정하고 걱정에 차 있기 때문에
눈앞의 만족을 약속하는 것에
쉽게 현혹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고독은 당장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고독할 때 우리는 악마와 탐닉,
욕정과 분노의 감정과 마주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승인을 받고픈
강한 욕구와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독에서 도망쳐 나오지 않는다면,
그 곳에서 우리들은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늘 고독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 헨리 나웬 신부님<Henri Nouwen, 1932-1996>
  

가톨릭의 사제이며 심리학자였던 그는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탄생, 1957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그 후 6년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였고 1963부터 노틀담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해서 1971년부터는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에는 자신의 소명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엄률 수도회인 제네시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잠정 회원으로 받아들여져 여느 수도자와 똑같이 관상과 노동과 침묵으로 일관된 수도생활을 7개월간 하였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그는 여전히 명강의와 탁월한 저서로 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1년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한 죄책감과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하여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기도 하였다. 198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로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1986년 그는 다시 강단을 떠나 장 바니에가 창설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정신지체 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슈 캐나다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 보다 더 창조적이고 깊은 고독 안에서 주님을 만나시는 은혜로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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